【정견망】
명나라 때 영왕 주신호가 반란을 일으켰는데 결국 왕양명에게 평정되었다. 이는 명나라 정덕(正德)년간의 중대 사건이다. 역사에 따르면 이 일은 암암리에 정해진 일이었다. 오늘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주인공 왕양명은 명나라 때의 대유학자로 다방면에 널리 알려져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니 여기서는 더 설명하지 않겠다. 오히려 반면 인물인 영왕 주신호 (1479-1520)는 명 태조 주원장의 5세손으로 영강왕(宁康王)의 서자인데 처음엔 상고왕(上高王)으로 봉해졌다. 영강왕에게 적자가 없었으므로 홍치 10년(1497년) 부친을 세습해 영왕에 봉해졌다. 주신호는 야심이 커서 몰래 목숨을 건 무리를 길렀다. 또 지방의 문무관원과 무고한 백성들을 마음대로 죽이고 감금했으며 백성들의 재물을 수없이 강탈했다. 또 상인들을 약탈하고 도적을 숨겨주며 몰래 모반하여 황위를 넘보았다.
그렇다면 왜 이 일이 정해져 있었다고 하는가? 《왕양명전집》에 따르면 홍치 5년 왕양명은 마침 절강에서 향시에 참가했다. 저녁이 되자 시험장을 순찰하는 사람이 그 장소에 갑자기 두 사람의 거인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두 거인은 각자 붉은 색과 녹색의 옷을 입고 동서로 서로 쳐다보고 서서 혼잣말로 “세 사람이 일을 잘한다” 하고는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극히 놀랐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나중에 본 차례 향시가 이 시험장에서 있게 되었는데 왕양명과 호세영, 손수가 모두 뛰어난 성적으로 합격했다.
호세영은 나중에 강서 부사(副使)에 임명되었고 영왕 주신호의 반란모의를 발견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조정에 상소를 올려 그의 죄를 폭로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손수는 나중에 강서의 순무가 되었으며 역시 영왕 주신호가 반란모의를 하는 것을 발견하고 위험을 무릎 쓰고 앞뒤로 7차례나 영왕의 음모를 알렸다. 영왕에게는 세도에 맞서 함부로 하지말고 대의를 알려주고 반란을 일으키지 말 것을 권유했다. 나중에 반란 중에 굴하지 않다가 살해당했다.
호세영, 손수 등으로 대표되는 정의로운 인사의 폭로 하에 조정은 마침내 영왕의 죄행을 조사했으며 황제는 성지를 내려 그에 대한 호위를 취소했으며 강탈한 재산을 되돌려주라고 명했다. 영왕 주신호는 이런 상황이 되자 부득불 반란을 준비했고 준비가 다 되기 전에 급하게 군사를 일으켰다. 때문에 왕양명은 순조롭게 그를 토벌할 수 있었다.
반란이 일어나자 조정에서는 모두가 놀랐다. 당시의 명나라 정덕 황제는 심지어 어가를 직접 몰고 반란을 평정하려 했다. 이때 제독군무를 맡은 부도어사 왕양명은 영왕의 반란을 알자마자 곧 호광, 남감 일대의 병력 30만 명을 징집하였는데 영왕의 반란군은 겨우 십만이었다. 또 왕양명은 몇 가지 정확한 전략을 채택하여 영왕을 파양호로 압박했으며 결전을 진행하기로 정했다. 결과는 뻔했다. 한판에 반란군은 대패하여 주신호도 생포되었는데 그 속도는 놀라울 정도였다. 황제의 대군이 도착하기도 전에 반란은 평정되었고 백성들에 대한 피해도 최소한으로 그쳤다.
이때 사람들은 비로소 그때 시험장에 나타난 거인이 말한 “3명이 일을 잘한다”는 것은 바로 왕양명, 호세영, 손수 이 세 사람이 협력하여 반란을 토벌한 것임을 알았다. 호, 소 두 사람은 문장으로 적극 영왕의 죄를 폭로했으며 왕양명은 군대를 동원하는 방면에서 영왕의 사악한 세력을 소멸하여 대명의 백성 조정에 큰 피해를 제거했다.
또 한가지 일이 왕양명이 영왕을 토벌한 일은 암암리에 정해져 있었음을 증명한다. 고서 《벽리후집. 잡존》을 보면 영왕이 반란을 시작할 때 남경에 많은 관원들은 영왕의 반란군이 쳐들어올까 걱정했는데 당시 지부가 여러 사람들을 소집하여 이에 대해 토론하며 매우 급했다. 조씨 성의 어느 추관이 지부에게 말했다. 대인은 걱정 마옵소서. 왕양명 선생이 반드시 화근인 영왕을 생포할 것입니다. 지부가 무슨 근거가 있는가 하고 물어보니 그 조씨 관원은 허손이라는 도사가 쓴 사적 《참교기》라는 책을 가지고 왔다. 펼쳐보니 맨 끝에 한마디 말이 쓰여 있었다. “교룡은 유복자가 있어서 세상에 태어나는데 강남 오른쪽에 떨어진다. 나중에 양명자에 의해 목이 잘린다.” 과연 며칠 후 왕양명이 승리한 소식이 들려왔고 영왕은 생포된 후 죽음에 처해졌다.
이런 기록을 알려고 하면 우리는 눈길을 좀 더 먼 진(晋)으로 돌리지 않을 수 없다. 그때 역시 경천동지할 일이 일어났는데 바로 허손이 요괴를 벤 일이다. 허손은 당시 도가의 유명한 수련인인데 4대 천사(天師) 중 하나였다. 당시 강남 일대에 사악한 교룡, 뱀 등의 요물이 나타나 백성을 괴롭혔다. 그러다 허진인-허손-에게 일일이 소멸되어 많은 전설을 남겨놓았다. 그 중 어떤 이야기에서 이렇게 말한다. 당시 죽은 악한 교룡 혹은 뱀의 정령이 후세를 남겼으며 소멸되지 않았다.
강서 영수현(옛이름 해혼)에 허손이 거대한 뱀을 제거한 전설과 유적이 있다. 영수애성진에는 “냉수관”이란 곳이 있고 그곳에는 “마검지”, “마도리”라는 몇 개의 지명이 있다. 관련 서적을 조사해보니 허손이 뱀을 베기 전후에 이곳에서 검과 칼을 갈았다고 한다.
냉수관을 나와서 강변 아래쪽 몇리를 걸어가면 다른 쪽 강변에 마을이 있는데 “탄부금(炭婦淦)”이라고 부르며 그곳 하구는 “탄부항(炭婦港)”이라고 하는데 허손이 당시 많은 제자를 데리고 파양호에서 이곳으로 달려왔다. 그는 제자들을 고험하기 위해 목탄을 밤에 아름다운 부인으로 변화시켜 여러 제자들을 희롱했는데 오직 진수제자만이 색욕에 움직이지 않아 이 부인과 접촉하지 않아 몸에 석탄이 묻지 않았다. 허손은 목탄이 묻은 사람들을 다 쫓아냈다. 지금도 이곳 부근에 “탄부”라는 이름을 가진 마을이 있다.
옛 해혼현지에 이때 교룡을 벤 신기한 일에 대해 생동한 묘사가 있다: 거대한 뱀이 산을 점령하고 혈로 삼아 연기를 토하는데 사십리에 이르며 사람과 가축을 삼킨다. 허손이 이곳을 지나가다 검을 땅에 꽂고 하늘에 기도를 올렸다. 얼마 후 샘에서 물이 솟아오르고 붉은 새가 날았다. 허손이 “때가 되었다”라고 하며 사람들에게 북과 꽹과리 등으로 소리치며 쫓으라고 하고 검을 세우고 기세를 폈다. 부적으로 해혼신령을 불러 뱀을 혈에서 쫓아냈다. 제자 오세운에게 명하여 검으로 뱀의 머리를 쪼개라고 하고, 감전, 시잠에게 뱀의 배를 가르라고 했다. 이것으로 보아 이 뱀의 머리가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전설에는 이 뱀이 쪼개진 후 속에서 작은 뱀이 또 도망갔는데 이 뱀도 길이가 여러 장이 되었다 한다. 제자 감전이 이 작은 뱀을 죽이려 하자 허손은 그것은 사람을 해치지 않으니 함부로 죽이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작은 뱀은 도망갈 수 있었다. 부근에는 또 “사골주(蛇骨洲)”가 있는데 거대한 뱀의 뼈를 묻은 묘지이다. 물론 연대가 오래되어 어떤 지명은 고서적에서만 보이고 오늘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고증하기 어렵다.
그밖에 다른 한권의 고서적 《건창향토지》에 보면: 허손이 해혼에 이르러 뱀을 베었고 배에서 작은 뱀이 나와서 6,7리를 도망갔는데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작은 뱀은 영원(오늘 영수구합의 가장 아래쪽)의 칠, 팔리 되는 항구로 들어갔다. 이런 노래가 있다. “칠리 고개 돌려 보니 비로소 어미가 죽은 줄 알겠구나.” 그래서 이곳을 “사자항”, “사항” 이라고 한다.
허손이 악을 제거한 신적은 매우 많은데 많은 부동한 판본에 교룡이나 뱀을 벤 이야기가 민간에 전해져 온다. 또한 확실히 일부 판본의 《참룡기》에서 이렇게 말한다. 요괴는 후손을 남긴다. 허손 역시 미래에 악을 짓는 녀석이 왕양명에게 목이 잘릴 예언을 남겨놓았다. 물론 무신론을 신봉하는 공산당은 이런 신적과 예언을 믿지 않는다. 때문에 억지로 이것은 명나라 만력 연간에 왕양명이 신화를 이용하여 만든 소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믿을 만한 정사의 《명사. 열전 제5. 제왕2》에 기록이 있다. 영왕 주신호가 출생할 때 부모 아버지는 뱀이 그 집을 삼키는 꿈을 꾸었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 아이를 싫어했다. 자라서 가볍고 위엄이 없으나 거짓을 감추기는 잘했다. 다시 말해 주신호가 출생할 때 부친은 꿈에 뱀이 전 식구를 삼키는 것을 보았고 상서롭지 못한 조짐에 주신호를 미워했다는 것이다. 주신호는 자란 후에 과연 위인됨이 경박하고 위엄이 없으며 거짓을 잘 감추었다.
과연 주신호는 최후에 반란을 일으켜 전 가족과 따르던 사람들에게 모두 재난을 가져왔으니 꿈이 영험하게 된 것이다. 유신론의 관점에서 보면 그는 전생에 어쩌면 정말로 그 거대한 뱀 요정의 후손일 수 있으며 악한 본성을 고치지 못해 이번에 사람의 태에 들어 사람을 해치려 왔을지도 모른다. 이 역시 마땅히 과거 안배한 한차례 겁수이다. 물론 하늘도 왕양명이 주신호의 반란을 평정하여 세인들의 재난을 풀도록 했다.
이런 역사 기록으로부터 보면 만일 사악한 영왕 주신호가 온갖 나쁜 짓을 하고 반란을 한 것이 안배된 재난이라면 왕양명 역시 바로 재난을 해결하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 온 것이다. 그가 제때에 반란을 소탕하지 않았더라도 영왕의 반란은 마침내 실패했을 것이다. 단 그러면 사람들의 고난은 훨씬 컸을 것이다.
현재 대륙을 통치하는 중공은 줄곧 각종 운동으로 무수한 백성을 해치는데 지금은 더욱이 파룬궁 수련생을 산채로 장기 적출하는 천인공노할 죄를 저지르는데 왜 그것이 이렇게 사악한가? 전통문화에 흥미가 있는 사람은 오랜 예언으로부터 알 수 있는데 예언가들은 일찍이 중공이 나쁜 짓을 하기 위해서 온 것이며 최후 멸망에 이르기까지 큰 죄를 지을 것이라고 했다. 이로부터 중공이라는 사악한 당은 명나라의 영왕 주신호와 마찬가지로 안배해 나온 겁수이며 단지 중공 이 사악한 정도와 위해가 역사의 어떠한 사악세력보다도 더 초월한다는 것이다. 명나라는 양명이 재난을 풀어주었는데 오늘날에는 사람을 구하는 자가 없을까? 있다. 현재 사회에 전해지는 “천멸중공 퇴당보위”의 예언은 바로 많은 파룬궁 수련인이 수련중에 확실하게 중공이 재난을 모든 당원들에게 가져다 줄 것을 알고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분에게 구원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온갖 고생을 불사하고 당원, 단, 대 퇴출하는 복음을 중화대지에 전하고 있다. 그들은 당시 왕양명이 한 일보다 더 위험하고 비장한 정의의 거사이다. 역사가 지나가고 파룬궁 수련자가 왕양명처럼 후세인들에게 기념될 것이니 “파룬따파 하오”를 단단히 기억하고 중공의 각종 조직을 퇴출하면 장차 행운이 따를 것이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155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