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법제자 구술 정리
【정견망】
많은 이들이 자신이 지옥에 가서 많은 사람이나 일을 만났다고 말한다. 내 친구도 한번 간 적이 있는데 그저 가보기만 했지 곧 이끌려서 되돌아왔다. 이유가 음미할 만하다.
친구는 50대 남자 농민이다. 평소 바쁘지 않으면 나가서 일거리를 찾아 돈벌이를 한다. 어느 여름 밤 8~9시 쯤 비몽사몽간에 두 사람이 가야 한다면서 그를 데리고 갔다. 실명을 공개하기는 곤란한데 친구의 성이 왕 씨이므로 왕(王) 선생이라 하자.
왕선생이 두 사람에게 물었다.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겁니까?”
두 사람은 말했다.
“가보면 알거요.”
그들은 남쪽의 어느 절에 도착했다. 그 절은 사실 이미 다 부서져 아무도 살지 않는 황량한 곳이었다. (원래 승려가 머물던 절이 아니라 무슨 신을 모시는 사당이었는데 왕 선생도 잘 몰랐다) 왕 선생이 여기에 오자 다른 장면을 보았다. 그 속은 매우 가지런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옛날 모습을 한 관원과 문서 다루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관원이 문서 담당자에게 왕 선생의 이름을 찾으라고 했다. 그러자 정말 그의 생년월일을 찾았다. 왕 선생은 이 문서가 파출소 호적실에 관할이 아닌가 의심했다. 어떻게 여기에 그의 서류가 있을까?
문서 담당자가 말했다.
“바로 저 사람입니다. 오늘이 죽는 날이네요.”
두 관원이 말했다.
“틀림없으니 데리고 갑시다.”
두 사람(아마 우리가 말하는 저승사자일 것이다)이 왕 선생을 끌고 절을 떠났는데 한참을 걸어 어느 큰 집에 도착했다. 이 집은 매우 멋있었고 정면에 고대 관원 같은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를 한참 보더니 그 옆에 있는 문서 담당자에게 재차 왕 선생의 신분을 확인하고 마지막에 귓속말을 잠시 하더니 그를 데리고 온 두 사람에게 말했다.
“그를 데리고 돌아가게.”
그리고는 또 귓속말로 몇 마디 했다.
두 사람은 왕 선생을 데리고 돌아왔는데 오는 길에 왕 선생이 물었다.
“여기가 어디입니까?”
두 사람이 대답했다.
“지옥입니다. 방금 본 분이 염라왕입니다.”
왕 선생이 물었다.
“무엇 때문에 나를 데리고 왔으며 또 데리고 가는 겁니까?”
두 사람이 말했다.
“당신을 데리고 온 것은 당신 수명이 되었기 때문이고 다시 데리고 돌아오는 것은 당신이 ‘대법’을 수련하기 때문에 지옥에 관할 받지 않고 당신 사부님이 관할하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떠날 때 그에게 말했다.
“잘 수련하세요. 법(파룬따파)을 얻기란 쉽지 않소.”
잠시 후 왕 선생은 침상에서 일어났는데 밖에는 달이 매우 밝았고 매우 또렷하게 보였다. 왕 선생은 매우 또렷했으며 이것은 꿈이 아님을 알고 더욱 정진했다.
나중에 왕 선생은 대법 수련 때문에 불법으로 형을 판결 받았으나 줄곧 매우 확고하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57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