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중국역사정술】 창세기(創世記) (1): 들어가는 말

글/ 신전문화 중국역사 연구팀

【정견망】

1. 신화는 진실한 역사

오늘날 사람들은 컴퓨터나 하드디스크 등 전자장치를 이용해 자료를 저장한다. 하지만 컴퓨터가 등장하기 전 사람들은 서적이나 문자 등으로 자료를 보존하고 역사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문자를 만들기 전 인류의 조상들도 자신만의 특수한 방식으로 이 문자 자체보다 더 오래고 먼 역사자료를 기록하고 전승(傳承)해오지 않았을까?

대답은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유일한 것은 아니다.

(1) 입에서 귀로 전하다

가장 전통적이고 오래된 방식은 바로 입으로 전하는 구전(口傳)이다. 이런 전승방식은 지금까지도 실제로 이용되고 있다. 가령 아프리카 대륙의 많은 원시 부락들은 지금도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역사를 전한다. 그들은 역사 구전을 아주 신성하고 위대한 사명으로 여긴다. 이렇게 구전된 역사에 능통한 사람이 나이가 들면 부락에서는 성대한 의식을 거행해 계승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사람은 무려 20여 년에 걸친 훈련을 거쳐 예부터 전해 내려온 자기 부락의 모든 신화와 전설을 암송하고 또 최근에 발생한 일들을 새로 편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문자가 없는 일부 부락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자기 부락의 역사를 대대로 전해 내려왔고 계승자의 기억 속에 보존해 왔다.

중국 속담에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착한 말을 한다(人之將死,其言也善)”는 말이 있다. 화하(華夏)민족의 순박하고 선량한 조상들은 점점 나이가 들어 임종이 다가오면 가장 큰 소원은 자신이 평생 알고 있던 비밀과 가장 중대한 역사사건들을 후대 자손들에게 남겨 자손들이 조상과 민족의 근원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즉 우리의 내원은 신(神)이 창조한 것으로 줄곧 신의 교화(敎化)와 가호(呵護)를 받아왔다는 것이다. 이에 수많은 태고의 역사는 바로 이런 식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늘날까지 이른 것으로 지금 사람들은 현대의 신화와 전설이라고 말한다.

(2) 신의 계발(神啟)

일부 특수한 사명을 지닌 사람은 신령(神靈)의 계오(啟悟)와 지시를 받아 인류가 모르는 많은 일들을 알게 된다. 여기에는 원고(遠古)시기에 발생한 큰 사건들과 심지어 인류와 우주의 기원 등을 포함한다. 그는 이를 써내어 세인들에게 알리고 인류더러 자신의 내원과 역사를 분명히 알게 함으로써 미혹되어 길을 잃지 않게 한다.

가령, 티베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복장(伏藏)’이란 수수께끼가 있는데 지금은 아무도 풀어내지 못한다. 그중 한 가지 표현형식은 바로 모종의 경전이나 주문이 재난에 봉착해 더는 전해 내려갈 수 없을 때면 신령(神靈)이 인류의식 깊은 곳에 보관해 실전(失傳)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적당한 조건이 되면 모종의 신비한 계시 하에 보관된 것을 전수받은 수행자 또는 사람(대개는 글자를 모르는 농민이나 유목민)이 그것을 암송해내거나 또는 문장으로 기록한다.

가령 《게세르칸이야기(格薩爾王傳)》는 티베트의 유명한 장편 서사시로 지금까지 모두 100여 부가 전해지는데 긴 것은 무려 몇 백만 자에 달한다. 일반인이 이것을 전부 암기한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 불가능한데 하물며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농민이나 유목민이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게세르칸 이야기》는 주로 구두로 설창(說唱)하는 형식으로 전해져 내려왔고 설창예인(說唱藝人)의 읊조림을 통해 대대로 전해 내려왔다. 이들 설창예인들은 대부분 글자를 모르는 농민이나 유목민 또는 아이들이다. 이들은 ‘신의 전수를 받은 설창예인’으로 불린다. 이들은 모두 한차례 병을 앓은 후 또는 한 차례 각성하고 나서 갑자기 백만 자가 넘는 장편 서사시를 설창할 수 있게 되는데 꿈속에서 신이나 게세르칸의 점화를 받아 기억이 열린 후부터 설창할 수 있게 된다. 이 저명한 서사시는 이렇게 신기한 방식으로 티베트에서 유전되어 왔다.

(3) 수련(修煉)

또 한 가지 방식이 있는데 바로 사람이 수련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통견(洞見)하는 지혜가 열리는 것이다 중화문화의 근원은 신(神)이 전한 것으로 중국인들은 자고로 하늘을 공경하고 신을 믿어왔으며 역대로 조대(朝代)마다 수많은 수련인들이 존재해왔다. 사람은 수련을 통해 지혜와 공능이 열릴 수 있으며 이로부터 일반인들이 모르는 수많은 일들을 알 수 있다.

가령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공인받고 있는 6가지 특이공능 중 하나인 숙명통(宿命通)이 바로 이런 능력이다. 현대물리학에서는 시간에 장(場)이 존재함을 알고 있으며 다른 시공의 존재를 알고 있다. 숙명통 공능이 열리면 인류 시간장의 제약을 초월해 한 개인이나 심지어 전체 인류사회의 과거・현재 및 미래를 알 수 있다.

역사상 도(道)를 얻은 수많은 고인(高人)들이 인간세상의 미혹을 꿰뚫어본 후 많은 신기한 전설과 예언을 남겨놓았다. 예를 들면 중국 역사상 유명한 10대 예언은 수천 년에 걸친 중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정확하계 예지해 후세의 경탄을 자아내게 했다.

총괄하면 상고(上古)시기의 역사는 인류의 여러 차례 겁난 중에서 유실된 후 또 각종 특수한 경로를 통해 다시 한 번 세인들에게 알려져 오늘날의 신화전설이 되었다. 다시 말해 세계 여러 민족들에게 전해지는 신화전설은 대부분 다 인류의 기억 속에 보존된 가장 소중한 상고시기 역사자료이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아주 중요한 문제를 분명히 밝히는데, 신화의 내함(內涵)은 진실한 역사이며 우리는 신화 속에서 인류역사의 근원을 찾을 수 있다.

2. 끊임없이 반복되는 역사

(1) 사전문명(史前文明)의 수수께끼

이미 사라진 마야문명은 일찍이 고도로 발달된 천문학・수학 및 역법(曆法)으로 현대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현대인들에게 풀기 힘든 수수께끼를 남겨놓았다. 마야 역법의 기재에 따르면 인류는 이미 4차례 ‘태양기’를 지나왔고 매 차례 태양기가 끝날 때마다 인류문명은 모두 큰 재난 속에 훼멸되는데 지금은 이미 5번째 태양기라고 한다.

현대고고학은 사전 인류문명이 존재하고 훼멸한 증거를 끊임없이 발견하고 있고 현대인류의 사상관념에 끊임없는 충격을 주면서 세상을 흔들고 있다.

1968년 미국의 한 아마추어 화석전문가 윌리암 마이스터는 유타 주 인근의 영양천(Antelope Springs)에서 화석을 연구하다가 화석 중간에 남아 있는 인류의 완전한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 발자국은 삼엽충 화석 위에 있었다. 발자국은 길이 약 26cm, 너비 8.9cm에 뒤꿈치 부분이 1.5cm 정도 깊이 들어가 현대인이 신는 신발과 크기가 거의 같았다. 전문가의 감정을 거친 결과 이것은 확실히 사람의 신발 발자국이었다. 하지만 이 발자국은 오히려 2억 년 전에 찍힌 것이다. 이미 2억 년 전에 신발을 신을 수 있을 정도의 문명이 존재했었음이 아주 분명한 것이다.

1851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한 탄광에서 암석이 폭발하면서 지하암석층속에 있던 아연과 은이 합금된 금속제 꽃병이 발견되었다. 아주 정교하고 아름답게 제작된 꽃병인데 약 10만 년의 역사를 지닌 것으로 추정되었다.

1912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의 한 전자공장 노동자들이 3억 년 전 석탄 속에서 쇠솥을 하나 발견했다.

18세기 저명한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는 상고시대 문헌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았다. 그는 일부 고대 문헌을 연구하다가 화성에 두 개의 위성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고 이를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했다. 약 150여 년이 지난 후 천문학자들은 정말로 화성에 2개의 위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바로 포보스와 데이모스였다. 이때가 1877년이었다. 아울러 천문학자들이 관측한 두 위성의 운행규칙과 주기는 뜻밖에도 스위프트가 고대 문헌에서 얻어낸 결과와 아주 근접했다.

이외에도 중국 절강성(浙江省) 항주(杭州)시 양저진(良渚鎮)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양저 문화 유적이 있다. 양저유적지에서는 대량의 옥기(玉器)가 나왔는데 조각이 아주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워 아주 높은 예술성을 지녔다. 이 옥은 몹시 단단해서 머리카락 굵기의 가는 장식선을 조각하자면 현대인류의 기술수준으로도 조각해내기 어렵다고 한다. 측정 결과 양저 유적지는 약 4천~5천여 년 전 인류문명으로 지금부터 4천여 년 전에 갑자기 사라졌다. 이 시기는 바로 마지막 인류 대홍수 시기와 겹친다.

이와 비슷한 사례들은 부지기수로 많아서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사전문명의 존재는 이미 논쟁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사실로 되었다. 그렇다면 이들 사전문화를 창조한 서로 다른 시기의 사전(史前) 인류는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2) 인류는 일찍이 훼멸된 적이 있다

현대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대표적인 수수께끼가 바로 석유의 형성이다. 현대과학에 따르면 석유는 지구에서 대륙판이 크게 변동할 때 지상에 살아 있거나 사망한 생물들이 신속하게 지층 깊은 곳에 매몰되면서 공기가 차단된 채 고온고압의 환경에서 서서히 분해되어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석유가 형성되기 위한 조건은 아주 가혹한 것으로, 생물이 자연사하거나 또는 대홍수나 소행성 충격 등의 재난으로 훼멸된 사체는 서서히 썩어가면서 분해될 뿐 석유를 만들 수 없다.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에너지기구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에는 적어도 2천억 톤에 달하는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 그런데 생물체는 대부분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지구 위에 생존하는 생물을 모두 석유로 바꾼다 해도 겨우 3억 톤 정도의 원유만 만들 수 있다. 다시 말해 우리 이 지구상의 생물이 약 7백번 정도 전부 훼멸되고 그것도 모든 생물이 다 순간적으로 지층 깊은 곳에 매장되어 전부 석유로 변했으며 이후 아무런 낭비가 없어야만 비로소 현재 지구 위에 매장된 석유의 양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생물이 죽은 후 순간적으로 지하 깊은 층에 매몰되어 석유를 만들 조건은 확률적으로 아주 희박하다. 절대다수는 석유를 만드는 조건에 도달하지 못하고 썩어서 사라지거나 화석 등으로 변한다. 이런 확률에 따른다면 지구 위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이 상상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여러 차례 훼멸된 후에야 비로소 오늘날 지구에 존재하는 정도의 석유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지구 역사가 우리가 알고 있거나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멀고 아득히 멀다는 뜻이다!

우리는 세계 여러 민족의 신화전설 및 상고시기 기록을 조사하고 현대의 고고학 발견을 결합한 결과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여러 차례 반복되고 주기적으로 순환한 것임을 발견했다. 인류는 아득히 멀고 오랜 역사 속에서 일찍이 여러 차례 훼멸적인 대재난을 겪었다. 가령 대홍수, 지구자기장 양극의 반전(反轉), 지구 대륙판의 대변동 및 다른 행성의 충돌 및 핵전쟁 등이다.

매번 훼멸적인 대재난이 발생한 후 전체 인류의 문명은 모두 훼멸되고 오직 극소수의 사람만이 살아남아 산굴 속이나 나무 속에 들어가서 살거나 석기로 도구를 만드는 원시적인 상태에서 시작해 다시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번성해 새로운 문명을 발전시킨 것이다.

인류와 문명의 훼멸을 말하자면 현대 인류와 가장 가까운 대재난이 바로 대홍수였다.

(3) 대홍수의 기억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느 곳이나 사전(史前) 대홍수에 관한 기록이 존재한다. 가령 《성경》에는 유명한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있고 중국에서는 우(禹)임금이 큰 물을 다스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추산에 따르면 노아가 겪은 홍수는 대략 기원전 2300~2400년 사이에 발생했다. 또 중국에서 우임금이 다스렸다는 홍수는 요(堯)임금 재위기간에 발생했으며 기원전 2300~2400년 사이로 추정된다. 다시 말해 동양과 서양의 대홍수 기록이 시기적으로 일치하며 아마 이 시기에 마지막으로 지구적인 대홍수가 발생해 당시의 인류문명을 거의 훼멸시켰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사실 최후 한 차례 인류를 훼멸시킨 대홍수 외에도 세계 각지에는 또 대홍수에 관한 많은 기록들이 남아 있는데 어떤 것은 시기적으로 마지막 대홍수보다 훨씬 이전이다. 이렇게 본다면 인류를 훼멸한 홍수는 단지 한 번에 불과한 게 아니다.

마야문명의 성서로 불리는 《포폴 부흐(Popol Vuh)》는 대홍수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대홍수가 발생했고…, 주위는 온통 칠흑으로 변했으며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세찬 장대비가 밤낮으로 그치지 않고 내렸으며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지붕 위로 기어 올라갔지만 집이 무너지면서 땅 위로 떨어졌다. 이에 그들은 다시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갔지만 나무 역시 그들을 흔들어서 떨어뜨렸다. 사람들은 동굴 속에서 피난할 장소를 찾았지만 동굴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인류는 이렇게 철저히 훼멸되었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길가메시》는 대홍수에 관해 가장 완전한 기록을 남긴 서사시로 대홍수 중에 운 좋게 살아남은 사람들이 구술로 남긴 것이다. 기록 중에는 “홍수는 폭풍을 동반했고 거의 하룻밤 사이에 대륙의 모든 평지와 낮은 구릉을 덮어버렸다. 오직 높은 산에 거주하거나 높은 산으로 도피한 사람들만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림: 대만 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대영박물관 100가지 유물 특별전’ 중 대홍수를 기록한 점토판. 이 점토판은 기원전 600~700년 전의 것이다. 이 점토판에는 노아의 방주와 아주 흡사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예를 들면 고대 멕시코의 문서 《티마르포포카 그림문서》에는 대홍수에 대해 “하늘이 땅에 다가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산마저도 홍수 속에 물에 잠겼다.”라고 기록했다.

이와 유사한 기록은 셀 수 없이 많이 있고 전 세계 254개 주요민족 84종 언어지역에서 거의 모두 대홍수의 기록을 발견할 수 있고 게다가 놀라울 정도로 정황이 유사하다. 이는 대홍수가 일찍이 인류 조상들에게 지워질 수 없는 공통의 기억이었으며 대홍수가 여러 차례에 걸쳐 인류 문명을 훼멸한 적이 있음을 설명한다.

사전문명의 훼멸에 대한 모든 증거 속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당시 인류의 도덕이 극히 부패했으며 자연자원에 대한 극도의 남용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매번 징벌성의 훼멸이 지나간 후에는 늘 새로운 문명이 다시 생겨났다. 인류의 역사는 마치 거대한 윤회처럼 끊임없이 반복되며, 반복과정 중에서 마치 인류에게 경외(敬畏)와 감사 및 도덕을 가르치려는 것처럼 보인다.

3. 누가 배치했는가?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누가 암암리에 배치했을까?

불교 경서 중에도 인류에게는 대겁(大劫)・중겁(中劫)・소겁(小劫)이 있어 매번 일정한 시기가 되면 인류에게 대겁난이 발생해 큰 면적으로 인류를 훼멸된다는 내용이 있다. 현존 인류의 각종 신화와 전설 및 고서의 기록 중에서 우리는 한 가지 공통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신(神)이 인류를 창조한 후 신은 줄곧 자신이 만든 인류를 돌보면서 인류에게 문명을 전수해준다. 하지만 인류가 발전하는 과정 중에 도덕이 끊임없이 타락하면서 서서히 신의 당부를 저버리고 갈수록 더 신을 믿지 않으며, 갈수록 신에게서 멀어질 때면 오직 노아처럼 신을 믿는 선량한 소수의 사람만이 살아남아 신에 대한 바른 믿음을 지닌 새로운 인류가 번성해 다음 차례 문명으로 진입한다.

새로운 인류문명이 시작된 후 신은 또 끊임없이 세상에 내려와 인류문화를 새로 전수하는 동시에 일부 사전(史前)에 남겨진 문명을 계승해 이번 차례 문명 속에 융합하는데 이렇게 순환하면서 반복된다. 가령 중국 상고시기에 전해 내려온 주역, 팔괘, 음양오행이나 아메리카 대륙의 마야문화 등은 모두 인류 사전문명이 남겨진 것이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모두 사주팔자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각종 신비한 예측학과 산명술(算命術)은 개인 인생의 대략적인 운명을 추산할 수 있다. 관건적인 부분에서 아주 정확하게 추산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일부 고인(高人)은 완벽하게 정확히 추산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가장 좋은 해석은 바로 사람의 일생은 이미 잘 정해져 있고 배치되어 있으며 매 사람은 단지 미리 정해진 극본에 따라서 자신의 일생을 끝까지 걸어가는 것이다. 일부 고인(高人)들은 미리 ‘극의 줄거리’를 보았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운명을 미리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인들은 늘 하늘을 공경하고 신을 믿어야 하며 운명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 “생사는 운명에 달렸고 부귀는 하늘에 달렸다.(生死有命,富貴在天)”

또한 개인의 운명뿐만 아니라 전체 인류사회의 운명 역시 마찬가지로 추산할 수 있다. 자고로 인류역사상 수많은 예언이 남겨져왔다. 예를 들어 중국 역사상 10대 예언이 있는데, 《건곤만년가(乾坤萬年歌), 《무후백년계(武侯百年乩)》, 《마과전(馬前課)》, 《보허대사예언(步虛大師預言)》, 《장두시(藏頭詩)》, 《추배도(推背圖)》, 《황벽선사시(黃蘖禪師詩)》, 《매화시(梅花詩)》, 《금릉탑비문(金陵塔碑文)》 및 《소병가(燒餅歌)》 등이다.

외국에도 프랑스 노스트라다무스의 《제세기(諸世紀)》, 한국의 《격암유록(格庵遺錄)》 및 《요한계시록》 등이 있다. 이런 예언은 수백 년 심지어 수천 년 이후 인류사회의 전체적인 변화와 장차 발생할 큰일을 예언하는데 거의 다 들어맞는다.

이 모든 것들은 인류로 하여금 어쩔 수 없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인류역사는 일찍이 잘 배치된 게 아닐까? 우리 인류의 이번 차례 문명의 윤회 및 이번 차례 방대한 중국역사는 배후에서 보다 높은 지혜를 지닌 생명의 정심한 배치가 포함되어 있는 게 아닐까? 사람들이 모르는 무언가 궁극적인 목적과 진상이 존재하는 게 아닐까?

우리가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다시 한 번 5천년 중화문명의 역사를 되돌아본다면 아마도 남 다른 발견과 놀라운 기쁨이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1. 미국 디스커버리(Discovery) 채널.
2. 《사전문명의 베일을 벗기다(揭開史前文明的面紗)》(정견시리즈총서)
3. Scientific American 잡지
4. 플라톤 《대화》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34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