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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으로 본 족쇄를 씌운 사람은 곧 죽을 운명

글/ 행연(行緣)

【정견망】

《정견망》 민간전설 중 <꿈에 지옥을 구경하다(夢裏地獄走一遭)>는 글이 있다. 거기서 보면 사람이 죽기 전 먼저 부근의 묘(廟)에 가서 보고한 후 지옥에 들어간다고 했다. 그런데 중국 고대 서적에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있다.

북송 시기 서현(徐鉉)이 쓴 《계신록(稽神錄)》이란 책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당나라 소종(昭宗) 천우(天祐) 초년(904년) 서주(舒州)에서 창고를 관할하던 이민(李玫)이란 관리가 있었다. 그는 젊었을 때 병에 걸린 후부터 귀혼(鬼魂)을 볼 수 있었다. 이후 이민은 다른 사람의 화와 복을 말하는데 매우 정확했다.

당시 회남대장(淮南大將) 장호(張顥)라는 자가 대권을 쥐고 있었는데 심지어 황제를 멋대로 폐위할 정도였다. 궁정 안팎에서 모두들 그의 권세를 두려워했다. 이민이 한번은 첨산(灊山)에 있는 사명진군(司命真君)의 사당에 머문 적이 있다. 다음날 도사 최천연(崔繟然) 등과 함께 성으로 돌아왔다. 사명진군의 사당을 떠나 몇 리쯤 갔을 때 이민은 갑자기 동행하던 사람에게 얼른 길옆에 멈추라고 하고 자기는 어느 나무 뒤에 숨어서 몰래 보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나왔다.

최천연이 물었다. “귀신을 보았습니까?”

이민은 “그렇소, 방금 한사람을 봤는데 족쇄가 씌워져 수십 명에게 압송되어 진군의 사당으로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진군에게 불려가 심판을 받는 것 같습니다. 족쇄를 찬 사람은 아직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절대 죽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며 그가 누구냐고 물었다. 그는 한참이나 망설이더니 “바로 회남 대장 장호입니다.”라고 했다. 사람들은 그 말에 매우 두려워하며 서로 감히 누설하지 않기로 했다.

과연 열흘도 못되어 장호가 피살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또 한 번은 이종(李宗)이 개원사(開元寺)를 준공한 이후 절에 많은 문무 관원, 승려, 도인을 소집했다. 모임이 끝난 후 이민이 천연도사에게 말했다.

“방금 한 손님이 저승의 두 관원에게 끌려가는 것을 봤습니다. 보아하니 그 손님은 오래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민의 묘사를 들어보니 그 사람은 단련순관(團練巡官 무장 직급) 진강(陳絳)이었다. 과연 며칠이 안 되어 진강이 급사했다. 천연 도사의 제자인 소수묵(邵修默) 도사가 직접 이 일을 보았다.

중국의 고대문화는 신전문화(神傳文化)로 불린다. 이 때문에 모든 것이 신(神)과 관련이 있다. 무신론의 기점에 서서 중국 고대문화를 보면 하나도 맞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이다. 신은 진실로 존재하며 아울러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6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