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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야기: 허손(許遜)의 도제선발

운개(雲開)

【정견망】

허손(許遜)은 자(字)가 경지(敬之)로 진(晉)나라 사람이다. 역사적으로 아주 유명한 도사로 출가 전에 일찍이 사천 정양(旌陽)현 현령(縣令)을 지낸 적이 있기 때문에 흔히 ‘허정양(許旌陽)’으로도 불린다. 도교에서는 흔히 ‘허진군(許真君)’이라 존칭한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136세 때 42명의 가족들과 함께 백일비승(白日飛升)했고 민간 전설에서는 도교 사대천사(四大天師 역주: 《서유기》에서도 사대천사의 하나로 등장한다)의 하나로 본다.

허손이 도를 닦는데 성공한 후 일찍이 사람을 해치는 요괴들을 제거하자 그의 명성이 아주 높아졌다. 이에 그를 스승으로 섬기려고 찾아온 사람들이 천 명이 넘었다. 허손이 그들에게 돌아가도록 권했지만 아무도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그를 따라 도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에 허손이 사람을 시켜 목탄(木炭 숯)을 잔뜩 가져오게 한 후 여기에 법술(法術)을 시행한 후 몇천에 달하는 도제 후보자들에게 목탄을 하나씩 갖고 집에 돌아가게 했다.

한밤 중에 이들이 모두 깊이 잠들었을 때 집에 가져간 목탄이 전부 미녀(美女)로 변신해 그들을 유혹하게 했다. 깊은 밤에 정신없이 자고 있다가 갑자기 미녀가 나타나 유혹하자 대부분 색심(色心)을 움직여 고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겨우 10명만이 도를 구하려는 마음이 아주 강해 미혹되지 않았다. 결국 이튿날 허손은 이 10명만을 골라서 제자로 삼았다.

후인들은 이렇게 목탄을 미녀로 환화(幻化)시켜 사람을 고험한 것을 가리켜 ‘탄부(炭婦 숯 아가씨)’라 했다. 예를 들어 송대(宋代) 시인 반구(潘矩)는 《헌심첨사(獻沈詹事)–심첨사께 바치며》라는 시에서 “도사는 탄부를 안고도 부끄러워했다(道士猶懷炭婦羞)”라는 구절에서 이 전고를 인용했다.

그러면 왜 역대로 수많은 신선 이야기와 불교 고사에서 도제를 선발하거나 후계자를 고를 때 늘 색욕을 넘길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려 했는가? 왜 신선들은 모두 제자들이 색욕이란 이 관을 넘기는 것을 중시했는가?

현대인들은 종교 중의 일부 인사들을 포함해서 이 이치에 대해 잘 모르고 또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한다. 심지어 일부 종교에서는 출가인들이 다 결혼하는데 계율을 어기고도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파룬따파(法輪大法)에서는 일찍부터 명확한 해답을 제시했다. 파룬따파 경서 《전법륜》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역사상에서나 고층 공간 중에서 사람이 수련할 수 있는지 없는지 볼 때 사람의 욕망ㆍ색 이런 것을 아주 주요하게 본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말로 이런 것을 담담하게 보아야 한다.”

파룬따파는 수련의 진리를 명확히 말했으니 이는 진정하게 사람을 제고하는 법이자 위대한 불법이다. 수련에 뜻을 품은 사람들이라면 모두 놓치지 말아야 한다.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node/11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