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德惠)
【정견망】
형주(荊州)에 일찍이 떠돌이 도사가 하나 있었다. 그가 어떤 사람이고 어디서 왔는지 심지어 그의 성씨조차 모른다. 이 도사는 차림새도 기괴했다. 일반적으로 도사의 상투는 머리를 둥글게 올리는데, 그의 상투는 마치 추처럼 뾰족했고, 짚신을 신었다. 그는 술 마시는 걸 아주 좋아했고, 몇 말을 마셔도 취하지 않았다. 또 온갖 기묘한 도가 법술(法術)을 구사할 수 있었으며, 그가 말한 화복(禍福)과 미래가 모두 영험하게 맞았다. 그 외에 그는 귀신도 부릴 수 있었다.
명나라 정덕(正德) 연간(1506년~1521년)에 그는 의도산(宜都山)을 자주 왕래했다. 사람들이 그에게 성명을 정중히 물으면 그는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고 그저 고개만 끄덕이며 “됐습니다(好了)”라고 말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그를 ‘호료(好了) 도사’라 불렀다.
어느 해 그가 형주에 머문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 지역에 큰 역병이 발생했다.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구원을 청했다. 호료 도사는 역병에 걸린 지역 사람들의 집을 돌아다니며 말했다.
“너희는 빨리 가라, 이 지방 사람들을 괴롭히지 마라!”
그가 이 일을 끝내자 역병도 사라졌다. 하지만 호료 도사 역시 떠났는데 어디로 운유(雲遊)하러 갔는지 모른다.
그렇다면 왜 호료 도사가 “너희는 빨리 가라, 이 지방 백성들을 괴롭히지 마라!”는 말을 하면 역병이 사라졌는가? 다른 공간에서 온역(瘟疫)을 보면 온신(瘟神)과 역귀(疫鬼)에 의해 통제되는 것으로 초능력을 지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 호료 도사는 충분히 높은 층차와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이들 온신과 역귀들에게 떠나라고 명령할 수 있었다. 때문에 이 공간에서 표현되는 것은 감염자들이 모두 건강해지고 역병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 호료 도사가 형주 백성들을 돕고 보호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형주 사람들이 그를 공경하고 그를 믿은 것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된 파룬궁(法輪功)은 기공의 형식으로 나온 불가(佛家)의 수련대법(修煉大法)이다, 파룬궁 진수제자(真修弟子)들은 모두 이미 아주 높은 층차로 수련되었다. 때문에 파룬궁 제자가 들려준 진상을 믿고 파룬궁 제자를 진정으로 존경하고 잘 대해주는 이들, 파룬궁이 좋고 대법이 좋다고 인정하는 이들은 앞으로 있을 큰 역병의 재난이나 다른 천재지변으로부터 보호받아 평안할 수 있다.
자료출처: 《형주부지(荊州府志)》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8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