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샤오
【정견망】
사람의 선한 생각은 인생의 궤적과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믿지 못하겠으면 아래의 이야기를 보기 바란다.
청나라 가경 연간, 사천의 한 농촌에 가난한 집의 아이가 있었는데, 그는 겨우 열두 살이었지만 매일 나무를 베어 성의 시장에 내다 팔아 가계에 보탬이 되게했다.
그날 그는 평소처럼 나무를 한 후 시장에 가서 팔았다. 가는 길에 길가에 신선한 버섯 한 무더기를 보았고, 그는 그것을 베어 성의 한 부자에게 팔아서 60문을 받았다. 그는 매우 기뻐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그는 버섯을 자른 곳에서 새로운 버섯이 자라는 것을 발견하고 매우 놀랐고, 왜 버섯이 이렇게 빨리 자라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흙을 헤치자 한 마리의 붉은 뱀이 그 속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제야 버섯이 뱀의 침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임을 깨달았다.
소년은 급히 성으로 달려가 부자를 찾아서, 그것은 독버섯이니 절대 먹지 말라고 말하고, 60문을 돌려주었다. 이때 부자는 이미 버섯을 냄비에 넣고 요리를 했다. 부자는 자초지종을 물어본 후 은숟가락으로 시험했는데, 과연 은 숟가락의 색이 검게 변했다. 또 버섯을 고양이에게 먹였고 고양이는 먹자마자 쓰러져 죽었다. 부자는 결국 남자아이에게 크게 상을 주었고, 온 가족이 목숨을 건질 수 있어 다행이라며 그에게 여러 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주 집에 오라고 했다.
그 후 소년은 자주 부잣집에 놀러 갔다. 1년여가 지나자 부자는 중병에 걸렸다. 그에게는 아들이 없었고, 가족 중 누구도 그의 가업을 이어받을 수 없었다. 부자는 장탄식했다:
“내 목숨은 원래 시골사람의 아들이 구해준 것인데, 나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니,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맡기기보다는 그에 대한 보답을 하는 것이 낫겠다.”
이에 부호는 사람을 보내 시골 사람과 그의 아들을 불러 토지 어음 등을 모두 건네주고 그 이유를 알려주었다. 시골 사람은 거절했지만, 부자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시골 사람과 아들은 잠시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곧 부호가 세상을 떠났고, 시골 사람 부자는 그의 가업을 계승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소년의 선한 생각이 아니었다면, 그들이 어떻게 갑자기 가난에서 부유해질 수 있었을까? 하늘이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이렇게 선하게 베푸는 것도 하늘의 이치에 맞는 것이다.
이 일은 양공진의 《권계록》에 실려 있으며, 당시 현령이었던 손계동이 이야기한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