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羽化)
【정견망】
고인(古人)은 “천상의 하루는 지상의 천년[天上方一日,地上已千年]”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오늘날에는 누구도 이것이 진짜라고 믿지 못하고 다들 신화라고 말한다. 사실 이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실증되었음에도 사람들은 그렇게 여기지 않는데,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며, 자신이 볼 수 없고 개인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것이나 선입견 때문에 이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아래에서 필자는 입자의 시공간(時空) 특징에 관해 알아보고 “천상의 하루는 지상의 천년”이란 현상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더 특이한 현상이 존재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자 한다.
시간과 공간을 결합해 현대 물리학에서는 간단히 시공(時空)이라 말한다. 입자의 공간적, 시간적 특성과 관련하여 어떤 사람들은 입자가 공간적, 시간적 특성을 갖는다는 것은 사실이고 이해할 수 있지만 어떻게 시간적 특성을 가질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본질적으로 모든 물체는 3차원 공간의 관점에 서서 시간적 특성을 가지는데, 즉 모든 물체는 “수명(壽命)”이 있는 것으로, 사람의 수명을 “백년(百年) 인생”이라 말하지만, 미시적인 입자에서는 입자의 수명에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다. 1965년 고에너지 물리학 실험에서 보여주다시피 전자의 평균 수명은 적어도 20조 억 년이고 원자핵의 수명은 1조×1억×1억 년보다 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부 입자의 수명은 매우 짧으며 놀라울 정도로 짧다. 만약 그것들이 “천추만대(千秋萬代)”가 있다 해도, 이것을 다 합쳐도 1억×1조분의 1초도 되지 않는다! 물리학자들은 또한 다양한 입자의 수명에 왜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한다.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공간과 시간은 분리할 수 없는 요소이며, 거시적 영역에서 미시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입자는 상대적인 시공간 특성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그것도 다 다르다. 시간을 측정하는 것은 복잡하지 않은데, 일반적으로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기준으로 연, 월, 일, 시, 분, 초 등 다양한 시간 단위가 설정된다.
연(年)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시간이고, 월(月)은 1년을 12등분 해서 12개월로 만든 것이며, 일(日)이란 지구가 자전하는 시간으로 흔히 하루라 한다. 1분은 60초이고, 1시간은 60분 즉 3600초이고 하루는 24시간 즉 8만 6400초가 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다시피 사람들은 흔히 “시간”을 지구를 기준으로 삼아 태양계란 이런 체계에서 얻은 것으로 이는 거의 불변의 진리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상대성 이론이 사람에게 주는 가장 큰 통찰력은 4차원 공간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공간과 시간의 현실에 대한 변증법적이고 상대적인 관점을 통해 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게 해준 것이다.
예를 들어, 태양계에서 어떤 한 행성을 기준으로 삼으면 다른 시간이 얻어진다. 가령 목성의 자전과 공전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연, 월, 일, 시, 분, 초 등의 단위가 지구의 시간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목성 크기는 지구의 1,295배로 지구보다 훨씬 크고 공전 궤도도 지구와 다르다. 태양계 안에서 목성은 고유한 공간과 시간적 특성을 갖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목성의 공전 주기는 11.86년, 자전 주기는 9시간 50분이라고 계산했다. 이 시간은 여전히 지구의 시간 개념으로 인식하고 계산한 것이다.
가령 당신이 우주선을 타고 목성에서 1년을 살았다면 지구에서는 11.86년이 지났고, 해왕성에서 1년을 살았다면 지구에서는 164.8년이 지났다. 우주 비행사가 몇 년 동안 우주를 여행하고 수십 년이 지난 후 지구로 돌아와 친척, 친구, 동료들은 노인이 된 반면 우주 비행사 자신은 떠날 때처럼 여전히 젊다는 내용의 판타지 소설이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매우 타당하다.
이쯤 되면 “천상의 하루는 지상의 천년”이라는 말이 더 이상 지어낸 말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더 큰 계통에서도 역시 이런 현상이 존재한다!
여기에 이르면 당신은 리훙쯔(李洪志) 대사가 하신 말을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불교 중에는 『서방극락세계유람기』라는 소책자가 한 권 있는데, 한 승려가 가부좌하고서 연공(煉功)할 때 元神(왠선)이 극락세계에 가서 경관을 보고 하루 동안 돌아다니다 인간세상으로 돌아와 보니 이미 6년이 지났다는 이야기다.”(《전법륜》)
또 이런 말씀도 하셨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부처는 쉽게 입을 열지 않는다. 만약 우리 이 공간에서 입을 열어 말한다면, 그는 인류에게 지진이 일어나게 할 수 있는데, 그래서야 되겠는가! 그 우르릉 쿵쾅 하는 소리 말이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내가 천목으로 보았는데, 그는 나와 말을 했다.” 그는 당신과 말한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보았다는 나의 법신 역시 당신과 말한 것이 아니며, 그가 내보낸 의념은 입체적인 소리를 갖고 있어 당신이 듣기에는 마치 그가 말하는 것 같다. 그는 통상 그의 그 공간 중에서 말을 할 수 있지만 전도(傳導)되어 온 후에 당신은 그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아들을 수 없다. 왜냐하면 두 공간의 시공 개념이 다르기 때문인데, 우리 이쪽 공간의 한 시진(時辰)은 바로 지금의 두 시간이다. 그러나 그 큰 공간 중에서는 우리의 이 한 시진이 곧 그의 1년인데, 그의 시간에 비해 오히려 느리다.
과거에 “하늘에서는 겨우 하루가 지났으나, 지상에서는 이미 천 년이 지났다.”는 말이 있는데, 공간이 없고 시간개념이 없는 그런 단원세계(單元世界)를 가리킨 것으로서 바로 대각자가 머무는 세계다. 예컨대 극락세계(極樂世界)ㆍ유리세계(琉璃世界)ㆍ法輪世界(파룬쓰제)ㆍ연화세계(蓮花世界) 등등이 그러한 곳들이다.”(《전법륜》)
이처럼 별마다 시공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발현되는 차이도 아주 크다. 예를 들어 수성은 공전 주기가 88일이고 자전 주기는 58일 15시간이 걸리므로 우주선을 타고 수성에서 1년을 살았다면 지구에서는 반년도 채 지나지 않은 셈이 된다. 수성에서 하루를 살았다면 지구에서는 58일 15시간이 지난 것으로 하루 단위로 계산하기는 너무 어렵다. 만약 금성이라면 더 복잡해진다. 왜냐하면 금성의 공전 주기는 224.7일인 반면 자전 주기는 243일이기 때문이다. 금성에서 하루를 산다면 지구에서 243일을 산다는 것과 같으니, 그야말로 그곳의 하루가 1년이다!
태양계에서 각 행성은 각기 다른 시공간 특성을 나타내고 또한 아주 다르지만, 더 큰 규모의 우주에서 본다면 언급하는 것조차 부족할 정도다. 태양계는 은하계 안에서 마치 광활한 바닷 속 작은 섬에 불과하며, 은하계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2억 년이 걸린다. 광활한 우주에 비하면 수십 년에 불과한 사람의 삶을 돌아본다면 한순간도 되지 않는다.
거시적 영역에서 시공간의 특성을 이해하기는 그래도 쉽지만, 미시적 영역에서도 시공간의 특성이 존재할까? 대답은 그렇다. 가장 전형적인 것은 원자 계통으로, 원자핵은 원자의 중심에 위치하며 매우 작은 입자이지만 태양계의 태양처럼 원자의 거의 모든 질량이 집중되어 있다. 원자의 전자는 행성이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처럼 핵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회전한다.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이 작은 원자의 시공간 특성은 어떻게 나타날까?
입자의 크기에 관계없이 시공간 특성의 구체적인 측면, 즉 시간 특징은 반드시 입자의 자전과 공전으로 표현된다. 미시 영역에서 입자의 자전은 흔히 스핀[自旋]이라 불린다. 물리학 연구에 따르면 전자, 원자핵, 원자, 분자 등은 모두 스핀을 가지고 있다. 물리학에서 입자의 스핀은 아직 거시 세계에서 물체의 회전과 엄밀히 같지는 않고 전자도 실제 물체의 둥근 입자와 같지 않지만, 이는 현대 과학이 아직 그 정도까지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일 뿐이다. 따라서 원자 계통에서 전자의 스핀과 공전으로 인해 시간적 특성이 나타나는 것도 당연하다. 각종 전자는 원자핵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회전 궤도를 가지며, 각각의 시간 특성도 다르다. 여기에서도 상응해서 연, 월, 일, 시, 분, 초의 단위가 달라진다. 전자 스핀이 한 바퀴 도는 것이 하루가 되고, 원자핵 주위를 한 바퀴 공전하는 것이 1년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단순히 농담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실험으로 입증하다시피 전자가 원자핵을 도는 속도는 아주 빨라서 현재 촬영한 이미지는 일종의 전자구름처럼 보이고 속도가 너무 높아서 회전 궤적과 구별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한 바퀴 회전하는 것을 1년으로 계산할 수 있는가?
앞으로 몇천 년이 지난 후 이 분야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은 일종의 압축 기술을 발명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사람을 하나의 세포처럼 압축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하나의 분자나 하나의 원자, 하나의 전자 크기로 압축할 수 있고 심지어 더 작고 더 작은 사람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당신이 정말 전자 위에 서 있을 수 있다면 당신은 지금 지구 위에 서 있는 것처럼 전자에도 정말로 낮과 밤이 있고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전자가 고속으로 회전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곳에도 태양이 있는데 태양이 바로 원자핵이고 그곳의 햇빛은 실제로 원자핵에서 나오는 핵에서 나오는 방사선이다. 하지만 압축된 후의 당신은 이미 그런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핵방사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또 다른 기술은 하나의 원자를 태양계 크기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 경우 원자 내의 각 전자의 체적은 마치 지구나 다른 행성 크기가 될 것이다. 당신이 만약 전자 위에 서 있다면 무엇이 보이겠는가? 전자 위에 서면 무엇이 보이겠는가? 원자핵이 태양처럼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며, 전자에도 사계절이 있을 것이다. 지금 어떤 사람들은 이런 것을 아라비안나이트라고 말하겠지만, 수천 년 전만 해도 오늘날의 기술 역시 환상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인류는 바로 이렇게 발전해 온 것으로, 사상이 낡은 관념의 속박에서 벗어나기란 몹시 어렵다. 당신이 《전법륜》을 본다면 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당신의 사상이 예상치 못한 승화에 도달할 것이다.
근심을 풀어주다
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고
인생은 늘 실의가 따르게 마련
세세생생 무얼 위해 왔던가
세세생생 모두 구하고 있네
하늘에 물어보니 하늘은 말이 없고
달을 마주하니 머리에 안개만 자욱하네
미혹을 누구에게 물어보랴
진상이 하늘의 근심 풀고 있네
난세에 대법 전함은
필히 이유가 있으리라
(《홍음 3》 〈근심을 풀어주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137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