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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작아도 꾸준히 선행하면 하늘이 후한 보답

유효(劉曉)

【정견망】

선(善)에는 선한 보답이 따른다는 것은 자고로 전해온 진실이다. 그렇다면 능력은 작지만 오랫동안 선행을 실천한 사람들에게 하늘은 어떤 복을 내려주실까?

청조(淸朝) 양공진(梁恭辰)이 지은 《권계록(勸戒錄)》에 따르면, 청조(淸朝) 어느 시랑(侍郞)의 아버지가 도박을 잘했지만 그래도 선량하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했다. 흥미로운 점은 판돈의 크기에 관계없이 도박을 할 때마다 늘 그가 승자가 되었다. 때로는 지게 될 위기에 처하더라도, 등을 물에 대고 패배를 승리로 바꿀 수 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서 도박꾼들은 그를 보기만 해도 물러섰다.

그는 도박으로 번 돈을 늘 가난한 친척과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곤 했다. 만약 오늘 도박판이 없는데 돈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수중에 돈이 없으면 자기 옷을 전당포에 맡겨서라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그래도 부족하면 침대보까지 전당포에 맡길 정도로 결코 인색하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도박으로 번 돈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쓴 것이다. 겉으로는 돈에 욕심이 많은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이를 이용해 선행을 베풀었다. 나중에 그의 아들이 과거시험에 급제하여 이품(二品) 관리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하늘이 내린 복보다.

또한 절강성 회계현(지금의 소흥)에 손 선생이란 수재(秀才)가 있었다. 그는 집이 가난했지만 선량하고 베풀기를 좋아했다. 그의 친구들은 대부분 가난한 선비들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로 생계를 유지했다. 손 선생이 친구들을 관찰해 인품과 학식이 훌륭하고 제자들을 잘 이끄는 사람을 확인 하면, 그는 반드시 다방면으로 추천해주었다. 손 선생의 추천으로 많은 가난한 선비들이 일할 기회를 얻었고 부모를 부양하고 처자식을 키울 수 있었다

함풍(咸豐) 9년, 그의 아들인 손념조(孫念祖)가 전체 차석으로 진사가 되어 한림원에 들어갔다.

여기에 예를 든 두 사람은 능력은 부족하지만 좋은 일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하늘이 후한 상을 내리신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