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羽化)
【정견망】
원자는 화학 원소를 구성하며 기본 속성을 유지하는 가장 작은 입자다. 거시 세계의 물질과 비교하면 원자는 너무 작아서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다. 하지만 거시 세계의 모든 것, 심지어 인체를 포함해서, 이런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까지 인류는 현대 기술을 통해 이미 하나의 원자를 배열하고 조합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원자가 아주 작은 구형임을 관찰했다. 하지만 원자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매끄럽고 단단한 구형(球形)의 경계(境界)는 없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또 내부 구조는 어떠한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는 원자(原子)는 작고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물질 입자라고 믿었으며, 모든 물질은 다 원자의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었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진행된 물리학 연구 성과를 통해 원자는 가변적이고 분할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10년, 영국의 물리학자 러더퍼드는 실험을 통해 원자가 행성과 같은 구조임을 확인했다. 즉 원자는 마치 작은 태양계와 같다. 중심에 원자핵(태양에 해당)이 있고, 전자(행성과 유사)가 원자핵을 공전한다. 이토록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안이 이토록 단순하고 조화로울 수 있다는 것이 참 흥미롭다. 이 기묘한 구조가 기묘하기 그지없는 공간을 구성하고, 물질의 화학 및 물리적 특성을 결정한다. 다시 말해,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물질과 그것의 변화를 결정한다.
그러나 원자론의 관점에서 볼 때, 과학자들은 또 물리학의 기본 입자도 분할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고대 원자론의 기본 틀은 변하지 않았다. 즉, 물질 세계는 가장 작은 입자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는 단지 하나의 명사일 뿐이다. 왜냐하면 고대 그리스 시기의 철학자들이 현재의 원자를 이해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언급한 원자는 아마 분자일 수도 있고, 기본 입자일 수도 있고, 심지어 더 작은 입자일 수도 있다. 현대 과학에서 기본 입자는 변하지 않는다는 개념은 폐기되었고, 기본 입자는 ‘기본적’이지 않으며 방사선으로 변환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더 큰 단위를 형성할 때 기본 입자가 반드시 불변하는 것은 아니다.
원자의 공간 구조와 그 특징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현재로서는 태양계를 이용해 원자의 구조를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태양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태양계 내부 물질의 구성과 변화 규칙을 보고 관측할 수 있어서, 원자 공간의 구성을 연구하는데 큰 참고 가치가 있는 많은 데이터와 매개변수를 직접 얻을 수 있다.
원자 공간에서 원자핵은 중심에 위치하고 양전하를 띠고 있으며, 전체 원자 에너지의 약 99.95%를 차지한다. 태양 역시 태양계의 중심에 위치하며 그 질량은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 이상을 차지한다. 이 별은 인류가 지구에서 표면의 세부 사항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유일한 별이다.
1915년, 독일의 물리학자 A. T. W. 조머펠트는 전자 궤도가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이라고 제안했다. 태양계에 9개의 행성도 타원 궤도를 따라 태양계를 공전한다. 원자 공간의 전자는 태양계의 행성과 아주 비슷하다! 1925년, 네덜란드의 물리학자 G. 울렌베크와 S. 가우츠미트는 전자가 스핀을 가지고 있다고 제안했고, 이는 사실로 확인되었다. 지구도 회전하고, 다른 행성들과 태양 자체도 회전한다. 따라서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전자의 자전 및 공전과 형태적으로 다르지 않다.
1925년,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W. 파울리는 배타(排他) 원리를 제안했는데, 이는 원자 내의 두 전자가 동일한 네 개의 양자수를 갖는 상태에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보어-조머펠트 이론과 파울리 배타 원리에 근거하며, 원자의 전자가 서로 다른 전자 상태에 따라 껍질 구조를 형성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태양계의 주요 행성들은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배열하면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다. 그들은 각각 타원 궤도로 태양을 공전하며, 태양계 전체의 관점에서 보면 껍질 구조를 이룬다. 이를 통해 원자의 구조가 태양계의 구조와 매우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신기하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유추(類比)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지구에는 산, 물, 인류, 공기가 있지만 아직까지 전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부 구조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본다. 다시 말해, 아주 작은 범위 내에서는 전자는 여전히 질점(質點 역주: 역학적으로 질량은 있어도 크기는 없는 이상적인 물체)과 같은데 어떻게 지구와 비교할 수 있는가?
한번 생각해 보자. 만약 태양계를 원자 크기로 압축한 후에 다시 지구를 본다면 전자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이때 산, 물, 인류 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어떤 사람들은 태양계는 절대 원자만큼 작아질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내부 압력이 너무 커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이해하지 못한다. 사실 사람은 늘 3차원 공간이 형성한 이 환경 속에서 사물을 관측·분석·판단하고 이것이 이미 고정관념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이해 능력을 넘어서는 사물이나 현상의 존재를 믿지 못한다. 마치 태양중심설(지동설)이 대중에게 아직 인식되지 않았을 때,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비웃음과 비난의 대상이 된 것과 같다. 지구가 둥글다면 사람이 다 아래로 떨어지지 않겠는가? 만약 이런 고정적인 사유를 깨고 낡은 관념을 타파한다면, 태양계가 압축되는 과정에서 태양계 내의 모든 물질은 그것의 구성 성분을 포함해서, 압력, 온도, 빛 등이 동시에 상응하는 변화를 겪을 것이고, 내부 압력이 너무 높아 축소가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다.
인류에 대해 말하자면 모든 것이 상응하게 변화할 것이며 심지어 확대기 배율마저도 축소되어 자신이 점점 작아지고 있고 태양계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보는 태양계는 여전히 예전과 마찬가지로 광활하고, 태양은 여전히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며, 새들은 여전히 푸른 하늘을 날고, 마치 모든 것이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리훙쯔 대사님은 이런 이치를 사람들에게 자세히 설명하셨다. 이뿐만 아니라, 리훙쯔 대사님은 불체(佛體)의 구성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부처는 형상이 있지만, 그의 신체 구성은 더욱 미시적인 입자로 조성된 것이며 역시 물질로 구성된 것이므로,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다. 그러나 보지 못한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은 단지 가시광선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전체 스펙트럼에서 말하자면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은 아주 미미한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본 일체는 다 빛이 비추어져 당신에게 보여준 것이므로 이 가시광선이 비추지 못한 것을 당신은 보아내지 못하는데 당신은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현재 미국에는 큰 천체 망원경이 많이 있어서 그것으로 많은 천체를 발견했는데, X선ㆍ감마선ㆍ적외선ㆍ자외선 등 가시광선 이외의 광선으로만 보여 이런 상태에서 겨우 관찰해 낼 수 있는데 그러면 당신은 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만약 이 망원경이 발명되지 못했을 때 그것이 존재한다고 말하면 고집스러운 사람은 당신이 맹신한다고 말할 것이 아닌가? 즉 우리가 오늘날 말한 것처럼, 부처의 세계를 보았고 부처를 볼 수 있다고 말하면 어떤 사람은 믿지 않는다. 그의 눈은 분자로 구성되고 원자로 구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신은 원자 한 층의 입자로 구성된 일체를 볼 수 없다. 부처의 신체는 원자로 구성된 것으로 당신이 어떻게 볼 수 있겠는가? 다시 말하여 그들은 당신의 가시광선 범위 내에 있지 않다.”(《캐나다 법회 설법》)
리훙쯔 대사님은 또한 이렇게 지적하셨다.
“나는 인류의 어휘를 빌려 법을 설하고 있는데, 그가 절대적인 우리의 이 원자인가? 라고 말한다면 아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우리 이 공간의 어떤 물질의 실체 표면 물질이 아니라 그 공간의 동등한 물질로서 위력이 더욱 큰 것이다.”(《창춘 보도원 법회 설법》)
당신이 《전법륜》을 읽어보기만 한다면, 인류 지식에 없는 내용을 보게 될 것이고, 당신이 《전법륜》을 읽기만 하면 당신의 흉금이 확장될 것이며. 당신이 《전법륜》을 읽기만 하면, 당신의 몸은 정화되고 건강해질 것이며, 당신이 《전법륜》을 읽기만 하면, 당신의 마음은 비할 바 없이 승화될 것이다… 이것은 필자가 직접 겪은 것으로 절대 허구나 거짓말이 아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136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