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
【정견망】
청나라 때 산동의 문인 왕사진(王士禛)은 산동에서 일어난 기이한 일을 기록해 놓았다. 산동성 소왕장(蘇王莊)의 한 농부가 집을 떠나 평원현(현재 산둥성 더저우시에 속해 있다)으로 생강을 팔러 갔다가, 그곳에서 주인의 차남이 하루 종일 혼수상태에 빠져 깨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이 소왕장의 사람과 “주인”의 관계는 글에서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았으며, 맥락으로 추측해 보면 아마도 생강을 파는 과정에서 투숙했던 여관 주인일 것이다.
그래서 이 농민은 걱정하며 물었다: 당신의 둘째 아들이 하루 종일 혼수상태에 빠진 것이 병이 났나요? 주인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이번에 아들이 기이한 일을 겪었습니다.” 하며 이렇게 이야기 해주었다. 어제 그는 밭에 일을 보러 갔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고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여 어느새 구름 속에 이르렀다. 그가 주목해 보니 수십 명의 신들이 있었다. 옷차림은 세상과 달랐다. 사람마다 각자 수레를 한 대씩 타고 있었는데 수레를 끄는 동물의 모습은 양처럼 보였지만, 양보다 조금 더 이상했다. 차 안에는 모두 우박이 들어 있었다. 수레를 모는 한 신인이 그에게 수레에 올라타라고 하며 손으로 우박을 아래로 뿌리는 법을 가르쳤다. 잠시 후 주인의 둘째 아들은 손이 매우 차갑다고 느꼈고, 신인은 그에게 손을 수레를 끄는 이상한 양의 양털 속에 넣어 따뜻하게 하라고 했다. 그러자 손이 마치 화로에 불을 쬐는 것 같이 즉시 따뜻해졌다.
주인의 둘째 아들은 신의 지시에 따라 우박을 뿌리고, 때로는 아욱 부채로 몇 번 부채질하기도 했다. 이윽고 몇 백 리 길은 될 것 같은 먼 길을 걸었다. 우박을 다 뿌린 후에 신인을 그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냈다. 그는 집에 돌아온 후 매우 졸려서 가족에게 기이한 경험을 말한 후 바로 잠들었다.
이 이상한 일이 전해지자, 사람들은 우박이 신에 의해 통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보면 《속현괴록》에 기록된 대당위국 경무공 이정(李靖)이 출세하기 전에 용궁에 들어가 용왕 대신 비를 내렸다는 전설도 사실일 것이다. 사실 비바람, 천둥, 번개 등 많은 자연 현상 뒤에는 신이 통제하고 있다.
2025년 베이징의 몇 차례 우박으로 인한 재해와 얼마 전 한로(寒露) 절기 때 북쪽의 큰 기온 하강하고, 남쪽의 더위도 가시지 않는 이상 기후는 모두 신이 뒤에서 조종한 것이며, “하늘에는 생명을 사랑하는 덕이 있다” 목적은 세상에 알리려는 것이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하늘을 거스르고 악을 행하면 천벌을 받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반드시 멸망을 당할 것임을 의미한다. 빨리 중국 공산당, 단, 대 조직을 탈퇴하고, 빨리 중국 공산당과 함께 하늘에 의해 복멸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자료출처: 청나라·왕사진 ‘지북우담·권26담이칠·행박’ 《池北偶談·卷二十六談異七·行雹》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0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