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夏宇)
【정견망】
우리는 오늘날 비행기를 타고 하루에 수만 리를 비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그러나 오직 두 다리로만 걷는다면 그것은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수호전》에서 대종(戴宗)은 신행(神行)으로 유명하지만 실제 역사 기록 중에는 뜻밖에도 그보다 더 빨라 두 다리에 의지해 하루에 팔백 리를 갈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
《유양잡조(酉陽雜俎)》에 따르면 당 헌종 원화(元和) 말년 염성(鹽城)에 장엄(張儼)이라는 짐이 있었는데 경성으로 문서를 전달하는 일을 맡았다. 송주(宋州)에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을 만났는데 장엄이 그와 동행하기를 청했다. 그 사람이 말하기를 자신은 당일 정주(鄭州)에 도착해 투숙할 것이라며 장엄에게 자신의 배치를 따르면 하루에 수백 리를 더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그 사람이 작은 구덩이 두 개를 팠는데 깊이가 오륙 촌가량 되었다. 장엄을 구덩이를 등지고 서게 한 뒤 발뒤꿈치를 구덩이 입구에 걸치게 했다. 이어 바늘로 그의 양발을 찔렀는데 장엄은 처음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그 사람이 또 그의 무릎 아래에서 정강이를 따라 반복해서 훑어 내리자 머지않아 검은 피가 구덩이에 가득 찼다. 장엄은 단지 양발이 이상하리만큼 가볍고 쾌적해져 날 듯이 걷게 되었고 정오가 되기도 전에 두 사람은 변경(汴京)에 도착했다.
그 사람이 이어서 말하기를 자신은 아직 섬주(陝州)까지 가서 투숙해야 한다고 했다. 장엄은 스스로 체력이 감당되지 않아 하루 안에 도착할 수 없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자 그 사람이 또 말하기를 만약 잠시 무릎뼈를 내려놓는다면 별다른 고통 없이 하루에 팔백 리를 갈 수 있다고 했다. 장엄은 두려운 마음이 생겨 단호히 거절했다. 그 사람도 억지로 권하지 않고 다만 나는 요긴한 일이 있어 저물기 전에 섬주에 도착해야 한다라고 말하고는 곧장 혼자 길을 떠났는데 날 듯이 걸어 순식간에 사라졌다. (《유양잡조》)
장엄이 겪은 것은 사실 술(術)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그리 고상한 능력이라 할 수는 없으나 이 역시 오늘날의 과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삼국연의》에서 제갈량이 사용한 “목우유마(木牛流馬)” 또한 술류(術類)의 것으로 간주된다. 비록 오늘날 누군가 이를 복원하려 시도하더라도 그 형태만 얻을 뿐이며 당시에 군량을 운송하던 실제 효능에는 근본적으로 도달할 수 없다.
더 거슬러 올라가 사전 문명(史前文明) 중에는 에너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비행과 운송을 실현할 수 있는 유사한 기술이 존재했다고 한다. 이로 보건대 우리가 오늘날 의지하는 과학은 사실 여전히 매우 천박하다. 사전 문명과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고층 생명이 갖춘 능력과는 더더욱 비할 바가 못 된다.
지금은 바로 우주정법(宇宙正法)의 시기이다. 만약 현재 실증과학의 좁은 틀에서 벗어나 수련 속으로 들어온다면 전혀 다른 세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무엇이 진정한 과학인지 점차 깨닫게 될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9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