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석방행, 전지/ 심향(沁香)
【정견망】
중화 대지가 거국적으로 난을 만나 역병의 수난을 당하고 세상을 떠나는 생명들을 보면서, 파룬궁 수련자로서 나는 대단히 괴롭다.
여기서 먼저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자가 쓴 ‘중토정회(中土情懷 역주: 부록 참조)’란 시를 역병의 영향을 받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고 싶다. 우리는 반드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거절하고 선악(善惡)을 분명히 해야만 비로소 대난 앞에서 걸어 지나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복왜전지(福娃剪紙)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복어전지(福魚剪紙)
본문은 심향(沁香) 일가족 세 사람이 귀주(貴主) 남부와 서부 묘족의 고향에서 법을 찾으러 다닌 경험에 대해 서술한다.
몇 년 전 나는 《설화전지(話說剪紙)》란 문장을 쓴 적이 있다. 당시 나는 전지 예술은 신이 사람에게 전해준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번에는 이 기회를 통해 이 주제에 대해 더 깊이 말하겠다. 인간세상의 그 어떤 기능도 모두 신이 사람에게 전해준 것으로, 동시에 사람에게 일종 문화를 남겨주고 그로부터 사람이 이곳에서 생존하는 동시에 법을 인식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주기 위함이다.
이것이 한 방면이며 다른 방면에서 신은 이런 기능을 전수하는 방법을 통해 생명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게 하는데, 다시 말해 법을 찾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사람들에 따르면 전지예술은 그 기원이 아주 이르다고 한다. 물론 당시에는 종이가 없었기 때문에 금속 위에 도안이나 문자를 조각했다. 한(漢)나라 때 종이가 나타난 후 전지라는 대중예술이 비로소 널리 보급되었다. 나중에 중화대지의 문명이 더욱 깊어짐에 따라 전지예술 역시 갈수록 다양화 되었다.
송나라 때 심향은 오늘날 귀주 서남쪽 포의족(布依族) 묘족(苗族) 자치주 흥의(興義)시 호반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원래 중원 사람이었는데 가족이 난을 당하자 난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중에 현지인들에게 받아들여졌고 아내도 얻고 딸을 낳아 이곳에 정착했다.
부친은 학문을 좋아했고 또 그림을 잘 그려 현지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모친은 손재주가 아주 좋았고 자수에 뛰어났다. 심향은 이런 환경에서 자랐다.
어느 날 집에 손님이 왔는데 심향의 부친은 곧 간단한 그림 한 폭을 그렸다. 이때 마침 그녀의 모친이 무명천을 가져 왔다. 본래는 잘라서 사용할 물건을 만들려고 했었는데 그림을 보고는 마음을 빼앗겨 천을 그림 속의 모양대로 잘랐다. 이때 심향(당시 8세)이 뛰어 들어와서 보고는 기뻐하며 빼앗아 가슴 앞에 대고 아빠 앞에 가서 자랑했다.
부친이 그걸 보고는 눈이 환해졌다. “정말 신기하고 살아있는 것 같구나.”
손님은 더욱 기뻐하여 즉시 심향의 부친에게 가위로 자르기에 더 적합하도록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다. 당시에 무명천은 그리 흔치 않았기에 종이를 가져와 잘랐는데 종이로 자르고 나니 더욱 보기 좋았다. 그 손님은 이것을 모두 가져갔고 대신 돈을 좀 놓아두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자 그녀의 집은 전지를 생업으로 삼기 시작했고 수입도 점점 많아졌다. 심향이 15,6세 되던 해 어느 날 밖에서 술에 취한 한 꾀재재한 노인이 문밖에 누워 있었다. 그녀의 부친이 그를 부축하여 집안에 자리에 눕히고 한참 잘 쉬게 했다. 한참이 지나 이 사람이 깨어났는데 바로 이렇게 말했다.
“당신 집에 전지가 유명하다고 들었소. 나도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얻었으면 합니다.”
말을 마치고는 또 잠이 들었다,
식구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이 사람이 어떤 전지를 요구할지 몰라 고민에 잠겼다. 나중에 심향이 묘한 생각이 떠오른 듯 말했다.
“술에 취한 신선도를 하나 그려주면 어떨까요.”
부친이 생각해보니 그럴듯했다. 이에 붓을 꺼내어 윤곽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녀 모친은 가위로 자르기 시작했다. 다 자른 후 심향은 전지를 탁 자위에 두고 그가 깨어나길 기다렸다.
두 시진이 지난 후 노인이 깨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물었다.
“전지는 잘 만들었나요?”
부친이 말했다.
“탁자 위에 있는데 마음에 드실 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은 보고 매우 기뻐하며 심향에게 말했다.
“아가씨, 내게 술을 좀 따라주면 안 되겠나?”
심향은 생각했다.
‘이 사람은 이상한데 설마 정말 주선(酒仙)인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술을 따랐다. 그 사람은 한 모금 마시더니 그 ‘취한 신선’ 그림을 향해 입으로 확 뿜었다. 심향 가족이 어떻게 될까 몹시 궁금해 하고 있는데 이 전지가 살아나더니 점점 크게 변해 본인과 같은 크기로 커졌다.
그는 심향 일가에게 말했다.
“매우 이상하게 느껴지겠지만 내가 전지를 진짜 사람으로 변하게 하여 무엇을 하려 하는가. 그건 당신 일가족이 나와 인연이 있기 때문에 내가 전지를 이용해 당신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을 알려주려고 한다.”
“자네(심향의 부친)는 중원에서 왔지. 비록 도망을 오긴 했지만 하늘에서는 자네가 여기에 와서 중원문화를 보급하고 이곳의 문명정도를 승화시키라고 한 것이지. 중원지역은 문화가 매우 발달했고 아울러 장래 창세주(創世主)께서 인간세상에서 법을 전하실 때 직접적인 바탕이 되는 문화라네. 그곳의 문화 내포를 이곳에 전해 이곳 사람들도 장래 창세주의 애호를 받을 수 있게 하려는 거지.”
“그날 내가 그 손님을 이곳에 오도록 안배한 것은 자네들이 이런 전지의 인연을 얻게 하려는 것이었네. 오늘 자네들의 기예가 성숙한 것을 보고 한번 시험해본 거라네. 보아하니 아주 잘해서 내가 이런 방식으로 전지를 살아나게 한 거라네.”
“무엇 때문에 살아나게 했는가? 왜냐하면 장래 창세주께서 주로 중토의 동북(東北) 지방에서 우주 대법을 널리 전하기 시작하실 텐데 법을 전하기 전 몇 세(世)에 창세주께서 여러 모습으로 변해 장래 법을 얻을 수 있는 생명들과 인연을 맺을 것이다. 자네 일가족은 장래 인연이 있어 창세주께서 친히 전하시는 법을 얻을 것이다. 그러면 장래 진정 법을 얻기 위해 당신들 전지의 이런 방식으로 떠돌아다닐 것인데 당신들의 종점은 위녕(威寧 귀주의 지명)의 초해(草海)일세. 가는 길에 많은 고생을 만날 거야. 하지만 장래 창세주께서 직접 전하시는 도를 얻기 위해 당신들이 이 여행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이지. 어쩌면 어떤 기연을 만날 지도 모르지.”
심향은 이 말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 젊은이들은 고험이나 모험을 좋아하므로 즉시 부모에게 즉시 출발하자고 했다. 부모님은 아무래도 그녀보다 식견이 많아 심향에게 말했다.
“일단 급히 서두르지 말고 이 ‘주선’의 내력을 좀 알아보자.”
그 사람은 크게 웃더니 말했다.
“자네들 적각대선(赤腳大仙-맨발신선)을 들어보았는가? 나는 그와 매우 친하다오. 자네들도 그와 인연이 깊으니 그도 와서 자네들을 만날 걸세.”
말하는데 적각대선이 밖에서 흔들흔들 하면서 걸어 들어왔다.
심향의 부친은 얼른 그에게 자리를 권했고 적각대선 역시 사양하지 않고 바로 앉고는 말했다.
“사실 우리의 연분은 하늘에서 맺은 것이오. 그때 우리 둘이 자네들에게 이 일을 알려주는 책임을 맡았는데 장래 당신들과 이 땅이 온갖 갈래로 얽혀 있기 때문이지. 자네들의 이번 여행 역시 인연을 맺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네. 그래서 장래 법을 얻은 후 일을 하는데 좋은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지.”
말을 하고 나서 적각대선은 ‘주선(酒仙)’을 이끌고 (주:신선계에 주선酒仙이라는 신선이 없으나 여기서는 농담으로 따옴표로 하여 인용했다) 문밖으로 나가더니 하늘로 날아올랐다. 허공에서 주선이 보충해서 말했다.
“자네들이 내게 만들어준 전지는 내가 가지했으니 가는 길에 뜻하지 않은 신기한 작용을 할 걸세.” 하고는 두 신선이 날아서 사라졌다.
심향 일가는 이 기연을 만나 매우 기뻤으며 그들은 ‘취한 신선’의 전지(이미 전지로 모양으로 회복했다)를 조심스럽게 잘 싼 후 많은 양식과 옷 등을 지니고 다음날 이웃들과 작별했다. 일가족은 초해(草海)로 가는 험한 산길을 올랐다.
흥의에서 위녕(威寧)까지는 직선거리로는 그리 멀지 않지만 이곳은 산길이었다. 또 많은 경우 소수민족들의 산채가 있었고 많은 곳에 개화되지 않은 단계에 처해 있었다. 일가족은 가는 동안 매우 고생하며 갔다.
그들이 보안(普安)에 도착했을 때 가지고 갔던 양식이 거의 다 떨어졌다. 이때 한 무리 야만인들이 와서 그들을 괴롭혔다. 심향의 부친이 온 힘을 다해 막았지만 일가족은 그 사람들에게 잡혔다.
그들이 동굴에 갇혀 그 야만인들이 그들을 잡아먹으려고 할 때 심향의 모친은 주선이 떠날 때 한 말이 생각났다. 이에 심향에게 말했다. “얘야, 너 아직도 그 전지 잘 가지고 있니?”
심향은 부모가 말하자 즉시 그 전지를 집을 떠날 때부터 내내 몸에 지니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그들은 묶여 있었기 때문에 손을 꼼짝할 수 없어서 어쩔 줄 몰랐다. 잠시 후 그 야만인 두목이 다가와서 세 사람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심향의 피부가 보드라운 것을 보고 부하에게 그녀를 먼저 데리고 가서 구워 먹으려고 했다. 심향이 말을 듣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버텼는데 버티는 과정 중에 그 전지가 떨어졌다. 문득 그 전지가 점점 커지더니 살아나서 주선 모양의 노인으로 변했고 입으로 한번 훅 뿜자 그 야만인들은 모두 땅에 쓰러져 기절했다.
그 후 심향 일가들에게 몸을 돌리게 하여 또 뿜어 밧줄을 끊었다. 심향 일가가 몸을 돌리자 전지가 변한 노인은 그들을 데리고 외인들이 모르는 작은 길을 따라 도망갔다.
그들이 안전지대에 도착한 후 노인은 또 원래 전지 모양으로 돌아갔다.
나중에 그들이 수성(水城)에 도착했을 때 이곳에는 마침 묘족의 명절을 맞아 사람들이 시끌벅적했다. 심향은 떠들썩한 것을 좋아하여 억지로 부모를 끌고 함께 보러갔다. 그곳에서 어떤 사람이 묘족의 춤을 추는데 매우 보기 좋았다. 여기에는 다른 민족도 많아 심향은 비록 막 이곳에 왔지만 몇 명의 이족(彝族) 여자를 보고 왜 진작 만나지 못했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며칠 안 되어 그녀는 이곳에서 십여 명의 그곳 소수민족과 친구가 되었다.
나중에 그들은 일가는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았다. 하지만 먹은 후 그들은 차례로 잠이 들었다. 그들이 깨어났을 때 이번에는 큰 저택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두목으로 보이는 사람은 50세 넘은 정도의 선비모습이었다. 그는 심향 일가가 깨어나는 것을 보고는 말했다.
“이런 방식으로 당신 일가를 이곳에 부르게 되어서 너무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들 내가 왜 이곳에 불러왔는지 아십니까? 제 아들 하나가 매우 불효를 범하고 있는데 묘족의 명절 경축행사에서 귀댁 처녀가 마음에 들어 돌아와서 울면서 호소하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로서 어쩔 수 없어 이런 하책을 생각해낸 것입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이 동의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만약 당신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감옥에 들어가야 합니다(사적으로 만든 방)”
심향은 이전의 경험이 있었고 취신선 전지의 위력을 알기에 일부러 말했다.
“마침 돈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오는 동안에 끼니를 겨우 해결하고 고생을 많이 겪었거든요. 이번에 드디어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군요. 마침 3일 후가 길일이라 하니 삼일 후에 시집을 가겠습니다.”
그러면서 부모에게 눈짓을 했다. 그 원외는 그 말을 듣더니 “좋은 게 좋지요, 하지만 나는 당신들이 후회할까 염려됩니다. 그러니 처녀의 부모를 먼저 감옥에 가두고 처녀는 방에 들여보내지요. 반드시 잘 먹이며 잘 돌보겠습니다. 삼일 후 시집보낼 준비를 하지요.”
심향의 부모도 취신선이 준 전지의 위력을 알기에 그 원외의 명령에 반항하지 않았다.
그 원외는 식구들에게 심향의 부모를 감옥에 가두게 하고는 잘 먹이며 돌봐주라고 했다. 심향은 방안에 갇혀 역시 잘 먹고 잘 지냈다. 원외는 그녀가 도망갈까 겁이 났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보내어 감시했다. 심향은 본래 오는 동안에 매우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여기에서 실컷 먹고는 쓰러져 잠이 들었다. 믿는 구석이 있기에 식을 치르기 전 취신선 전지의 힘으로 빌려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혼인식을 거행할 날이 되자 원외는 심향과 그녀의 부모를 옷을 잘 차려 입히고 즐겁게 결혼하는 방에 들어오게 했다. 신부가 분장을 하니 정말 예뻤다. 원외의 아들은 마당에서 친구들을 초대하여 술을 마시고 있었고 심향은 부모와 신방에서 좀 더 머물겠다고 했다. 나중에 심향의 부친이 원외에게 말했다. “아이들이 아주 기쁜 날이니 원외는 아이들에게 돈과 먹을 것을 좀 더 많이 주었으면 합니다. 나중에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원외는 기뻐하며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그들 일가가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심향은 조용히 취신선의 전지를 꺼냈다. 전지는 술 주전자 모양으로 변하더니 사방의 하녀와 문을 지키던 장정들을 향해 술을 확 뿜었고 즉시 하녀와 하인들이 모두 잠이 들었다. 심향은 일가는 이 기회를 이용해 빠져나갔다. 나중에 심향은 원외가 사람을 보내 추적할까 두려워 취신선에게 말했다. “당신은 다시 우리 세 가족으로 변해 그곳에서 먼저 원외 가족 등을 안심시키세요.”
그래서 원외의 아들이 신방에 들어갔을 때 장정들과 하녀들이 이미 다 깨어나 있었고 집안에는 아무 이상도 없었다. 면사포를 들어보니 신부가 그대로 예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안심했다.
해가 밝았을 때 원외 일가가 점검해보니 어느 장정과 아주머니와 아이가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무슨 일이 있나보다 하고 더 찾지 않았다. 원외의 아들도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 이 신부는 매우 예쁘게 생겼고 부지런하고 일을 잘 했다. 그러나 밤이 되어 그가 침상에 오르기만 하면 즉시 정신이 흐릿해지며 잠이 들어버리는 것이었다. 열흘 후 원외는 그 실종된 장정과 아주머니와 아이를 찾았는데 그 신부의 식구는 보이지 않았고 사방으로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았다. 부근의 이웃들이 이 일을 알게 된 후 이 일은 더욱 기이하게 퍼졌다. 이런 것은 더 자세히 말할 필요가 없다.
어느 날 그들은 온갖 고생을 겪은 후 마침내 위녕의 초해에 도착했다. 그들 일가가 여기에 머물 때 심향의 모친은 그녀에게 취선 전지를 꺼내 잘 보라고 했다. 심향의 부친이 놀리듯이 말했다. “전지야 전지야, 너는 사람에게 물을 뿜어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 외에 또 무슨 특별한 능력이 있니?”
심향이 듣고는 웃었다. 부친이 이런 것을 묻는 것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역시 취신선 전지가 도대체 또 무슨 다른 능력이 있는지 궁금했다.
문득 취신선 전지는 스스로 탁자 위에서 몇 번 움직이더니 조용히 그곳에 누워 아무 반응이 없었다.
심향 일가는 가만히 보았는데 얼마 후 한 덩이의 운무가 다가오더니 심향 일가를 데리고 어느 경지로 들어갔다.
여기서 그들은 한 무리의 신선들을 만났다. 이 신선들은 마치 어떻게 해야 창세주를 만날 수 있는지 상의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창세주께서 출현하시자 신선들이 모두 아주 기뻐했다.
창세주께서 말씀하셨다.
“장래 이곳에 대법이 널리 전해질 텐데 때가 되어 만약 다시 인간 세상에 내려가서 단련하기 원한다면 내가 직접 전하는 도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생명이 이 대법을 찾기 위해 천상과 인간세상에서 많고 많은 고생을 겪었으니 장래 법을 얻을 수 있는 생명은 소중히 하기 바란다.” 말을 마치고 이 장면은 사라졌다.
심향 일가는 자연히 그 경지에서 돌아왔고 다시 고개를 돌려보니 그 취신선의 전지는 공중으로 솟아오르더니 천천히 사라졌다.
심향 일가는 위녕에 정착하여 예전처럼 전지를 만들어 돈을 좀 벌었으며 먹고 사는 데는 충분했고 또 이런 방식으로 중생과 연을 맺었다.
나중에 흥의 고향의 한 친척이 어쩌다 이곳에 오게 되어 그들 일가는 전지의 이야기를 그에게 말해주었다. 그는 돌아간 후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여 사람들이 매우 기뻐하며 불법(佛法)이 그곳에 보급되기를 기대했다.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보안(普安)의 야만인 두목과 수성의 그 원외는 어쩌다 심향 일가 전지 의 이야기를 차례로 들었고 모두 앞을 다퉈 찾아와 사과했다. 그들은 떠날 때 장래 그들 일가도 법을 얻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어떤 생명이 세상에서 아무리 나쁜 일을 했더라도 불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생명은 모두 대법을 위해 왔기 때문이다.
바로 다음과 같다.
전지 예술은 신선이 전한 것이니법을 찾아 묘족의 고향에서 악한을 타파했네.일심으로 오직 견정한 마음 지켜오늘날 법을 얻었으니 용맹정진하세.
剪紙藝術神仙傳 전지예술신선전尋法苗鄉破凶頑 심법묘향파흉완一心只爲堅貞念 일심지위견정념今朝得法勇向前 금조득법용향전
부록 : 다음은 중토정회 MP3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사이트 주소다.
1) 《중토정회(中土情懷)》 작사/ 진몽소(秦夢蘇 친멍쑤), 작곡/수악(修樂), 노래/ 강민(姜敏 장민)
http://www.zhengjian.org/node/99655
2) 《중토정회(中土情懷)》 2
노래/ 양건생(楊建生 양젠성), 피아노 반주/ 마상자(馬常子 마창쯔)
http://www.zhengjian.org/node/108863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57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