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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심법: 혼계중토 도성의구(濤聲依舊) 중 

글/ 석방행

【정견망】

(상편에서 연결)

앞에서 산과 바다의 대체적인 상황을 말했다. 이제 화제를 돌려 이 거대한 나무에 대해 말해보자. 이 거대한 나무는 사실 색깔이나 형상도 천변만화(千變萬化)한다. 다만 그의 고정된 모습은 아주 멀리서 보면 마치 분홍색의 네모반듯한 몸체로 그곳에 우뚝 서 있다. 사실 그 한 층차의 생명도 빛이 끝이 없다. 이 나무는 나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 산체(山體)의 안정을 유지시키는 신의 표현상태다. 이 산이 이 층차의 근본을 유지한다. 기본상 바로 이런 관계다.

이 체계는 매우 방대하고 풍부한 체계로서 각종 신이 있는데, 그 어떤 아름다운 형상의 신이든 다 있다. 이런 신은 매우 아름다운 세계에 함께 살고 있다.

아래에 우리는 그 경계의 궁전(宮殿)을 말해보자. 인간 세상에서 우리는 일부 큰 궁전이 매우 광활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가령 중국 고궁(古宮 자금성)은 동방 스타일의 특색을 나타내고 프랑스 루브르 궁전이나 베르사이유 궁전은 서방의 특징을 나타낸다. 하지만 포탈라 궁은 티베트 민족의 문화 특징을 나타낸다. 이는 지상 궁전의 특징이다. 천상에 부동한 경계에서 궁전의 특징은 차이가 매우 크다.

내 기억에 파룬따파(法輪大法)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대사는 일찍이 이렇게 알려주신 적이 있다.

“미묘하기 그지없어 말로 형언키 어렵나니

천만갈래 찬란한 빛 눈이 부셔라”(《홍음》〈法輪世界(파룬쓰제)〉)

지금은 천상 궁전의 특징을 할 수 있는 만큼 다 이야기해보자. 천상에서는 어느 경계든 막론하고 건축물은 모두 빛을 내며 또한 변화한다. 그 경계 중에 한 가지 건축이 있는데 보기엔 매우 작아서 비유하면 매우 거대한 신이 인간 세상에서 한 벽돌만한 크기의 건축물 앞에 걸어가면 그는 자연스럽게 그 속으로 진입한다. 그 속에서 그가 가는 방향에 따라 이 건축물은 비할 바 없이 거대한 추세를 나타내는데 그의 앞에서 가림용 벽이거나 회랑이거나 아니면 처마가 있는 옛날 정자 또는 서로 이어진 산의 바위일 수 있는 것이다.

매 건축물은 듣기 좋은 음향(音響)을 낼 수 있고 또 주파수와 스타일이 다르다. 하지만 모두 마음을 즐겁게 하고 심성(心性)을 닦는 작용을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매우 부드러운 빛을 내보낼 수 있다. 건축물 내의 물건은 더욱 재미있다. 예컨대 종(鍾)과 경(罄), 방울(鈴) 등을 말하면 이들은 모두 생명이 있는 법기(法器)로 그 위에 많은 문자가 있어 이 층차와 상관된 일부 일이 기록되어 있고 또 일부 관련된 신이 수호하고 있다. 알아야 할 것은 천상에서는 문자도 움직일 수 있고 각종 방식으로 그 내포를 펼쳐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의 대야나 쟁반 따위에도 큰 학문이 있고 쟁반의 뒷면에는 한 신의 성장과 호법 등 경력이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마치 영화 스크린처럼 움직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새겨져(刻) 있다”고 하지 않고 “기록(錄)되어 있다”고 한 것이다.

여기서 설명해야 할 것은 천상의 쟁반은 인간세상 쟁반의 기능과 천양지차가 있다. 천상의 신선(물론 부동한 경계의 생명 상태도 많은 차이가 있지만)은 자신이 무엇을 먹을 때 어떤 사람은 쟁반을 쓰지 않는다. 그는 먹을 때 신통을 드러내 직접 입에 넣거나 직접 가져와서 위 속에 넣으면 그만이다. 많은 경우 모임이 있을 때 쟁반에는 음식과 과일 등이 가득 차려진다. 이 때 쟁반의 기능은 의식(儀式)용이다. 그런 정황은 모두 매우 뛰어나다. 쟁반 자체가 부드러운 각종 빛을 발하며 각종 음식물과 과일도 마찬가지로 그것은 정말로 이렇다. 진주 보석이 휘황하게 빛나며 웃음소리 가득한데 매우 뛰어나고 매우 신통하다.

큰 모임이 시작할 때가 되면 곧 이 방면에 전문적으로 책임지는 각종 신선이 있어서 신선이 먹고 싶은 것을 먹도록 돕는다. 만일 신선들이 모두 신통을 드러내고 싶다고 한다면 “초청자”로서 신도 그 중에 참가하며 그는 식탁 전체를 신통으로 공중에 놓고 모든 음식이 공중에서 아래위로 날아다니게 한다. 다른 신선들은 그 속으로 지나다니는데 매우 떠들썩하다. 어떤 과일은 그 체계의 역사경험을 나타내는데 이런 신선들이 하늘의 조화에 감격하게끔 한다….. 그 속에는 매우 많은 즐거움이 있다.

이는 작은 곳에서 그 한 경계의 건축과 그 속의 약간의 구조와 신의 생활을 표현한 것이다. 우리 다시 큰 점에서 말해보자. 이 경계의 어느 오래된 역사시기에 어느 신이 생겨난 후 신체가 매우 작지만 그는 매우 거대하게 변할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에는 고정되면 매우 작게 보인다. 작다고 하지만 사실 그 지구의 직경보다 훨씬 더 크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작게 나타난다.

그는 한번 어느 높은 산에 걸어가서 매우 크고 웅장한 궁전을 하나 보았는데 그는 그 속에 들어가 보고 싶었다. 그러나 아무리 걸어가도 궁전과의 거리는 늘 아주 멀었다. 그는 좀 이상했다. 그래서 입을 열어 이 궁전을 관리하는 신에게 물었다.

“내가 들어가서는 안 될 이유라도 있나요?”

그 신이 말했다.

“없긴 하지만 관건은 당신이 그 속에 들어가서 뭘 하느냐 입니다.”

그가 말했다.

“지나가다가 그냥 보고 싶었습니다.”

그 신이 말했다.

“여기에는 이 경계의 부동한 시기에 관련된 기록이 수장되어 있는데 기록 중에는 문자도 있고 실물도 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이곳에 오는 신명을 일깨워주기 위해서지요. 당신은 반드시 자신을 완전하게 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인간세상에서 우리가 보기에 아무것도 아니지만 신의 눈에는 바로 큰 변화인데 신으로 말하면 이 일체는 눈에 역력하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다시 그에게 어디가 불완전하여 더 성숙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면 대부분의 신들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이런 요소가 있게 된 것이다. 이 신은 이 건축을 대면하여 방금 그 속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을 생각하자 곧 자기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가능한 한 자기를 완전하게 하려는 일념을 내보냈다.

그가 이 일념이 나왔을 때 그는 이미 이 웅장한 궁전 속에 들어와 있음을 발견했다. 이때 어느 여신이 그들 데리고 유람을 시켰다 이곳은 이 한층 역사의 진열관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매 하나의 물품과 기록은 모두 만장한 세월 중 이전에 남겨온 것이었다. 이때 그는 눈으로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더욱이 당시 역사 장면으로 들어가서 느낄 수 있었다.

여신의 인도 하에 그는 매 하나의 ‘전시장’을 다녔으며 부동한 전시장에 모두 한 단락 역사가 나타났고 건축 스타일에 모두 그 역사의 풍모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그 속에 모두 녹아들 수 있었다. 어떤 건축의 스타일은 매우 광대하고 힘찼으며 어떤 것은 머리카락 같았는데 그 속에 들어가면 그 무궁무진한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여기의 탁자와 의자, 각종 진열품은 온통 눈을 휘둥그레 하게 하는 보석으로 만들어져 있고 또 없는 것이 없었다. 보기에 간단하게 보이는 속에 포함된 상태도 매우 풍부했다. 예를 들어 작은 판자(이렇게 설명할 수밖에 없다. 천상의 의자를 만드는 판자는 매우 부드럽지만 단단하다)로 만들어진 의자는 장식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신이 앉기만 하면 비할 바 없는 편안함을 느낀다. 이 작은 판자 걸상은 신이 앉으면 자세와 생각에 근거하여 신이 편안하도록 하는 상태를 변화해낸다.

여기에 어떤 장소가 있는데 모든 창문에 각종 보석이 상감되어 매우 찬란하다. 여기의 보석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 있는 돌이 아니다. 여기는 보석도 생명이며 각종 에너지 요소와 관련이 있고 우주 대법이 부여한 이 한 층차의 생명 표현 상태를 나타낸다. 마찬가지로 생명의 아름다움, 지혜와 신성을 나타낸다.

사실 천상의 건축물과 인간의 것은 아주 많이 다른데 비단 양식과 건축재료 공예 등 방면만이 아니다. 여기에 꽃과 과일로 구성된 전당이 있다. 그것은 매우 뛰어나고 아름답다. 물도 전당을 구성할 수 있다. 이런 것은 인간에게는 불가사의하다. 그러나 천상에 많은 것은 사람의 사상으로 가늠할 수 없다.

여기에 그 법왕(法王)이 있는 중앙 궁전에 관해 우리는 아래에 일부분 신의 상태와 표현을 결합해 말해보겠다.

여기까지 쓰자 봉황 여신이 내게 말했다. 그녀가 이곳에 있을 때 한때 그리 크지 않은 궁전에서 한동안 머물렀던 적이 있었는데 비록 그리 크지 않지만 매우 특색이 있었다고 했다.

이 궁전은 이 한 층차의 법왕이 거주하는 주전(主殿) 옆에 있었는데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이는 하늘을 공경하고 더 높은 신을 모시는 곳을 주관한다. 아마 많은 독자들이 말할 것이다. 이곳이 기왕 이렇게 신성하고 중요한 책임을 맡았으면 마땅히 주전의 정 중앙에 위치해야 옳지 않은가, 무엇 때문에 옆에 지어졌는가? 사실 이것은 모두 사람의 사유다.

옆에 놓인 것은 의식을 거행하지 않을 때고, 의식을 거행할 때가 되면 이 궁전은 자연히 주전(主殿) 중앙으로 이동하며 또한 다른 궁전의 상공에 위치한다. 비록 고도는 좀 낮지만 다른 궁전의 지면보다는 좀 높다. 천상의 일체는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식을 다 거행했을 때 자동적으로 주전에서 이동해 나오며 이 전은 높은 공중에 매달려 보다 높은 신에 대한 경의를 표시한다. 물론 이 전당도 신성한 빛을 뿌린다.

봉황 여신은 내게 그리 크지 않아 보이는 이 전당을 보여주었는데 그 속에는 모두 이 한 층차에서 가장 신성하고 순정하며 신을 공경하는데 쓰는 다양한 법기였다. 천국 세계에서 더욱 높은 신을 경배하는 것은 가장 신성한 의식이다. 이 대전은 인간 세상의 황제가 사용하는 제사상처럼 변할 수 있고 매우 신성하고 순정한 빛을 뿌린다. 의식을 거행할 때 제사용 탁자 위에는 자연히 이 시기의 가장 좋은 공양품들이 나타난다. (무엇이 나타나든 모두 당시 이 경계가 처한 환경에 근거해 정해진다) 이 한 층차의 법왕은 이 경계의 뭇신들을 이끌고 더욱 높은 신을 향해 경배한다.

나는 봉황 여신에게 당초 그녀가 여기서 무엇을 했는지 물었다. 그녀는 이곳 신을 경배하는 신의 시녀를 관리했다고 했다. 이 신이 바로 내가 쓰려고 하는 주인공 중 첫째인 아방(阿芳)이다.

그 높은 산의 장방형의 거목이 바로 둘째 주인공인 운도(雲濤)다. 그 궁전에 진입하다 가로막힌 신이 셋째 주인공 이광(李光)이다. 그를 데리고 참관한 여신이 장흔(張欣 네 번째 주인공)이다. 이 한 층차의 법왕은 연우(蓮宇 다섯 번째 주인공)이고 해구(海溝)를 관리하는 신이 무진(武真 여섯 번째 주인공)이다. 먼저 이 몇을 소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다.

(계속)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70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