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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이 나무춰에 간 친구의 기이한 인연

대법제자

【정견망】

이것은 내 친한 친구가 직접 겪은 기이한 일인데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1. 생사대(生死臺)를 넘다

1년쯤 전 친구가 갑자기 병이 났는데 몸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거의 목숨을 잃을 뻔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그는 시내에 있는 삼갑병원(三甲 역주: 대형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치료를 받았다.

친구는 현성(懸城 현 정부 소재지. 우리 식으로 말하면 군청 소재지) 정부 기관에서 일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었다. 때문에 그의 병세가 위급했을 때 지도자와 동료들이 모두 아주 중시했다. 삼갑병원에서 그의 상황을 파악한 후 즉시 전문가와 구급차를 현성으로 보내 응급처리를 한 후 그를 시내 삼갑병원으로 이송해 즉시 검사를 시작했다. 친구는 이미 깊은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그가 기억하는 것은 자신이 물속에서 몸부림치기 시작했고, 꿈에서 그는 자신이 고통스러운 몸부림 끝에 마침내 수면 위로 떠올랐고 호수 위에 두 척의 배가 있는 것을 보았다. 왼쪽 배에는 흰 깃발이 있었고 깃발에 ‘생사대(生死臺)’란 세 글자가 적혀 있었다.

그는 이 배에 올라갔는데, 그는 배 위에서 다른 법문(法門)의 옷을 입은 다섯 명의 선인(仙人)을 보았다. 이 선인들은 그에게 평생 저지른 모든 나쁜 일들을 회상하라고 했다. 선인은 가장 먼저 하늘과 땅을 욕한 것부터 시작하라고 했다. 그는 당시 자신이 언제 하늘과 땅을 욕했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선인이 “당신은 전에 말벌에 머리를 쏘인 적이 있는데 기억이 납니까?”라며 암시해주었다. 아, 그는 생각이 났다. 왜냐하면 당시 머리가 심하게 붓고 몹시 아팠기 때문이다.

신선은 “그것은 당신이 하늘과 땅을 욕했기 때문에 받은 보응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세 살이 좀 넘었을 때 일이 생각났다. 며칠 동안 계속된 폭우 때문에 밖에 놀러 나갈 수 없자 하늘과 땅에 대고 욕을 했던 것 같았다. 이어서 선인들은 그가 인생에서 저지른 나쁜 일들을 하나하나 심문(審問)했다.

여기서 친구는 뒷부분의 이런 자세한 내용은 생략했는데, 어떤 것은 천기(天機)라서 누설할 수 없고 어떤 일은 함부로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여튼 심문할 때 매 한 가지 일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이야기해야 했으며 다섯 선인에게 인정을 받아야지만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그는 이 과정이 대단히 고통스럽고 길었다고 했다.

그 후 선인은 그에게 이 호수는 나무춰(納木錯)라고 하는데 그가 티베트의 모 법왕(法王)으로 전세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 후 멀리 있는 산맥을 가리키면서 그곳에 그의 과위(果位)가 있다고 했다. 이때 그는 그 산이 눈앞까지 옮겨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용머리처럼 생긴 머리 하나가 그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그것이 바로 자신의 과위임을 감지(感知)했다.

이 때 용이 그에게 마실 물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의심이 생겼는데 ‘여기가 바로 호수가 아닌가?’ 이 때 꿈속에 생수를 가득 실은 기차 한 대가 지나갔다. 그 용은 모든 생수를 다 마셨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친구는 췌장 괴사와 쇠약에 걸려 그 어떤 물도 마실 수 없었다. 그래서 당시 그는 감로(甘露)처럼 귀한 물을 몹시 마시고 싶어 했다.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고 나서야 ‘나무춰(納木錯)’는 티베트어로 ‘신호(神湖 신의 호수)’를 뜻하는 것을 알았다. 아울러 이 호수는 사실 염수(鹽水) 호수였기 때문에 그 용이 호수 물을 직접 마실 수 없었던 것이다.

2. 다섯 신선의 점화

이어서 다섯 선인은 “이게 당신의 과위이며, 당신은 장차 이곳으로 귀위(歸位)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친구가 “저는 이곳에 올 수 없습니다. 부모님을 고향에 묻었는데 제가 이곳으로 오면, 앞으로 누가 그들을 관리하겠습니까?”라고 했다. 선인은 이것은 처리하기 쉽다고 했다. 곧 한 대의 마차 의장대(儀仗隊)를 파견해 부모님의 위패를 모셔오게 했다.

의장대가 출발하는 모습을 표현할 때, 그는 모든 장면이 아주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마차며 깃발 등이 모두 아주 선명했다. 심지어 마차를 끌던 준마의 털 하나하나까지 아주 선명하게 보였고 달리는 중에도 말갈기가 바람에 흩날리는 것까지 느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보였고, 고개를 숙이면 구름 아래 만 무(畝)나 되는 밭도 볼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다채롭고 아주 현실적이었으며, 꿈속 장면 같지 않았는데 이렇게 부모님을 나무춰에 안장했다.

이때 선인은 그에게 알려주었다.

“당신은 지금 당장 과위를 성취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당신에겐 아직 완수하지 못한 사명이 있어서 인간세상으로 되돌아가 완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그는 선인에게 자신은 더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체적으로 겪은 극단적인 고통은 정말로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인은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지 못했으니 반드시 돌아가야 합니다”라며 고집을 피웠다.

3. 다시 세상에 돌아오다

그 후 다섯 선인은 그에게 또 “당신의 육신은 이미 망가져서 더는 사용할 수 없으니 새로운 육체를 하나 연마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에게 가부좌를 틀고 참선하는 것 등을 가르쳐 주었다. 또 지시에 따라 팔괘로(八卦爐) 같은 것 위에 앉게 했다. 이어서 오곡 잡곡, 금원보(金元寶) 등의 물자를 넣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선인은 그에게 머리에 천등(天燈)이 하나 있으니 주의하라고 일깨워주었다. 만약 이 천등이 꺼지면 그의 목숨도 곧 끝나게 된다. 온도가 점차 올라갈수록 그는 견디기 힘들어 큰 소리를 질렀는데, 선인은 오히려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아래(아마도 지옥을 가리키는 듯)에서 업을 지은 후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나중에 그는 자신이 외친 소리가 현실세계에서 병상을 지키고 있던 아내도 들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친 후, 그는 완전히 새로운 신체를 연마해 다시 인간 세상으로 돌아왔다. 이때 그는 곧장 자기 몸속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침대에 누워 의사가 아내와 자신의 치료 방안과 약물 조절 등을 상의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몸속으로 돌아갔다.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 모든 의료진들은 그가 무려 19일 동안 혼수상태에 있었는데도 이렇게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그가 의사에게 현재 치료 방안과 약물 조정에 대해 말하자 의사는 그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그가 봤다고 말하자 의사가 깜짝 놀랐다.

그런 다음 의사는 아직 낙관하지 말라고 했다. 당신과 같은 이런 경우는 각종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고 또 아주 쉽게 장기 부전이 발생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친구는 자신의 신체는 이미 선인들에 의해 다시 단련되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당시 몸에 튜브가 가득 꽂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 만에 몸에 있는 튜브를 모두 뽑고 아무런 후유증 없이 퇴원했다.

4. 신의 계시 – 탈당

올해 내가 그를 봤을 때, 그는 매우 건강했다.

그가 이 경험을 말하기 전에 우리는 마침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내가 옆에 있었기 때문인지(내가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것을 이전까지 그는 몰랐다), 그는 갑자기 무슨 감수가 있었던 것처럼 다른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그는 자신이 입원한 기간에 두 신앙인이 자신을 방문했다고 했다. 비록 당시 물도 마시지 않고 주사도 맞지 않았고 약도 먹지 않았지만 그는 그 몇 시간 동안 아주 편안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앞서 언급한 19일 동안의 혼수상태와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이 완전히 변했고 무신론자였던 그가 이제 신(神)의 존재를 굳게 믿으며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지켜본다”는 말이 절대 공허한 말이 아니라 진실임을 안다고 했다.

이외에도 그는 자신의 운명에 대한 인식을 말했는데, 인생이란 마치 극본처럼 이미 잘 정해진 방향이 있으며 우리는 그저 극본에 따라 연기할 뿐이라고 했다.

당시 모임에는 또 다른 친구들이 있었다. 나는 그에게 탈당이란 이런 중요한 문제를 언급하고 싶었다. 필경, 이미 신의 존재를 견증(見證)했으니 마땅히 생명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는 환경을 바꿔 그와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나는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라는 사부님 신경문을 꺼내 주며 진지하게 읽어보라고 했다. 어쨌든 그는 이미 천기와 신명(神明)을 견증했으니, 다시 이 경문을 보면 천기에 대해 더 잘 깨닫게 될 것이다. 그는 아주 소중하게 간직했다.

그 후 나는 그에게 탈당을 권유했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무신론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뜻밖에도 내가 그의 옆에 앉았을 때 그는 내게서 수련의 기장(氣場)을 느꼈다고 말했다(이때 나는 그가 왜 갑자기 신앙심이 있는 두 사람을 말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이미 탈당했음을 알려주었다. 나는 놀라서 물었다.

“우리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탈당한거야?”

왜냐하면 그가 조직 안에서 탈당 얘기를 꺼낼 엄두조차 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정신을 차리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탈당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게다가, 그는 병원에서 퇴원한 후 지도자에게 지금 몸상태가 좋지 않으니 원래 직책을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체제 안에서 잘못을 저지른 게 너무 많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 더는 이렇게 하면 안 되며 또한 감히 할 수도 없었다. 때문에 그런 악행들을 멀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자신이 체제를 떠날 때 다시 나와 깊은 교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5. 후기

친구가 당시 언급한 신앙심이 있는 두 사람은 아마 나처럼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왜냐하면 그가 대화하다 갑자기 이 두 신앙인 얘기를 꺼냈는데 내 느낌에 그는 우리 수련자들의 특별한 에너지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필경 우리는 모두 같은 법문을 수련하기 때문에 그도 마땅히 비슷한 효과를 경험했을 것이고 이 에너지장 속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꼈을 것이다. 특히 그는 이미 더 이상 보통 사람이 아닌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외에도 탈당 문제에 대해 나중에 물어보니 자신이 이런 결정을 내렸을 때는 아직 퇴원하기도 전이었다고 했다. 아마 신앙심이 있고 대법을 수련한 그 두 사람이 그에게 탈당 정보를 전달해주었을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7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