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윤회:수지파(水之波)
【정견망 2006년 8월 31일】
혜(惠)와 나는 서로 안지 몇 년이 되지만 그렇다고 무슨 큰 친분은 없었다. 금년 초 연출관계 때문에 함께 리허설을 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주말에 연습을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어른들의 짐처럼 어디를 가나 데리고 다녔다. 갈수록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모이고 시끄러운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기계가 아닌지라 가장들이 아무리 타이르고 명령해봐야 어떤 때는 소용이 없었다. 개구쟁이들의 소음은 어른들의 두통거리가 되었으며 조바심 나게 했다. 아이들이 많이 모이면 확실히 시끄럽다. 그래서 아이들은 어른을 따라 리허설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위에서 내려왔고 일시적으로 어린 아이를 가진 일부 사람들을 곤란하게 했다.
내 남편은 수련은 하지 않지만 전적으로 리허설을 지지하며 게다가 여러 차례 아이들에게 法輪大法을 수련하라고 당부했었다.
내가 “당신은 아이에게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하라고 하는데 法輪功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당신은 수련하지 않으세요?”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남편은 “난 당신들이 수련하는 걸 보겠소!”라고 했다. 사람의 고집이란 정말이지 어떨 때는 도리가 없다!
나 혼자 아이를 데리고 낯선 뉴욕에 와서 도와줄 사람을 찾자니 얼마나 어려웠겠는가!
혜와 나는 모두 각자 딸이 있었고 나이도 비슷해서 어떻게 아이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상의했다. 뉴욕은 보모 인건비가 매우 비쌌고 게다가 주말에 아이와 함께 밤을 지내야 하는 관계로 우리로서는 근본적으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 우리 두 사람은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최후로 상의하기를 매주 주말마다 혜와 내가 교대로 아이를 봐주기로 했다.
그런데 첫날부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길 줄 누가 알았으랴. 혜가 아이를 데리고 우리 집에 왔을 때 아마 우리 집 근처에 수영장이 있는 것을 알았는지 수영복을 가져 왔다. 당시 나는 “내일 아이들 데리고 수영장에 갈까요?” 하자 혜는 수영복을 가져왔으니 가능하다고 했다. 우리는 더 말을 하지 않았고 더욱이 무슨 다른 생각도 없었다.
다음날 아이들이 수영하러 가자고 하여 실내수영장으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혜의 아이가 물속에 들어간 지 2,3분이 지났는데도 떠오르지 않았지만, 수영을 못하는 나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다행히 수영장에 다른 사람이 있어 도움을 요청하자 때마침 수영하고 있던 남자가 신속히 아이를 안고 나왔다. 사람들은 이런 경우를 당해보지 않아 911(구조대)에 전화를 했다.
당시 나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실로 명확하지 못했다. 내 아이는 몇 개월 때부터 시작하여 집 뒤에 있는 개인 풀장에서 논지가 거의 8년이 다 되어가며 이웃집 아이들도 공공 수영장 개방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늘 우리 집 수영장에 와서 놀았고 모두 유쾌하게 와서 만족하며 돌아갔다.
이것은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나는 두 손으로 허스를 하고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도움을 요청드렸다.
구조요원이 신속히 왔고 아이는 무사했으나 의사는 아이를 반드시 병원으로 옮겨 하루 정도 관찰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미국 법률에서 규정한 거라고 했다. 아이는 겨우 목숨을 건졌는데 안 간다면….
혜가 나를 보자 첫마디가 “미안해, 이건 내 잘못이야. 내가 아이가 수영할 줄 모른다는 것을 말하지 못했어.” 내 머릿속은 갑자기 텅 비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고, 단지 아이가 안전한 것이 제일이었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모(某) 세기의 프랑스에 두 사람의 크고 영준하고 잘 생긴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 그들은 동시에 한 사람의 아름다운 소녀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소녀는 형을 좋아했고 형의 호쾌함과 의리를 애모했다. 하지만 형제가 매우 닮았기 때문에 그녀는 또 자주 착각하곤 했다.
동생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미련을 두어 형과 그녀가 함께 있는 것을 시기했다. 그래서 어떻게 형을 제거할 것인가를 암암리에 생각하고 있었다. 형제간의 정 때문에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몸에 독약을 휴대하고 다녔다. 형은 동생이 줄곧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알고 있었으므로 어느 날 동생에게 결투로 결정하자고 말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총을 가지고 결투에 임했다. 소녀가 긴장하여 주시하는 중에 총소리가 울렸고 형제는 동시에 총을 발사했다. 임종 시에 동생은 독약을 꺼내 자신의 질투심을 솔직히 털어놓았으며 형을 해친 것을 후회했다. 형은 즉시 구리로 된 도장을 꺼내 소녀에게 말했다. “우리를 함께 묻어주오. 이 도장이 우리와 함께 따라 가게 한다면 이 도장의 인기(印記)에 의지하여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것이오.”
아이가 병원에 가기 전 전생에 쌍둥이 형제의 형이었던 나는 목에 걸린 파룬(法輪)을 떼어 조용히 아이 곁에 놓으며 마음속으로 말했다. “얘야, 넌 법을 배워야 한다. 넌 반드시 우리와 함께 사부님과 함께 우리들의 진정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단다!”
아이는 나중에 자기 엄마에게 말했다. 자신이 움직일 수 없었을 때 사부님께서 오신 것을 보았는데 사부님께서는 그녀에게 용감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모든 일에는 다 인연이 있는 법이다. 인생의 시비(是非)는 모두 전생에 자신이 맺은 인과이다. 금생에 고통을 받음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발표시간 :2006년 8월 31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6/8/31/397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