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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회 시리즈 – 고대 이집트 왕후

생명윤회 시리즈 – 고대 이집트 왕후
: 항밍의 놀라운 경력(과거, 현재와 미래)

작가 : 항밍(杭明)

[정견망 2005년 9월 9일]

미국에서 알게 된 친구는 정말 많은데, 뉴욕에서 전 세계 400만 탈당퍼레이드에 참가하면서 안니와 친분을 맺었다. 안니는 아름답고 명랑하고 지혜롭고 정중한 큰 눈으로 가장 주목을 끌었는데 정말로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눈을 가졌는지 경탄스러웠다. 우리가 이것저것 이야기하던 중, 어떤 친구가 우리 둘이 마치 자매같고 게다가 두 사람의 눈이 닮았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들으니 더욱 기쁜 마음을 금치 못했으며 내 눈도 매우 자부할만 하다고 득의양양해 하였다. 한담 중에 나는 윤회에 대해 흥미가 있다고 하였고 안니는 자기에게 이미 매우 재미있는 윤회이야기가 있다고 하여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고 안니를 한번 오라고 초대하였다.

안니는 자기의 전생은 기원전 고대 이집트의 매우 아름답고 활달하고 현숙한 왕후였는데, 지식과 이치에 통달하여 고귀하고 신비하고 장엄하였으며 게다가 신이 전한 것 같은 눈은 더욱 세인의 찬탄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모르게 왕후의 남편인 국왕은 오히려 호색한이어서 처첩을 수없이 거느린 황음무도한 사람이었다. 왕후의 범속을 초탈한 고귀한 품격과 자중자애하고 대자연을 좋아하며 더이상 다듬을 수 없는 미적 개성은 국왕의 애호와는 격이 맞지 않았다. 왕후의 성결하고 고귀한 성품 때문에 국왕의 저열하고 탐욕한 사치는 더욱 두드러지게 보였다. 이 때문에 왕후는 궁중의 각종 대소연회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으며, 고독한 왕후는 적막한 궁전에서 새장에 갇힌 새처럼 하루하루를 보내는 수밖에 없었다.

국왕을 호위하는 궁중 위사 중에 왕후를 동정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왕후의 고귀하고 단아한 기질과 성결한 미모를 흠모하였다. 다년 간 세심하게 왕후에게 어떤 착오도 생기지 않게 보호하였으나 왕후는 온종일 우울하게 지냈으므로 그는 늘 마음에 걸려 걱정하였다. 그러나 위사의 신분으로는 왕후의 사사로운 일에 대해서는 감히 물어볼 수 없었다.

어느 날 위사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왕후마마, 일생 중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입니까?” 왕후는, “내가 유일하게 가고싶은 곳은 큰 바다라네! 대해의 신비와 장엄함에 나는 심취해마지 않지. 더욱이 대해는 속세를 벗어날 수 있는 정적을 주며 사람을 도취하게 하지. 나는 궁정의 부귀영화나 황금 옥대에는 관심이 없다네……”라고 하였다.

위사가 이 말을 듣고 왕후를 도와주고 싶어 왕후의 생각을 국왕에게 넌즈시 알려주었다. 국왕은 본래 왕후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고 왕후의 뜻이 고상함을 알았으므로 즉시 배를 띄우고 위사에게 바다에 가서 산과 바다의 경치가 수려한 곳을 고르도록 하였다. 그리고 왕후를 위해 담황색 대석으로 흰색 성을 쌓아 왕후를 그곳으로 옮겼고 위사도 그곳으로 파견되었다.

그곳은 끝이 없는 해변이었는데, 왕후는 매일 이른 아침 일어나 일출을 감상하러 갔다.

태양이 아직 솟아오르지 않았을 때는 바다와 하늘은 같은색이지만 천천히 하늘이 분홍색으로부터 오렌지색으로 변하다가 돌연 한 줄기 금빛이 하늘가에 희미하게 가로질러 가는데 한 가닥, 한 가닥씩 또 한 다발, 한 다발씩 나타났다. 금광이 넓게 비쳤고 태양이 해면에 노출되면 투명한 금광이 불쑥 솟아 나오는데 태양이 솟아나오기 전에는 하늘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가 본상이 나타나면 새로운 날이 강림하는 것이었다.

왕후는 대자연의 위대한 장관을 목도하고 우주의 빛, 새로운 안정, 행복에 푹 빠져 환골탈태한 것처럼, 자신이 새로운 생명인 것을 느꼈다.

매일 저녁 왕후는 성을 나와 해변을 산보하며 때로는 모래톱에서 쉬기도 하였다. 햇빛이 부드럽고 따스하게 왕후의 몸을 비추고 푸른 바다에서는 갈매기가 높이 날고 흰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면 왕후의 사유는 먼 하늘로 날아가는 것 같았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솟아났다.

왕후는 궁전에서 매번 자신이 슬픔과 걱정에 잠겨 있을 때 천천히 일종 최면 상태와 비슷한 상태에 진입한 적이 있었다. 이 때 늘 매우 힘 있는 목소리가 먼 하늘에서 전하여 그녀의 귓가에 날아와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그 소리는, “왕후께서는 상심하지 마십시오. 우주에서 얻기 어려운 아름다움, 명랑하고 지혜롭고 엄격하고 장관인 눈을 가지고 계십니다. 지금은 슬프지만 절망하지 마십시오!”였다.

이때부터 이 음성은 내내 그녀의 역량의 원천이 되었다. 성에 있거나 바닷가에 있거나 왕후는 즐거운 날을 보냈다. 그 충성스러운 위사는 계속 왕후의 신변에서 보호하며 흠모했으나 결코 한발짝도 경계를 넘지 않았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렀고, 천년 후 그 둘은 이 세에 선연을 맺었다.

이 위사는 그녀의 현재 남편이며 마치 그때의 일을 기억하듯 그녀를 위해 바닷가에 한 채의 호화로운 별장을 샀고 생활상에서나, 세상사의 곳곳에서 자상하게 돌보며 천 년 전의 선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안니가 나에게 자기의 윤회이야기를 해주면서 천하에는 정말로 선연과 악연이 있고 그녀의 이번 생에서 지금의 혼인은 앞서 말한 선연이지만 첫 번째 결혼은 악연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그녀는 나에게 첫 번째 결혼의 윤회이야기를 해주었다.

일본의 천대학(千代鹤)이라는 사람의 가족 중에 한 소저가 있었는데, 이 소저는 총명하고 지혜는 뛰어났으며 특히 나무 꼭두각시 놀이를 좋아하여 많은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가족들이 그 놀이를 허락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그들은 고귀한 혈통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그녀는 매우 번뇌했고 마음에는 늘 어느 날 집을 나가 일본 각지의 대도시로 가서 꼭두각시 놀이를 연출해보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고귀하고 빛난 가문이 그녀의 생각을 봉쇄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때 가정교사가 그녀를 매우 동정하여 말하기를, “네가 정말 자연으로 돌아가 집을 떠나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내가 도와줄테니 우리 함께 나가 천하구경을 하자.” 그녀는 이 말에 감격하였다. 나중에 가정교사는 그녀를 데리고 집을 탈출하여 오누이 행세를 하며 각지에서 꼭두각시 연출을 하며 그것으로 생활하였다. 그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연기를 했는데 기예가 좋고 마음씨도 착했으므로 그들이 가는 곳마다 그곳의 명인, 귀인, 백성 등 모든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 둘은 일단락의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때 천소저는 이미 다 큰 처녀가 되어 집에서는 약혼을 시켰는데 정혼자는 언어번역가로서 명문가 출신이었다. 번역가는 그녀를 찾아 결혼하기 위해 산넘고 물건너 사방으로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한 성내에서 연기하고 있는 그녀를 찾아냈다. 번역가는 소저에게 온 이유를 설명했고 돌아가 결혼하자고 간청했다. 그러자 소저는 그의 마음이 감동되어 가정교사와 이별하고 번역가와 집으로 돌아기기로 했다. 가정교사는 소저를 사랑했고 집을 나온 후 서로 의지하고 살았으며 또 소저에 대해 정이 끊이지 않았으므로 이것을 보고 비통해하며 고함을 쳤다. “소저, 어떻게 이렇게 나를 떠나는거요?” 소저는 운명은 거역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뜻밖에 그 생의 그 천대학 가족의 큰 언니가 이번 생에 안니의 남편이었고 결혼 후 얼마 안가 이혼했는데 이것이 안니의 첫 번째 결혼의 결말이었다.

안니의 이 말을 듣고 우리는 정말 감탄하였다. 천년의 은원은 모두 우리를 찾아오는구나. 인류 만물의 인과응보 규율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여러분도 주위의 사람들에게 선하게 대할 것을 권한다. 좋아하는 사람이건 아니건, 우연히 만나는 매 한 사람마다 말이다. 그들은 장구한 지구의 역사에 일찍이 당신의 지인들이었다.

발표시간 : 2005년 9월 9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5/9/9/3378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