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오천년―법을 얻기란 쉽지 않다
작자: 운용(雲龍)
【정견망 2010년 3월 22일】
이것은 내가 태국 감옥에 있을 때 알게 된 이야기다. 비록 작은 이야기지만 법을 위해 온 것이다.
태국은 동남아의 불교국가로 아직도 소승불교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왕에서 백성까지 모두 불법을 존중한다. 중국과 붙어있기 때문에 많은 중국인들이 남양을 지나 이곳으로 온다. 수도인 방콩에는 유엔 난민 부서도 있다. 중국정부가 파룬궁에 대해 박해를 시작한 이래 내가 박해당해 유리실소하여 동수의 도움으로 전전하다 태국에 도착했다. 태국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할 때 이민국에 의해 잡혀 들어갔다. 이민국에는 매일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데 각 국가의 사람들이 다 있었다. 나는 임시로 10번 창고에 갇혀있었다. 매일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접촉했다.
어느 날 한 중국인이 들어왔다. 그는 이목구비가 매우 영준하게 생겼다. 그러나 소아마비 환자였다. 첫눈에 그를 보고 나는 업력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악업(惡業)의 윤보 때문에 이런 신체가 되었다고 그에 대해 매우 가볍게 대했으며 그저 진상자료와 “9평”만 주었다.
그는 나에게 매우 열정적으로 대했으며 나를 보자 마치 어디서 본 듯하며 첫눈에 친근했다고 했다. 중생은 모두 법을 위해서 왔으며 생생세세 모두 인연이며 세상에 떠도는데 누가 누가를 알아보랴? 하며 주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놀란 것은 그가 일반인과 달라 차분하고 만족할 줄 알며 자료와 “9평”을 매우 진지하게 본 것이다. 그는 책보기를 좋아했으므로 나는 그에게 “정진요지”를 주며 대법에 대해 좀 바른 이해를 하기를 바라며 대법제자가 중생을 구도하는 직책을 다하려고 했다. 그의 신체를 보며 업력이 너무 크므로 수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에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났다.
이민국에 또 다른 제자가 내게 알려주었는데 어젯밤 꿈을 꾸었다고 했다. “천상에서 뭇신들이 회의를 여는데 정법을 안배하는 일이었다. 이때 대청에서 아기가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자신이 하세해 대법을 수련하겠다고 했다. 천상의 신이 말했다. “사람 중의 일은 모두 안배가 끝났다. 네가 내려가면 할 일도 없는데 어떻게 자기를 부양하겠니.” 그러자 아기가 말했다. “법을 얻기 위해서라면 구걸이라도 하겠습니다.” 그 신은 좀 감동되어 그에게 말했다. “하지만 법을 얻을 수 있는 정상적인 신체도 안배가 끝났는데 어떻게 하겠니?” 어린 아이는 견정하게 말했다. “불구의 몸이라도 좋습니다.” 이러한 연고로 그는 사람 중으로 오게되었다. 그 회의에는 나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동수는 이 사람이 내 옆에 있는지 없는지 물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매우 놀랐고 감동을 받았다. 알고 보니 그의 신체는 원래 그의 업력 때문이 아니라 법을 얻기 위해 온 것이었다. 이 얼마나 참되고 굳건한 마음인가? 그럼에도 나는 오히려 그를 깔보았다. 이 일은 나의 강대한 관점과 집착을 제거했고 개인의 관점으로 문제를 보는 것은 독선적임을 알았다. 나는 얼른 “전법륜”을 보라고 주었다. 이것이 그가 법을 얻은 인연이다.
법공부를 하다가 쉴 때면 그는 내게 자신의 경력을 소개해주었다. 그는 가난한 농가에 출생했으며 태어날 때부터 소아마비 증상이 있었다. 부모는 매우 선량하여 그를 포기하지 않고 그가 중학교를 마치도록 했다. 중학교 졸업 후 그는 구걸로 생활을 했는데 중국의 크고 작은 도시를 다 다녔다. 늘 풍찬노숙하며 수용소, 감옥에 갇히기도 하며 많은 고난을 겪으며 세상의 쓴맛을 보았다.
나중에 광동이 개혁개방으로 비교적 자유롭다고 들어 심수로 왔으며 많은 거지들과 함께 거주했다. 어느 사장이 그의 인품이 괜찮은 것을 보고 그를 거두어서 잠자리를 제공해주며 한곳에서 구걸하도록 해주었다. 나중에 이 사장이 해외 시장을 보기 위해 그에게 여권을 만들어주어 그가 태국으로 가서 구걸하도록 했다. 그는 매일 구걸한 돈을 사장에게 갖다 바쳤다. 한달 후 태국 경찰이 그를 체포했고 그를 송환하기 위해 일단 중범 감옥소에 잡아놓았다. 그 속에 범인은 매우 흉악했다. 십여일 후 비로소 이민국으로 이송되어 이곳에 온 후 비로소 안정이 되었다. 그가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자 나는 매우 감개했고 이유를 알게 되었다.
법을 얻기란 쉽지 않다. 중생은 역사상 얼마나 많은 고생을 겪었는지 모르는데 모두 이 법을 위해서이다. 그가 금생에 이렇게 많은 고생을 겪고 전전하며 떠돌아다니다 태국 이민국에서 겨우 법을 얻었다. 사람몸은 얻기 어려우며 대법도 얻기 어렵다. 중국에 태어나기도 어려우며 이 만고의 만나기 어려운 시기에 대법을 수련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법을 얻기 위해서 그는 정상인의 생활을 포기했다. 그러한 신체를 가지고 구걸하는 생활을 지냈다.
우리는 정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으며 사부님께서는 그의 이야기를 써서 후세인들에게 남겨놓고 또 동수를 격려하도록 하셨다.
발표시간:2010년 3월 22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0/3/22/650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