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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기실: 천부장가(2) 하늘의 비장한 노래

작자:남옥설아

【정견망】

2. 전전하여 세상에 내려오다

아래로 내려온다는 것은 미혹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신의 생명의 경지를 낮춘다는 뜻이다. 그리고 자신의 신통과 지혜를 닫고 표면 신체는 끊임없이 거친 물질로 덮이며 사상도 저층의 요소에 좌우되는데, 이는 신으로서는 가장 원치 않는 일이었다. 그러나 칠보영롱과 연꽃부처는 그 한층의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기꺼이 이렇게 하기로 했다.

바로 이러했다.

천담을 무릅쓰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커다란 소원 마음속에 품었네

자비로운 보살핌은 해와 달을 감동시키고

온갖 간신난고 겪어도 구하는바 없네

중생을 구도하고 고해를 해탈하려

신의 광채 기꺼이 층층이 파묻었네

대법이 널리 전해지는 날을 찾아

새 생명에 동화하고 미래를 개창하네

우주는 매우 번영하고 복잡한 구조체이기 때문에 그 생명이 층층이 걸어 내려올 때는 많고 많은 다른 층차를 지나오게 되며, 매 한 층차마다 많은 일과 생명을 만나게 된다. 이 때문에 각계의 생명은 모두 조금씩 삼계를 향해 모이게 되며 이 만남 역시 일종 연을 맺는 과정으로 이때 한 약속도 일종의 맹세이다.

말하자면 이 두 분의 신이 하나의 커다란 체계에서 나타났을 때 그 한층의 천체는 정말 이러했다.

온 하늘 가득한 꽃 바다처럼 피고

온갖 향기가 하늘에 날리는데

기화이초를 경쟁적으로 내놓아

순정하고 조용히 가슴에 품는구나

정말 말로는 다할 수 없는 미묘함과 다채로움이었다. 그저 시로 나타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할 공간이 있게 할뿐, 사람의 언어로는 더 자세히 서술할 수 없다. 사실 이 역시 매우 조잡한 표현이다.

칠보영롱과 연꽃부처가 함께 이 경지중에 나타난 것은 그들이 하나의 커다란 꽃산 위에 나타난 것이었다.

비록 그들이 각종 신과 부처의 형상이지만 이 경지는 바로 각종 꽃으로 구성된 경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 그들 역시 각종 꽃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기는 물론 무엇이든 다 꽃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천하류, 집이며, 옷 등등이 모두 꽃이다. 꽃의 형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표현도 다르다. 꽃술의 형상이나 꽃잎의 대소, 색깔과 꽃송이 속의 씨앗도 천차만별이다. 또 이런 꽃은 모두 신이라 할 수 있으며 모두 즐겁고 쾌활하며 정말 함께 모여 어떤 형상으로도 될 수 있고 흩어져 각자 독립할 수도 있다.

그 높은 하늘의 꽃산에 심어져 있는 칠보영롱과 연꽃 여자부처는 역시 “그곳의 상황에 따라” 각자 한그루의 꽃나무와 한송이의 막 피어나려는 꽃망울을 머금은 작은 꽃이 되어 꽃나무 주변의 연못 속에 자라고 있었다.

그건 정말로 이러했다:

영롱화수는 영롱함을 드러내고

작은 꽃망울은 하늘을 바라보네

묵묵히 서로 쳐다보며 격려하니

순정하고 다채로운 미소가 가득하네

어느 하루, 많은 각종 색깔의 꽃송이가 칠보영롱의 꽃나무 위에 날아왔는데 많은 꽃은 모두 이 나무와 인사를 하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칠보영롱은 그들에게 천천히 그녀가 겪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많은 꽃들은 여기까지 듣고 주불의 자비와 위대함에 감탄했다. 많은 꽃들은 말하기를, 그렇게 높은 경지에 모두 문제가 나타났으면 우리 여기도 나중에 변이되고 패괴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우리도 마땅히 칠보영롱과 연꽃부처처럼 그 한층차의 신위를 포기하고 내려가서 대법에 동화되어야 비로소 우리 이 층차를 영원히 순정하게 보호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래서 무수한 꽃은 칠보영롱과 연꽃부처의 주변으로 함께 떨어져 내렸으며 각양각색의 신의 모습을 나타내었다. 어떤 것은 나이가 많아 보였고 어떤 것은 좀 젊어 보였으며 어떤 것은 어린이 모습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피차 함께 부단히 내려가서 함께 주불을 찾으며 때가 되면 함께 대법이 전해질 때에 사명을 완성하자고 약속했다.

신성한 천송이 꽃 함께 맹세하니

만가지 난도 금강 같은 의지를 바꾸지 못하네

오로지 새 생명을 만들고 동화하기 위해

같은 마음으로 내려가 겁난을 건넌다. (주)

(주) 이 구절의 뜻은 함께 내려가서 무수한 마난을 걸어 지난다는 뜻이다.

발표시간:2011년 2월 21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2/21/7206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