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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인연을 이어서

이전 인연을 이어서

글/ 대륙대법제자 수심(修心)

[정견망] 수천 년의 길고 긴 윤회 중에 우리는 자신이 몇 번이나 태어났는지 모른다. 하지만 대법을 배운 이후 나는 주위 사람이 모두 나와 인연이 있는 것을 알았다. 시비는 본래 다 전생의 원한이었다. 한번은 꿈속에서 나는 전세에 남편과 시아버지의 인연을 알게 됐다.

꿈속에서 나는 언니와 어려서부터 부모 없이 서로 의지하며 살았는데 나중에 언니가 출가하고 나도 따라갔다. 형부는 언니를 매우 못살게 굴었는데 한번은 언니가 참을 수 없어 형부를 목 졸라 죽여 버렸다. 나는 침대 곁에 있었는데 전 과정을 다 보고 있었다. 나는 돕지는 않았으나 저지하지도 않았으며 형부가 정말 밉다고 생각했다. 막 형부를 목 졸라 죽였는데 형부의 동생이 돌아왔다. 언니는 이미 희망이 없으므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나는 놀라서 문 뒤에 숨었다. 형부의 동생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이 사람이 바로 현세의 남편임을 알았다.(당시 느낌은 내가 이 사건의 전후 인과 관계를 다 보고 있었고, 나는 12, 3살의 소녀가 마음속으로 무엇을 생각하는지 전부 다 알았는데 그녀가 바로 나였다.)

그가 들어와서 일의 전후를 알게 된 후 나를 문에서 끌어내어 목 졸라 죽이려고 했다. 잠시 목이 졸린 후 그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언니와 우리 형이 다 죽었고 나는 마누라를 얻을 돈이 없다. 네가 내 마누라가 되어라. 그럼 너를 죽이지 않겠다.” 나는 응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 한 생의 남편은 나에게 온갖 방법으로 모욕을 주고 늘 때렸다. 나는 또 언니에 대한 원한으로 가득 차 있었고 자신에게 후회하고 또 남편에 대한 미움으로 늘 이렇게 심신이 피로하게 일생을 지냈다.

깨어난 후 마음속에는 여전히 그렇게 뼛속까지 맺힌 원한이 남아있었고 눈물은 이미 베게를 흥건히 적시고 있었다. 꿈속 광경을 회상하니 이번 생의 시아버지가 전생의 언니였으며 이번 생에 내가 아이를 키우는 것을 돕고 나를 딸처럼 대했다. 하지만 나는 그에 대해 금전적으로 인색하지 않았으나 오히려 영문 모를 증오가 있었고 늘 이렇게 생각했다. “흠, 당신은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해.” 나중에 나는 늘 내가 나쁜 여자이며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바로 이런 생각이 늘 밖으로 튀어나왔었는데 이제는 비로소 알았다. 지난번 그가 나에게 빚을 졌기에 내가 이렇게 원망하는 것이었다.

이번 생의 남편은 나에게 모두 다 의지하고 따랐는데 나는 늘 오히려 늘 흠을 들추어내고 구박을 주며 마음속으로 깔보았다. 그러나 또 그에게 시집가기를 고집했다. “이것이 바로 갚고 갚는 것이었구나!” 이전 생의 형부는 바로 전생 남편의 형이었데 그는 이번 생에 시아버지의 돈을 다 써버리며 늘 말썽을 일으키고 돈을 물처럼 쓰며 또 내 남편에게 돈을 빌린다. 여태껏 빌리기만 했지 갚은 적이 없으면서도 잘못을 느끼지 못한다. 이것 또한 전생에 빚진 것이 아닌가?

전생의 은원을 알자 나는 시아버지에 대해 다시는 원한이 없었으며 남편에 대해서도 다시는 가혹하게 하지 않았다. 기회만 있으면 그를 비판하기보다 칭찬했다. 사부님이 나로 하여금 연원을 알게 하셔서 나는 많은 원한을 버렸다.

수천 년 윤회 중에 우리는 많은 배역을 연기했는데 모두 다 이번 생에 법을 얻기 위해서였다. 사부님은 “홍음2- 맺은 인연 연꽃으로 피네”에서 이렇게 읊으셨다.

“풍류인물 오늘날 어디 있더냐
대법이 연단(蓮壇)을 여니 잇달아 오는구나
유유한 세월 천백년 지났거니
정과(正果)에 맺은 인연 뭇 연꽃으로 피는구나”

금생에 다행히 법을 얻어 사존의 중생제도를 돕고 있으니 우리는 오직 정진하고 세 가지 일을 잘해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야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

발표시간: 2011년 5월 22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5/22/746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