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법제자
[정견망 2001년 10월 20일]
최근 정견망에서 의학방면에 관한 적지 않은 문장들을 읽었는데, 그것들은 현대의학의 치료가 단지 이 공간의 병증(病症)에 국한되어 다른 공간에 있는 병인(病因)을 건드리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중국고대의학은 다른 공간으로부터 능히 병의 진정한 원인을 찾을 수 있기에 현대의학과 비교할 때 그 치료효과가 훨씬 낫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주로 질병의 치료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나는 다른 방면에서 질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상고시대는 태평성세(太平盛世)였고 사람들의 도덕이 고상(高尙)하며 편안히 거처하고 즐겁게 일하여 거의 무슨 병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기에 의사가 비록 탕약을 지어도 병이 나아진 후에는 쓰지 않았다. 일반적인 정황하에서는 단지 구급상황에만 사용하였다. 나중에 도덕이 이전만 못하게 되자 사람은 서서히 병이 생기게 되었으나 단지 탕약을 한번만 먹어도 능히 다 나을 수 있었다. 더 나중에는 도덕이 계속 쇠퇴하여 사람이 얻는 병은 점점 더 위중해졌고 탕약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내복(內服)약물이 조제되었으며 여기에 침구(鍼灸) 등의 수단이 추가되었으며 의학도 치료위주로 되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체사회의 도덕이 몰락하고 물욕(物慾)이 횡행하여 업력(業力)이 점점 커졌고 병도 따라서 점점커지게 되었다. 치료도 점차 어렵게 되어 아주 많은 병들이 모두 절증(絶症)이 되었다.
내가 이해하기에는 인류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로 되돌아 간 후에 진정한 의학은 주로 사람들에게 덕을 중시하게 하며 우주특성에 순응하여 질병을 예방하는 작용을 일으켜야한다. 치료는 단지 보조적인 수단이거나 응급수단이어야 한다.
발고 2001년 10월 20일
문장분류 : 인체생명우주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1/10/20/121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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