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운개(雲開)
[정견망] 금(金)나라 때 가합춘(賈合春)이란 사람이 있었다. 원래 관리로 있다가 나중에 민지(澠池)로 유배되어 낮은 계급의 지휘관으로 충당되었다. 민지는 하남성 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석탄 등 광물질이 많은 곳이었다.
흥정(興定) 2년(1218년) 10월, 가합춘은 약간의 병사들을 데리고 불더미 곁에서 불을 쬐고 있었다. 태우는 연료는 그곳에서 캐온 석탄으로 그들은 직접 채굴한 석탄을 가져와서 불을 붙인 것이었다. 그들은 화로 곁에서 노닥거리는데 불속에서 한 덩어리 석탄이 갈라터지며 그 속에서 작은 덩어리가 튀어나왔는데 그 중에 어떤 물체가 있었다.
가합춘이 호기심에 이 작은 석탄을 깨보니 그 속에서는 옥으로 조각한 사람 형상 두 개가 있었다. 옥은 백옥(白玉)으로 각각의 길이는 두치 반이며 눈썹, 눈, 코, 입, 손발이 모두 완전했으며 머리에는 두건 같은 장식이 있었다. 두건은 고대 평민이 쓰는 모자 같았으며 허리에는 요대를 맸는데 아래로 늘어뜨린 모습과 그 정교함이 세상에서 보기 드물었다. 가합춘은 이 옥을 잘 간직했으며 매우 소중히 여겼다. 그러나 전란 중에 유실됐다.
독자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석탄은 아주 오래 전 식물이 지질 변화 중에 남은 것으로 지하에 오래 매몰되어 복잡한 물리화학 과정을 거쳐 가연성 광물이 된 것이다. 현대과학에 따르면 그 역사는 수백만 년 전 심지어 수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문에 석탄 속에 어떤 물건이 들어 있다면 그것의 역사는 석탄만큼 오래된 것이다. 진화론에 따르면 이렇게 오랜 역사 이전에는 인류조차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물건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옥 조각은 사람들에게 매우 오래전에 인류와 문명역사가 있었으며 진화론에 오류가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는 낡은 관념의 속박을 던져버려야만 비로소 진정 이 세계와 자신을 인식할 수 있다.
자료: 《/span>속이견지(續夷堅志)>발표시간: 2012년 9월 4일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2860
발표시간: 2012년 9월 4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