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지성(智誠)
【정견망】
친애하는 독자여러분, 어지러운 이 세상에서 ‘부체(附體)’현상에 대해 듣거나 겪어본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이런 일들이 진짜임을 믿을 수 있습니까?
또 현재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는 ‘사람은 모두 전생과 금생이 있는가?’ ‘윤회전생이 존재하는가?’ ‘인과응보가 있는가?’하는 이런 일들이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습니까?
자신이 직접 보거나 접촉한 사람이나 일을 통해 이런 일들이 진실로 존재함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이 바로 영자(英子 가명)인데 직업은 의사다.
알고 보니 ‘부체’는 원래 이런 것
금년 초 어느 날의 일이다. 영자의 진료실에 시 정신병원에서 보낸 초등학생 환자가 있었다. 9살 난 이 남자아이는 정신병원에서 일주일을 입원했는데 무엇을 먹어도 다 토했고 매일 이상한 말을 했는데 그가 하는 말을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다. 보호자는 아이의 병이 치료를 하면 할수록 더 심해지는 것을 보고는 시 정신병원을 나와 영자가 있는 이곳으로 온 것이다. 원래 정신과 상담을 한번 해보려는 것이었다.
영자는 정신과 의사지만 의사가 된 이래로 이렇게 중증의 환자는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동안 그녀가 진료한 어린 환자들은 대개 생활 중에 약간 이상한 상태를 보이는 아이들이었지 근본적으로 정신병이라고 말할 것이 못 되었다. 아이 부모도 마음속으로는 아동 병원의 의사가 아마 아들의 병을 치료하진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야 어찌되었든 오게 되었다. 아이의 모친은 그래도 간절한 기대를 품고 대운을 만나기를 원했다. 영자의 본심도 정말이지 밖으로 미뤘으면 했다. 왜냐하면 이 아이의 진료를 거절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생각을 정리해서 막 말을 하려는 순간 그녀는 갑자기 자신이 전에 사부님께 발원한 “영혼 깊은 곳에서 사람을 구하겠다”는 약속이 떠올랐다. 이 생각이 일어나자 곧 질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그녀는 속으로 이 아이가 내게 달려왔으니 바로 진상을 들으러 온 것이며 구도를 받으러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신심은 충분했지만 어떻게 치료할지에 대해서는 영자는 여전히 머리를 빨리 돌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런 환자를 처음 대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이와 부모를 함께 진료실로 들어오라고 했다. 그리고 우선 ‘망진(望診)’을 해보자고 했다.
아이는 진료실에 들어오더니 마지못한 듯 영자 앞에 가서 앉았는데 돌아보는 모습에 두려워하는 기색이 완연했다. 모습을 살펴보니 피곤해 보였고 이마 중간이 어두웠으며 입술은 창백했다.
영자는 상냥한 얼굴로 아이에게 물었다. “너는 왜 집에서 늘 남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하니? 네가 하는 말이 어떤 뜻인지 너는 아니?” 아이는 영자의 눈을 쳐다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영자가 또 물었다. “너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니?” 아이는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고개를 숙이더니 더는 영자를 보지 않았다.
영자는 부모에게 물었다. “집에서 무엇을 믿나요?” 아이 엄마가 말했다. “집에 보가선(保家仙, 직역하면 집을 지키는 신선인데 사실 여우, 족제비 등을 지칭)을 모셔요.” 그러면서 영자에게 아이가 병을 얻고 치료한 상황을 언급하면서 엄마가 말했다. 아이에게 사주를 봐준 적이 있고 또 큰 신을 부른 적이 있으며 또 부적 태운 물 따위를 마신 적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병은 낫지 않았고 갈수록 심해져서 현재는 아무 이유도 없이 무엇을 먹어도 다 토해 아이의 생명이 위급하게 되었다고 했다.
영자는 아이 엄마의 하소연을 듣고 아이가 병이 생긴 원인을 이미 파악했다. 그녀는 자신이 전공한 의술로는 근본적으로 아이의 ‘병’을 치료할 수 없음을 알았다. 이때 영자의 머릿속에 한 단어가 튀어나왔다. ‘부체!’ 이 단어가 나타나자 영자의 치료방안은 뚜렷해졌다.
영자가 아이에게 물었다. “너 파룬궁이 좋은 걸 알고 있니?” 아이는 즉시 낭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우리 선생님이 알려주셨는데 좋지 않다고 말하라고 했어요. 우리더러 보면 즉시 파출소에 신고하라고 했어요!” 다른 질문은 거들떠보지도 않던 아이가 이 질문에는 아주 뚜렷이 대답했고 심지어 위협하는 의미도 있었다. 영자는 이 아이의 병의 뿌리가 있는 곳을 더 뚜렷이 알게 되었다.
영자는 아이 가족 세 사람에게 말했다. “아드님의 비정상적인 상태는 아마 당신들이 믿는 ‘보가선’에서 온 것 같습니다. 당신들이 그것을 믿고 받들면 이런 것들에 자양분을 줍니다. 그것들이 아이의 몸에 붙어서 당신 전 가족에게 그것들이 갖고 싶은 것을 요구하며 아이더러 파룬궁에 대해 부정적인 비방이나 모함 등을 받아들이게 해서 그것들의 안전을 보호하려 합니다. 현재는 우주가 정법하고 있으며 이런 사악한 생명들은 모두 제거되는 대열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악한 생명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파룬따파입니다. 그것은 당신 가족들 특히 아이가 자신을 버리고 배척할까 두려워합니다. 여러분 전 가족이 파룬따파를 받아들일 수 있고 대법에 대해 바른 생각을 수립하며 마음속으로 파룬따파하오를 외칠 수 있을 때면 그 어떤 사악한 것도 감히 아이의 몸에 머물지 못할 것이고 아이의 병이 나아질 겁니다.”
아이의 부모는 모두 삼퇴를 했으나 아이는 탈퇴하지 않았다. 부모가 반복적으로 권유했고 영자가 옆에서 정념 신통으로 도와주었다. 그러자 십분 후 아이도 소선대를 탈퇴했다. 아이 얼굴에 두려운 기색이 많이 사라졌고 선량한 천성이 돌아오기 시작하자 표정이 바뀌기 시작했다. 부모는 아이의 미세한 변화를 즉각 느꼈고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끌어안았다.
오전 내내 영자는 아이 가족들과 마음의 교류를 했다. 아이의 부모는 마음속에서 대법을 받아들였고 대법 사부님의 구도에 감사드렸다. 일가족이 떠나려 할 때 영자는 USB를 하나 주었다 그 속에는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진귀한 역사기록, 당신도 좋은 미래가 있을 수 있다 등과 기타 진상자료, 중생을 구도하는 자료가 들어있었다. 아이는 그것을 받더니 얼굴에 달콤한 미소가 번졌다. 아이 아빠가 말했다. “돌아가서 온가족이 보겠습니다.” 두 부부는 생활이 어려워 휴대폰도 없었고 연락처도 남겨놓지 않았다. 세 사람이 떠난 후 영자의 부탁대로 다시 진료받으러 오지 않았다. 유감스럽게도 연락이 끊겨버렸다.
‘윤회’는 정말 진실하다!
영자는 남자 아이의 신체와 정신 상태를 매우 알고 싶었다. 3개월이 지난 후 겨우 답을 얻었다. 어느 날 60대 부인이 그녀의 진료실에 들어왔는데 인사를 한 후 좀 격동한 듯이 말했다. “어떤 아이가 정신병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었는데 여기 와서 돈 한 푼 안쓰고 약도 안 먹고 TV를 보더니 나았어요. 이 아이는 어느 현성에 살아요.”
영자는 그녀가 말하는 것이 바로 그 남자 아이임을 알았다. 아이의 상태를 묻자 그녀는 아이가 집으로 돌아온 지 며칠 안 되어 정상적으로 학교도 다니고 아무 일도 없다고 대답했다. “나도 우리 아이의 병 때문에 물어서 왔습니다. 우리 아이 역시 무엇을 해도 소용없어요. 아이가 괴상한 병에 걸렸는데 학교 문 앞에만 가면 아무리 뭐라 해도 학교에 들어가질 않아요! 무엇 때문인가 물으면 학교에 들어가면 누가 죽이려 한다는 거예요. 집 안팎의 사람들이 모두 이 아이가 말하는 것이 모두 헛소리라며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아이는 학교를 매우 오랫동안 결석했는데 그의 아버지 어머니 모두 몹시 걱정합니다.”
영자는 이 말을 듣자 지난번 아이는 자기의 사상이 흐리멍덩해서 저령(低靈)에게 통제된 것이고 이 아이는 주의식이 뚜렷해서 목숨을 유지할 줄 안다고 생각했다. 그녀도 이 기이한 일에 대해 탐구해 보자는 생각이 싹텄다. 혹은 그가 진상을 명백히 알도록 하면 한 사람을 구할 희망이 있겠구나.
다음날 아침 처음으로 영자 진료소의 문을 밀고 들어온 사람은 어제의 그 노부인이었는데 뒤에는 안경을 쓴 소년과 아이 부모가 들어왔다.
소년은 진료소를 들어온 후 영자를 한번 쳐다보더니 고개를 숙이고 의자에 앉아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영자는 처음에 소년에게 여러 가지로 물으며 진료를 했는데 소년은 기본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옆에 있던 엄마가 다급해하며 먼저 아이의 증상을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노인이 말한 것과 별 차이는 없었다. 20여 년간 소아 환자를 접촉한 경험이 있는 영자는 마음속으로 알았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아이 본인과 단독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는 그리 어리지 않고 중학생이므로 무엇이든 다 말할 수 있었다. 아이의 마음속에 안전과 신임을 느낄 수 있을 때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을 털어놓을 것이다.
영자는 아이만 혼자 진료실에 남게 했다. 환자와 책상으로 격리되어 이야기하는 방식에서 환자와 무릎을 맞대고 마음을 나누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두 사람은 작고 긴 의자에 나란히 앉았다. 그녀는 자신의 의업에 종사한 이래 처음으로 ‘기이’한 진료과정을 시작했다. 영자는 모친이 아이에 대하는 심정과 어투로 소년에게 말했다. “안심해! 네 가족이 너의 정황을 다 이야기 해주었어. 네가 하는 말 그런 일들에 대해 그들은 이상하다며 믿지 않고 기괴하게 여긴다. 하지만 나는 다르단다. 나는 많은 고층차의 책을 보았단다. 인류가 생존하는 이 별에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고 만지지 못하는 신기하면서도 해석할 수 없지만 진실하게 존재하는 현상이 많다는 것을 나는 안단다. 그러니 안심하고 내게 말해다오. 나는 네가 황당하거나 기이하다고 여기지 않고 느끼지 않을 거야.”
사람이 가까워지니 마음도 가까워졌다. 소년은 아주 내향적이라 부끄러운 기색을 보였다. 말할 때 두 눈은 사람을 쳐다보지 못했고 그저 자기 눈앞의 제한된 공간만 보았다.
영자가 아이에게 처음 제기한 질문은 “너는 학교 문 앞에서 무엇을 보았니? 무엇 때문에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심지어 도망치게 되었니?”였다.
한번 돌을 던지자 파도가 엄청나게 일어났다. 영자의 자비로운 진심이 그의 마음을 열자 소년은 장기간 고수했던 담을 열었다. 부모에게도 하지 않던 말을 영자에게 남김없이 호소했다.
소년이 말했다. “일년 전 아침에 학교에 가서 교문을 들어가려는 순간 어떤 음성이 귀에 말했어요. ‘들어가면 안돼, 위험해!’ 그 말은 어느 ‘고검(古劍)’에서 나왔는데 남자 목소리였어요.
이 고검은 4살 때 유아원에 다닐 때 처음 나타났어요. 그날 저는 저보다 조금 큰 친구에게 밀려 넘어졌는데 머리가 라디에이터에 부딪혀 매우 아파서 울었어요. 당시 그 음성이 귀에서 가까운 곳에 나와 나를 위로하며 말했어요. ‘걱정 말아라. 다치지 않았어. 울지 말고 친구들과 가서 놀아라!’
그날부터 그 음성은 줄곧 저를 따라다녔고 그를 볼 수 있었는데 대개는 고검의 형상이 공중에 떠 있었어요. 어떤 때는 갑옷을 입은 고대 장군의 형상이었고 어떤 때는 고대 협녀의 형상이었어요. 나는 그들의 심리상태를 느낄 수 있어요. 그들의 형상은 같지 않았지만 모두들 나를 걱정해주고 보호하는 것이었어요. 어떤 형상이 나타나건 나는 속으로 의지할 산이 있고 안전한 느낌이 있었어요. 또 그때 이후 나는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예컨대 집에서 밥을 먹을 때 식탁 위에 나의 위치 위쪽에 한 갈래 길이 있어서 사원으로 통하는 길이 있었고 이 경치는 늘 나타났어요, 내가 아빠 엄마에게 말하면 그들은 말을 못하게 막았고 나는 다시는 말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고검이 늘 나타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내게 곤란이 나타났을 때면 그는 반드시 출현했어요. 내가 초등학교를 막 졸업했을 때 밖에 나갔는데 돈이 없었고 집에서 매우 멀었어요. 버스 탈 돈이 없어 급한 나머지 맴돌고 있을 때 그 음성이 내 귀에 말했어요. ‘너 저 켄터키 집으로 가봐. 그 안으로 들어가 세수간에서 가장 가까운 식탁에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가서 좀 도와 달라고 해봐!’ 나는 즉시 그대로 했어요. 과연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분이 환하게 웃고 있었어요. 그녀에게 인사를 하고 ‘아주머니 제게 1위안만 빌려주실 수 있어요?’ 그 아주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온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내게 1위안을 주었어요. 나는 또 감사를 드렸어요.
소년은 여기까지 말하고 잠시 멈추어 정신을 집중하더니 말했다. “아주머니, 당신이 방금 내게 한 말로 보건대 당신이 대법제자임을 압니다. 속인은 그런 말을 할 수 없어요! 아주머니 저는 엄마가 《/span>전법륜을 읽는 것을 들었고 사부님의 《/span>광저우설법을 보았어요. 나는 엄마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우리 집에는 현재 사부님의 법상을 모시고 있어요. 이따금씩 나는 절을 하고 향을 올려요.
하지만 나는 현재 몇 년간 법공부를 하지 않고 연공도 하지 않았어요. 나는 집에서 비교적 먼 중점 중학교에 다니는데 엄마는 매일 내가 학교 가고 돌아오는데 맞이해주며 매우 바빠요. 나는 엄마에게 누를 끼치는 것을 알아요.
영자는 여기까지 듣자 마음속에 뜨거운 기운이 솟아나 자기도 모르게 말했다. “너는 대법 소제자구나!”
소년은 이어서 말했다. 제가 더 어렸을 때 많은 아주머니들이 저를 그렇게 불렀어요.
영자는 진정되고 자신감이 올라왔다. 영자는 답안을 찾은 미소로 소년을 응시했다.
소년은 깨달았고 마음속으로 알았다. 오늘 이 아주머니 있는 여기로 왔으니 아주머니가 무엇을 묻던지 말하자.
“작년 봄 어느 수요일 아침 차에서 내려 교문을 향해 달려갔어요. 문에서 십 여 미터 떨어진 곳에 갔을 때 고검이 출현했어요. 고검이 소리를 내어 ‘들어가면 안돼! 들어가지마, 들어가지마!’라고 했어요. 목소리가 매우 컸고 또 엄했어요! 그날 정말로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어요. 저녁에 아빠가 알고 나를 몹시 심하게 야단쳤어요! 고검은 매일 반복했어요. ‘들어가면 안돼!’ 나는 고검의 말을 굳건하게 믿었고 누가 무슨 말로 권하든 나는 학교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나와 아빠 엄마의 관계는 극도로 긴장되었어요. 아빠는 몇 차례 나를 때리려 했고 욕하는 것이 일상사가 되었어요. 내가 말하는 진실한 원인을 그들은 전혀 믿지 않았어요. 그날 아빠가 급하여 억지를 나를 끌고 학교로 들어갔고 수업 중에 화장실을 갈 때 뒤에서 맹렬하게 얻어맞았는데 마치 밀려 넘어진 것을 느꼈어요. 나는 얼른 일어났는데 자기 신체가 지하에 기어다니는 것을 보았어요. 나는 자신의 신체 옆에 서서 눈을 돌려보니 짧은 병기를 든 고대 장수 네 명이 주위에 서 있었어요. 그들은 모두 갑옷을 입었는데 검을 든 사람, 대도를 든 사람, 추를 든 사람도 있는데 그들의 가슴 앞에서 호랑이 머리 모양의 호신용 거울이 있었어요.
그 순간 나는 고검이 왜 나더러 학교에 가지 말라고 했는지 비로소 정말 알았어요. 그 네 장수들은 어느 한 세 나의 부하였는데 모두 나에게 피살당했어요. 그들은 특정한 시간 장소에서 내게 빚을 받고 생명을 뺏으려고 왔어요. 나의 원신을 육신에게서 쫓아내려고 했는데 바로 추를 흔든 그 장군이었어요.”
소년은 여기까지 말하고 정신을 다시 가다듬더니 말하는 속도를 늦추어 천천히 말했다.
“그 일세에 저는 대장군이었는데 삼군의 총사령관이었어요. 한번은 정벌 전쟁 중에 쌍방이 필사적으로 싸웠는데 최후에 우리 군대가 우세하게 되었어요. 상대는 8백여 명이었는데 자신들을 죽이지만 않으면 투항하겠다고 제안했어요. 내가 그들의 조건을 응낙하자 그들이 투항했어요. 그렇게 나는 최후의 승리를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나는 투항한 8백 명이 안심되지 않아 약속을 어기고 죽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항복한 장병들을 위험한 곳으로 보내어 적군에게 포위되도록 했습니다. 나는 구원병을 보내지 않고 그들이 벌판에서 싸우다 전군이 전멸하도록 내버려 두었지요. 이 전투 이후 나의 이 네 부하들은 내가 신의를 배신한 행위에 극력 불만을 품고 네 명이 밀약하여 몰래 군영을 버리고 탈출했습니다. 나중에 이 네 명은 또 잡혀서 돌아왔는데 나는 그들을 일벌백계로 모두 반란죄로 죽였습니다. 오늘 그들이 온 것은 그들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8백 장병의 원혼을 위해서 빚을 받으러 온 것입니다.
그들 네 명이 앞으로 모여 나의 주원신을 잡으려는 순간 한 갈래 금빛이 번쩍이더니 고검의 빛이 나를 덮었습니다. 고검은 귀가 찢어질 듯 고함을 질렀습니다. ‘너희들은 그를 건드리지 말라! 너희들은 그를 건드리지 말라!’ 그들 넷은 고검의 위협적인 음성에 작아지기 시작하더니 곧 그림자도 보이지 않게 없어졌습니다. 그때 곧 응급차가 학교 마당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고 나는 고검의 빛이 나를 향해 모여드는 것을 느꼈는데 순간 등 뒤에 격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나는 신음소리를 몇 번 냈는데 또 금방 아프지 않았어요. 그때 나는 구급차에 실려 있었고 옆에는 선생님 몇 명과 동급생이 있었어요. 학교 의사는 기뻐하며: 깨어났구나!
병원에 가서 검사해 봐도 아무것도 검사해 내지 못했고 나도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그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날부터 나는 다시 학교에 가지 않았고 엄마 아빠도 학교가라고 핍박하지 않았어요. 현재까지 1년이 지났어요. 집에 머무를 때 가장 평안해요.”
영자가 소년에게 물었다. “넌 학교에서 만난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소년이 말했다. “제가 전세에 그렇게 많은 생명을 죽였으니 사람들이 내게 목숨을 가지러 온 것이지요.” 영자가 말했다. “그럼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거니?” 소년은 명확하게 답했다. “저는 해결할 수 없어요!”
영자는 똑똑히 알았다 이 아이의 원래 생명 중에 배치되어 있던 순서에 변화가 생긴 게 분명했다. 인생의 궤적이 변했는데 일은 아직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누군가 암암리에 그를 돕고 있는데 누구에게 이렇게 큰 법력이 있겠는가? 영자는 갑자기 소년이 자기가 대법제자라고 여기는 일을 생각했다.
영자는 물었다. “너는 대법 소제자일 때의 일을 아직도 기억하니?” 소년은 갑자기 흥분한 기색으로 “나는 엄마와 함께 유(劉)씨 할머니 집에 가서 사람들이 법을 읽는 것을 들었고 엄마와 함께 밤에 나가 디스크와 소책자를 나눠주기도 했어요. 또 자동차 창문으로 션윈CD를 밀어 넣었어요. 하지만 내가 영어 선생님께 션윈CD를 주었을 때 일이 터졌어요.
예쁘고 온화했던 젊은 선생님이 나를 신고했어요. 구 610에서 학교로 나를 찾아왔고 엄마를 찾아왔어요. 아빠가 검찰청에 근무해서 사건을 무마시켰어요. 나는 이 일이 엄마에게 교란이 매우 심한 것을 알아요. 이 사건 이후 나는 모든 대법 진상자료와 인연이 없어졌고 유 할머니 집에도 가지 않았어요. 나는 그저 학교 공부와 시험 준비만 했어요.” 이때 영자는 소년의 눈에 억울함과 어쩔 수 없어 하는 것을 보았다.
영자는 소년의 투명한 마음을 본 것 같았고 머릿속에서 갈수록 뚜렷한 치료 방안이 나왔다.
“병”을 이 정도로 보았고 뿌리상의 문제가 있으니 소년과 긴밀한 모든 사람에게 명시해 주어야 한다. 영자는 소년의 엄마 아빠를 진료실 내로 불렀다.
영자는 대법 수련인의 각도에서 소년의 병을 분석하고 동수간에 교류하는 심태로 엄마에게 말했다. “당신도 대법 수련인이 아닙니까? 아이의 몸에 일어난 생명상태를 어떻게 보십니까? 아이의 생명을 보호하는 생명이 누구입니까? 제가 이해하기로는 인과응보와 윤회 관계로 보자면 이는 우주 중에 더욱 높은 층차의 신불이 아이의 생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우연 같지만 사실 필연입니다.
아이 자신이 처지를 분명히 말로 설명할 수 있고 사람에게 영혼이 있음을 완전히 증명했는데 바로 윤회 중에 생명이 연속하고 있습니다. 윤회 중에 아이의 인과 연원 역시 신불이 고심하게 안배한 것입니다. 그의 생명 윤회 중에 몇 차례나 원수가 목숨을 받으러 왔는지 목숨으로 업채를 갚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아이의 이번 차례 윤회의 생명궤적에 구우주의 상리(常理)를 거역하는 개변이 일어났습니다. 표면적으로 보기에 유년 시기부터 그를 보호하는 생명이 나타났습니다(고검).
하지만 관건 시각이 되자 고검은 단지 아이에게 회피하라고 했을 뿐 직접 아이를 보호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이가 피할 수 없자 일종 사망 현상이 나타났고 아이 원신이 몸을 떠나면서 육신이 사망했습니다. 그의 영혼(주원신)도 약속대로 그 생명을 결정한 저승으로 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일이 여기까지 와서 오히려 그쳤습니다. 고검의 법력이 순간 증대되었습니다. 삼계 중의 사람의 생사 현상의 귀속에 따르면 아이는 이미 이번 차례 생명의 윤회를 완성했으며 갚아야 할 빚을 이미 갚았습니다. 인간세상에 반영되어 온 것은 당신들 부부 두 분이 아이를 먼저보내야 하는 것이며 장사를 지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영자는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 하지만 이런 가슴 아픈 국면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주머니께 묻겠는데 왜 하늘이 인간 소원을 들어주는 일이 나타났는지 말해 보시겠습니까?
소년의 어머니는 멍하게 미소 지으며 전혀 대답할 뜻이 없었다.
영자는 느릿하지만 확고하게 말했다. 제가 보기엔 그가 대법 어린이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인생의 길은 대법 사부님이 다시 안배하셨습니다. 아이가 과거에 법을 배웠고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도할 수 있었으니 사부님은 일찍이 그를 관리하신 것입니다. 아이는 법을 얻은 생명입니다.
아이의 몸에서 시작하여 매 한 차례 사건마다 당신들 가족을 깊이 졸이게 하고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각종 대가를 지불했는데 모두 당신들에게 법을 인식하게 시켜준 과정입니다! 당신들 모두 수련인인데 왜 파룬따파 중에서 답을 구하지 않습니까? 사부님은 제자에 대해 자비로 보호하시는데 그 힘과 효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어떤 것보다도 더 강합니다. 우리는 그저 내심에서 감사드릴 뿐입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긴박한 심태로 영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찾을까요?” 영자가 말했다. “일체 원연(怨緣)을 선해하는 사부님의 법을 이용하면 화해할 수 있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말했다. “저도 이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써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영자는 즉시 년 뉴욕 국제법회설법중에서 “선해”에 관한 그 단락 법을 외웠다. 그 후 영자는 깨끗한 종이를 꺼내 사부님의 법을 단정히 한 글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써냈다. 다 쓴 후 소년의 어머니에게 드리려고 했다. 소년이 급히 그것을 받아들고 기갈들린 듯이 보더니 매우 빨리 그의 두 눈에는 기쁨의 눈물이 솟아났다.
영자는 소년에게 말했다. “너는 이 단락의 법을 외워라. 경건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외워야 한다.” 소년은 즐겁게 연신 답했다. 정신은 진료실에 들어올 때와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아이의 거대한 변화를 보고 소년의 부모도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영자에게 기쁨의 감사를 표했다.
세 식구는 활짝 핀 얼굴로 병원을 떠났다. 그들이 지불한 것은 진료비뿐이었다. 2주일 후 소년의 어머니가 전화를 걸어와 아이가 학교에 갔다고 했다. 3개월 후 또 전화가 왔다. “아이가 기말고사에 반에서 15등 안에 들었어요. 1년을 학교에 다니지 않고도 이런 성적을 얻은 것은 마땅히 대법에 감사해야 합니다.”
한 생명이 원래 해결할 수 없는 명제가 있었는데 세인들이 다 알고 있는 답안을 얻었다. 바로 “파룬따파 하오!”다.
2018년 12월 1일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48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