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음은 이리 저리 생각하다가 한 가지 중요한 문제를 떠올렸다. ‘귀신이 과연 존재할까? 그렇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분석해보면 사람에게는 정말 운명이란 게 있다. 만약 운명이 존재한다면 사람보다 더 고급생명이 존재해 조종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교묘할 수 없다. 만약 고급생명이 운명을 조종한다면 인과응보 역시 당연히 존재해야 한다.’
류성음은 당시 만약 귀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면 우주의 비밀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며 자기가 고통스런 원인과 곤혹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때부터 그는 어른들에게 귀신에 대한 일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한번은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사다가 한 노인이 온 것을 보았다. 그는 주인과 잘 아는 사이인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시작했다. 류성음도 대화에 끼어들자 그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 “젊은이, 자네가 들으면 미신이라고 하겠지만 이 일은 사실일세. 우리 셋째 형이 젊었을 때 삼현(三弦)금을 연습했다네. 남들이 시끄러워 할까 두려워 묘지에 가서 연습했지. 그런데 형님의 연주가 좋아 많은 귀신을 끌어왔어. 막 연주를 그치자 흙덩어리가 날아왔는데 귀신이 던진 것으로 계속 연주하라는 것이었지.” 노인은 젊은 그가 넋을 잃고 듣는 것을 보자 “이건 모두 사실일세!” 하며 자전거를 타고 가버렸다.
또 한번은 50대 동료가 말했다. “귀신은 분명히 있어. 내가 직접 겪었는걸. 십여 년 전 어느 날이야. 새벽에 일어나 시내로 가는데 갑자기 내 앞에 어린 아이 둘이 가는 거야. 나는 초등학생이겠거니 추측했는데 등교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어. 또 그들이 가는 곳도 학교 방향이 아니었지. 그래서 몰래 뒤를 따라가며 얘들이 뭐하는 애들일까 궁금했어. 그들이 하나가 작은 길 옆에 가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길 옆의 도랑에 도착하더니 더 이상 가지 않고 갑자기 사라져 버렸어. 나는 깜짝 놀라 귀신을 만난 게 아닐까? 하여 당시 우리 동네 풍습에 따라 그 자리에서 소변을 보며 사악한 기를 없애고는 얼른 그 자리를 떠났지. 오전에 내가 일을 마치고 그곳에 가보았더니 원래 아이들이 사라졌던 그 자리에 두 개의 작은 묘가 있는 게 아니겠어?”
또 어떤 대학교수는 자신이 어렸을 때 겪은 일을 들려주었다.
“내가 어릴 때 성인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었어. 한번은 마을 변두리에서 키가 3미터 쯤 되는 거인을 보았는데 금빛으로 번쩍거렸지. 아마 신(神)이었을 거야.”
류성음은 많은 조사를 해봤고 또 깊이 생각해보았다. 그는 귀신을 본 적이 없고 또 현대과학 교육을 받았으므로 증거를 찾으려 했으나 직접 보지 않고서는 좀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직접 귀신을 볼 수 있다면 똑똑히 알 수 있을 텐데 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는 이때 일반인은 다른 공간의 생명과 접촉할 수 없으며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몰랐다.
조상(趙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주역을 연구했으며 친구사귀길 좋아했다. 이웃 현에 사는 만수명(萬水明)도 그의 친구 중 하나였다. 만수명은 주역에 정통했고 글씨를 잘 썼으며 점치기 풍수 등에 능하며 다재다능하며 또 의리도 있었다. 그는 또 독특한 점이 있는데 주문으로 귀신을 부릴 줄 안다는 것이었다.
이 점이 류성음에게 매우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그와 만수명이 친구가 되었을 때 이 재주를 좀 가르쳐 달라고 했고 만수명도 매우 기꺼이 주문을 전수해주었다.
류성음은 집에 돌아가 몰래 재료를 샀으며 비밀리에 연습을 시작했다. 원래 월급이 많지 않은 그는 이 방면에는 아주 대범했다. 하지만 아직 잘 할 줄 몰라 귀문관(鬼門關) 입구에서 한번 돌기만 했지 부르지는 못했다.
중화민국 시기에 류성음의 고향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이웃 마을에 사는 주감생(周監生)의 사위로 매우 총명하고 한번 보면 잊지 않았다. 스승 없이 스스로 귀신을 부리는 책을 공부했는데 함부로 다루기 시작했다. 심야에 탁자를 놓고 그 위에서 목검을 손에 잡고 북두칠성 걸음을 걸으며 주문을 외워 귀신을 불렀다. 문득 광풍이 크게 일면서 한 무리의 크고 작고 뚱뚱하고 빼빼마른 다른 종류의 귀신들이 왔다. 그는 두려워 그만 귀신을 보내는 구결을 잊어버렸고 갑자기 탁자에서 떨어져 헛되이 목숨을 잃어버렸다.
류성음은 그에 비해 운이 좋았다. 비록 2주나 반복했지만 귀신을 불러 오지 못했다. 하지만 꿇어앉은 때문인지 무릎에 굳은살이 배기고 수은을 탄 주문용 물도 그의 몸에 피해를 주었다.
그는 좀 실망했다. 이때 그의 시야에 지나가는 책 한권이 있었으니 바로 경서단해(**經書丹解)》이었다. 이전이라면 누가 뭐래도 이런 책은 “봉건미신”이며 과학적 가치가 없다고 하며 보지 않았겠지만 이번에는 한번 펴보고는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석가모니는 고대의 수행자이며 수행한 것이 당시 유행하고 있던 기공과 매우 유사했으며 절대 봉건미신이 아니었던 것이다. 또 석가모니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를 인식했는데 바로 다른 공간이며 이런 것은 중공의 교과서에 비해 많이 깨어있고 더 과학적이었다.기공을 말하면 그도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다닐 때 일부를 연습한 적이 있었다. 무슨 역근경, 일지선 등인데 효과는 별로여서 아무런 감응도 없었고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 때 사회와 학교에서도 천목의 신기함이 광풍처럼 전해졌었으나 그에게는 다 헛소리이며 그는 증거 있는 것만 믿었다.이때 동급생이 소식을 하나 전해주었다. 이웃 마을 왕장(王莊)이라는 곳에 어느 부녀자가 태양공을 연마하는데 천목이 열렸고 그 남편의 폐결핵이 이 공을 연마하여 나았다는 것이다.이 소식은 류성음에게 좋은 소식이었다. 그는 직접 가서 만나보기로 했다. 그곳에 가서 보니 착실한 농촌 사람이며 그 소식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공법은 돈이 아주 많이 들었는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돈이 더 많이 들었다.우선 류성음은 돈이 많지 않았고 또한 진정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법문(法門)은 이처럼 재물을 밝혀서는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른 하나는 그가 이 공법은 층차가 한계가 있고 심성(心性)을 중시하지 않는 것 같아 석가모니의 설법과는 매우 달라 곧 포기했다.이때 류성음의 신체는 이전 같지 않았다. 위염 하나만 해도 그는 매우 심하게 재발했다. 채소도 몇 가지 밖에는 못 먹어 차거나 뜨겁거나 시거나 매운 것 모두 통증을 일으켰다. 또 한 가지 병이 더해졌는데 바로 기침이었다.각종 민간처방 등 거의 다 해보았으나 효과는 미미했고 연속 한달간 약을 먹어 위의 통증이 극심해졌다. 날마다 주사를 맞았다. 매일 밤이 되면 가래가 많아졌으나 토해내지도 못했으며 가슴이 갑갑하여 정말 죽을 것 만 같았다.이때 그는 생각했다: 내 신체와 심령의 고통을 해탈할 법문은 어디에 있을까 ?찾다(尋) 도를 닦는 법문은 수없이 많지만누가 학을 타고 푸른 하늘에 오를 수 있는가금생에 정법을 얻을 수만 있다면왕후장상 부럽지 않고 신선 되기를 흠모하네修道旁門萬萬千何人跨鶴上青天若能正法今生得不羨王侯只羨仙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3460
기공을 말하면 그도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다닐 때 일부를 연습한 적이 있었다. 무슨 역근경, 일지선 등인데 효과는 별로여서 아무런 감응도 없었고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 때 사회와 학교에서도 천목의 신기함이 광풍처럼 전해졌었으나 그에게는 다 헛소리이며 그는 증거 있는 것만 믿었다.
이때 동급생이 소식을 하나 전해주었다. 이웃 마을 왕장(王莊)이라는 곳에 어느 부녀자가 태양공을 연마하는데 천목이 열렸고 그 남편의 폐결핵이 이 공을 연마하여 나았다는 것이다.
이 소식은 류성음에게 좋은 소식이었다. 그는 직접 가서 만나보기로 했다. 그곳에 가서 보니 착실한 농촌 사람이며 그 소식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공법은 돈이 아주 많이 들었는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돈이 더 많이 들었다.
우선 류성음은 돈이 많지 않았고 또한 진정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법문(法門)은 이처럼 재물을 밝혀서는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른 하나는 그가 이 공법은 층차가 한계가 있고 심성(心性)을 중시하지 않는 것 같아 석가모니의 설법과는 매우 달라 곧 포기했다.
이때 류성음의 신체는 이전 같지 않았다. 위염 하나만 해도 그는 매우 심하게 재발했다. 채소도 몇 가지 밖에는 못 먹어 차거나 뜨겁거나 시거나 매운 것 모두 통증을 일으켰다. 또 한 가지 병이 더해졌는데 바로 기침이었다.
각종 민간처방 등 거의 다 해보았으나 효과는 미미했고 연속 한달간 약을 먹어 위의 통증이 극심해졌다. 날마다 주사를 맞았다. 매일 밤이 되면 가래가 많아졌으나 토해내지도 못했으며 가슴이 갑갑하여 정말 죽을 것 만 같았다.
이때 그는 생각했다: 내 신체와 심령의 고통을 해탈할 법문은 어디에 있을까 ?
찾다(尋)
도를 닦는 법문은 수없이 많지만
누가 학을 타고 푸른 하늘에 오를 수 있는가
금생에 정법을 얻을 수만 있다면
왕후장상 부럽지 않고 신선 되기를 흠모하네
修道旁門萬萬千
何人跨鶴上青天
若能正法今生得
不羨王侯只羨仙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3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