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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세간행(世間行)

임유훤(林諭暄)

【정견망】

이 작품은 1999년 7월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박해하기 시작한 이후 원래 행복했던 가족이 강제로 해체되었음을 보여준다. 아버지는 아기와 함께 진상 자료를 들고 산과 강을 건너 시골 마을을 찾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자신이 박해받은 경험과 파룬궁이 모함당한 진상을 전한다.

임유훤(林諭暄) 《세간행(世間行)》

작품 해설:

화가는 이 그림을 통해 중국 파룬궁 수련자들이 지속적으로 진상을 알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 작품 속 주인공은 중공이 수련자들을 박해한 진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한 손에는 자전거, 다른 한 손에는 잠에 취한 아기를 어깨에 메고 있다. 대의(大義)를 위하지만 동시에 사적인 정(情)도 한 몸에 짊어진 채 홀로 물을 건넌다.

배경에 드러난 보름달은 ‘단란한 모임’을 상징하는데 가족이 흩어진 수련자들이 유리실소(流離失所)하는 고독한 처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주인공의 눈빛에는 여전히 두려움 없는 결연함이 담겨 있다. 몸에 짊어진 무거운 짐에도 불구하고 마치 천지 사이에 우뚝 선 세간의 나한(羅漢)처럼 앞으로 전진한다. 동시에, 비록 구름에 가려지긴 했지만 달은 여전히 ​​밝아 어두운 밤에 아버지와 아들에게 부드러운 빛을 선사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