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신화우화: 조개껍질 선녀

낙원(樂園)

【정견망】

뉴뉴(妞妞)는 여섯 살 어린 소녀다. 한번은 부모님과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갔다. 엄마와 아빠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뉴뉴는 멍하니 먼 바다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 뉴뉴가 엄마에게 외쳤다.

“엄마, 선녀가 보여요.”

엄마와 아빠가 바라봤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잠시 후 뉴뉴가 “그녀들이 떠났어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세 가족이 오전 내내 해변에서 놀았다.

뉴뉴는 해변에서 아주 예쁘고 작은 조개껍질을 하나 주웠다. 뉴뉴는 그것을 매우 소중히 여겨 자신의 작은 보물 상자에 넣어놓았다.

뉴뉴는 밤에 잠들었다. 낮에 주워 온 작은 조개껍질 속에서 작은 선녀(仙女)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또한 소원을 들어주는 막대기[許願棒 소원봉]를 들고 있었다. 작은 선녀는 뉴뉴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그들이 바닷가에 도착하자 선녀가 손에 들고 있던 소원봉을 흔들자, 한 척의 배로 변했다. 뉴뉴와 작은 선녀는 함께 배를 타고 큰 바다를 건너 바다 밑에 있는 용궁(龍宮)에 갔다. 그곳에는 친절하고 노 용왕(龍王)과 자상한 용모(龍母)가 있었다. 그곳에는 도처에 보물이 있었고, 희미하게 금빛을 발산했다.

조개껍질 선녀는 뉴뉴를 데리고 용궁 여러 곳을 방문했다. 뉴뉴가 유난히 익숙한 곳이 하나 있었는데, 마치 엄마와 관련된 침실인 듯했다. 그래서 선녀에게 묻자, 작은 선녀가 알려주었다.

“네 엄마는 사실 이곳의 공주님이란다. 이 경지의 신(神)을 대표해 조사정법(助師正法)하러 세상에 내려가셨지. 단지 그다지 잘하지 못했을 뿐이란다.”

작은 선녀는 말을 마친 후, 노용왕에게 허락을 구하러 갔고, 용왕의 허락을 받은 후, 그녀는 뉴뉴를 바닷속 가장 깊고 가장 깊은 어느 곳으로 데려갔다.

이곳에서는 모든 곳이 다 얼어붙었고 아주 싸늘했다. 한 구석에 산굴이 하나 있었고 뉴뉴의 어머니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여자가 안에 갇혀 있었다. 작은 선녀는 뉴뉴에게 그녀가 바로 그녀 엄마의 진신(真身)이라고 알려주었다. 인간 세상에서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

뉴뉴는 당황해서 눈물을 터뜨렸다. 작은 선녀는 뉴뉴에게 엄마가 더이상 정진하지 않으면 용궁 전체가 얼어붙어 봉폐(封閉)될 거라고 알려주었다. 뉴뉴는 이해했다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날이 밝자, 뉴뉴는 침대에서 깨어났다. 원래 꿈이었다.

뉴뉴가 자신의 꿈 이야기를 엄마한테 하자 엄마는 매우 부끄러워했다. 엄마는 사실 한동안 나태해졌고 늘 휴대폰을 갖고 놀거나 온라인 쇼핑을 했으며 정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녁에 엄마, 아빠는 뉴뉴와 함께 법을 공부하고 서로의 체험을 교류했는데 아주 정진했다. 며칠 후 뉴뉴가 다시 조개껍질 선녀의 초대를 받아 용궁에 갔는데, 용궁은 전보다 더 아름답게 변했다. 아울러 엄마의 진신(真身)도 반짝반짝 빛을 내기 시작했고, 아래에는 또 연화좌(蓮花座)도 있었고 방도 매우 따뜻해졌다.

조개껍질 요정은 또한 뉴뉴에게 그녀들의 세계는 사실 아득히 먼 곳에 있다고 알려주었다. 이 용궁은 단지 하나의 대표일 뿐, 그 경지의 전부가 아니었다. 그녀의 엄마야말로 그곳의 왕(王)이며, 아빠는 그곳의 호법신(護法神)이며, 조개껍질 선녀는 엄마의 여동생이고, 뉴뉴는 그곳의 소공주다. 모두 법을 얻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뉴뉴는 아침에 일어나 이 모든 것을 엄마에게 들려주었다. 두 사람은 같이 웃었고, 아빠도 그녀들이 웃는 것을 보고 따라서 웃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은 다 우리와 인연이 있으니 마땅히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인간 세상의 명예나 이익에 빠져 자신의 책임과 서약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법을 얻고 자기 중생과 우주를 구도하는 것만이 우리가 이곳에 온 유일한 목적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