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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4월, 산골에 가다

일낙(一諾)

【정견망】

4월, 산간으로 가자. 보라. 눈앞에 가득한 초록이 신선하고 연하며, 맑고 깨끗하며 부드러우니 마음에도 부드러움과 사랑이 생겨난다. 천지에 가득한 꽃과 풀의 향기를 호흡하니 도취되고 상쾌하다. 한 송이 들꽃, 하나의 꽃봉오리, 혹은 한 줄기 새소리. 나는 이런 정경과 이런 소리가 좋다. 생명이 피어나는 자태는 이토록 아름답고 선이 명확하며 색채가 순수하다. 편안하고 마음 가는 대로이며 한 점의 먼지도 묻지 않았다. 생각건대 이런 생명은 결코 유감이 없으며, 매개 미세한 곳마다 생명의 흔적을 드러내고 있다. 대지는 고요한 힘을 뿜어내며 끊임없는 생생불식(生生不息)의 희망으로 가득하다.

심신을 끝없는 초록 속에 녹여 넣으면 희망과 아름다움이 마음에 녹아든다. 한 굽이 봄빛에 한 굽이 따스함이 있으니, 봄은 눈(眼) 속에도 있고 마음에도 있다. 봄을 품은 생명은 행복하다. 영혼이 봄빛 속을 산책하고 완만한 바람이 산간에 흐르니 발밑이 바로 한 폭의 춘산도(春山圖)다. 당신은 초록에 둘러싸여 행복한 부름을 받는다. 4월, 시골로 가자. 산간으로, 시냇가로, 꽃과 풀이 있고 새소리가 있는 곳으로 가자. 영성(靈性)이 있는 곳으로 가자. 그때 그 순간 당신의 눈은 밝아지고 마음은 젊어진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정신은 충만하고 내면은 평온하니 생명은 자유로운 천지에서 치닫는다.

오직 4월의 봄빛이 영원히 마음에 머물고 진선인(眞善忍)의 자비가 인간 세상에 가득하기를 바랄 뿐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