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어느 날, 욱아(旭兒)가 집에서 법을 배우고 있었다. 내심 감탄했다. ‘천도(天道), 천도가 원래 파룬불법(法輪佛法) 안에 있었구나!’ 자신이 어렸을 때 어른들이 늘 천도에 순응해야 한다고 말하던 것을 들었던 기억이 났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천도인지, 어떻게 해야 천도에 순응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전통문화도 많이 보았지 보아도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중국의 전통문화는 신전(神傳)문화이며 천도와 천조(天條)에 대응된다고들 말하지만, 어떻게 보아도 이해할 수 없었고 천도의 정수를 깨달을 수 없었다.
역시 파룬불법을 보아야 한다! 이 천도라는 단어는 듣기에는 거창하지만, 역시 사존(師尊)의 법이 명확하고 알기 쉽게 가르쳐 주신다. 사존이 가르쳐 주신 법에 따라 행하는 것이 바로 천도에 순응하는 것이다. 욱아는 손에 든 보서(寶書)를 가볍게 내려놓으며, 불현듯 지난날의 갖가지 일들을 회상했다. 과거의 자신은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했고 방향을 명확히 보지 못했다고 느꼈다. 다행히 파룬불법을 만나 항로를 명확히 가리켜 주었으나, 다만 이 위치는 여전히 자세히 쪼아보고 다듬어야 했다.
이때 돌연 한 가지 생각이 스쳤다. ‘무형(無形)으로 유형(有形)을 변화시키고, 다시 유형으로 무형을 변화시킨다. 이것은 사람 마음(人心)을 제거하는 오묘한 처방이다. 명(名), 이(利), 정(情)은 각각 날카로운 이기(利器)라 남을 해치고 자신을 해치므로, 피하기에도 오직 두려워 급급한데 어찌하여 아직도 집착하여 마지않는단 말인가?’
욱아의 마음속 생각이 바뀌었다.
‘이 명·리·정은 속인 사회에서 수련하면서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구나!’
“하하, 네가 나를 피하고 싶다고? 세상 사람들은 모두 나를 구하는데, 너는 어찌 이리 물정을 모른단 말이냐?”
한 목소리가 뇌리에서 울렸다.
‘이것은 누구의 목소리인가?’
욱아는 좌우를 둘러보았으나 사람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
‘아니야, 이 목소리는 나의 머릿속에서 흘러나온 것이지 외부의 소리가 아니다. 설마 정말로 무형이 유형으로 변하는 것인가? 설마 내가 자심생마(自心生魔)한 것인가? 좋지 않다, 이것은 마(魔)의 목소리인가?’
“하하, 내가 마라고? 내가 어디 그리 무서운가?” 머릿속에서 이 목소리가 다시 울렸다. 이 목소리는 달콤했고, 참으로 앳된 아이의 목소리였다! 욱아는 이 목소리를 듣자 마음이 간질간질했고, 참으로 마음이 따뜻해졌다! 평소에 욱아는 늘 혼자여서 그와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거의 거사(居士)가 될 지경이었다. 이번에 이 아름다운 아이의 목소리를 듣자 마음속에 꿀을 부은 것처럼 달콤했다. 그러나 이 존재는 누구인가? 내 마음속 생각을 알고 완전히 의념(意念)으로 소통하고 있으니, 그렇다면 이 공간의 사람이 아니며, 그것은 다른 공간의 생명이다.
“애걔, 너는 어찌 나조차 알지 못하는가? 세상 사람들은 모두 나를 알지만, 누구도 나의 진면목을 본 적은 없다!”
욱아는 마음속으로 궁리했다.
‘너조차 진면목을 보이지 않는데 내가 너를 어찌 알겠는가? 설마 너는 본래 무형의 물건인가? 이 무형의 물건을 어찌 호칭해야 하는가?’
“하하! 명색이 수련인이라면서 어찌 무형의 물건이 있겠는가? 다만 네가 육안범태(肉眼凡胎)라 나를 보지 못할 뿐이다!”
욱아는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다.
‘어느 곳의 요괴가 괴이한 짓을 부리는가? 번거롭겠지만 진면목을 드러내어 내가 가르침을 받게 하라.’
생각이 바뀌어 또 다시 생각했다.
‘그만두자, 너도 진면목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 사존께서 이미 제자의 천목(天目)을 열어주셨으니 볼 수 있을 때가 되면 자연히 보게 될 것인데, 무엇을 집착하겠는가!’
생각하면 할수록 졸음이 무겁게 쏟아졌고, 그리하여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