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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회 탐구 시리즈: 자금성 속의 슬픔

생명윤회 탐구 시리즈: 자금성 속의 슬픔
– 직접 겪은 경력, 가슴 뛰는 경력(과거, 현재와 미래)

작가: 항명

【정견망 2005년 6월13일】

친구가 지난번 자아최면으로 자매 언니의 은혜 원한을 풀어본 후 그녀는 또 자아최면을 진행하여 이번 생의 의자매의 은혜 원한을 풀었다.

친구는 양언니와 전혀 모르는 사이로 우연히 만났지만 곧 친한 사이가 되어 서로간의 여가 취미, 인생, 역사, 문학, 원예에 대해 토론하고 일상생활의 기호도 매우 익숙했다. 마치 그녀들은 어느 역사 단락 중 일찍 서로 잘 알았던 사람처럼 보였다. 이는 설마 전세의 생활 경험이 사상 중에 남은 흔적 때문이란 말인가?

한번은 자아 최면 중 청조 말년에 들어갔다. 어느 해는 새해를 곧 맞이하게 되었지만 하늘은 어두컴컴하고 대지는 냉랭하여 전체 자금성의 후궁에는 조금도 새해의 봄기운 흔적이 없었다.

이전에 사람들은 기쁨에 들떠 있었는데, 궁녀들은 모두 정원을 청소하고, 창문을 닦고, 초롱불을 걸고 황후, 비빈, 귀인들은 모두 신분에 따라 각종 비단, 포필, 화장품 등 각종 예물을 준비하여 서로 선물로 보내고 각가지 생생한 종이로 꽃, 새, 희자 등을 만들어 대문이나 기둥에 써 붙이고 다른 사람과 서로 비교하며 자기 최고 솜씨를 뽐내어 다투어 비교하였다. 이 일체의 목적은 황상의 쾌락을 위한 것이었으며 동시에 여러 사람들이 후궁 신년의 경축 분위기를 나누자는 것이었다. 예술의 조예를 연마하며 후궁생활이 고아하고 속되지 않게 더욱더 재미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황제의 칭찬, 허가, 중시는 후궁의 신년의 미학 예술경향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 때문에 황후 비빈들은 이를 매우 중시하였다. 더 고층의 궁정 예술의 경지는 시가, 음악, 무도 등인데 사람마다 모두 특기를 뽐내어 황상의 긍정과 은총을 얻으니 이는 일년의 제일 중요한 시각이었다.

하지만 이 일년은 전체 황궁이 죽은 듯 침침하였는데 위로는 태후부터, 황후, 귀인, 아래는 궁녀, 태감 모두 분을 바르거나 신년을 영접할 마음이 없었다. 이는 모두 젊고 영준한 다재 다능한 황상이 병이 들어 모든 일에서 손을 뗐기 때문이다. 황상의 은총을 받던 삼매라고 부르는 비가 있는데 그녀는 가무를 잘하며 요염하여 황상의 은총을 독차지 했다. 평소에 황상이 바쁘고 내우외환이 있어 심정이 우울할 때 이 비는 노래하고 비파를 타서 위로 하였다. 그 소리는 구성지고 그윽하여 때로는 고산유수 같고 때로는 창과 철마 같으며 때로는 슬픈 낮은 새소리 같아 이 때의 황비는 삐어 나도록 예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정말 왕소군이 전생한 것 같았다. 가련하게도, 인생은 무상하여 은혜와 사랑, 은총은 오히려 눈앞에 연기같이 사라지고 아무도 영원히 잡을 수 없는 것이다. 이 때 왕비는 창문 앞에 앉아 머리를 망망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눈빛은 활기가 없고 두 눈은 정신이 없어 얼굴은 하나도 분장을 하지 않고 머리에도 하나의 장식도 없었다. 몸에는 두꺼운 회갈색의 장포만 입고 지난날의 요염한 자태는 보이지 않았다.

이 때 또 다른 황비가 궁녀의 대동 하에 이 삼매를 방문했는데 그녀가 방에 들어올 때 삼매의 비통한 표정을 보고 매우 마음이 아팠다. 그녀는 수시로 손을 내밀어 삼매의 창백한 얼굴을 쓰다듬으며 위로하기를 :”삼매, 이렇게 소침하게 있으면 안되네. 생활에서 마음을 추스리게, 자네의 고통은 나의 고통이야, 황상이 임종할 때 우리에게 당부한 것을 생각해 봐. 매 사람마다 굳건히 생활해가고 자기의 몸을 아끼고 자기를 위해 잘해야 하네. 황상도 어찌할 도리가 없어 우리 옆에 남아 있을 수 없잖은가. 그렇게 우리를 떠나기 아쉬워도 떠나지 않았는가. 우리가 설령 아무리 일체 권력과 부귀영화를 가졌더라도 돌이킬 힘이 없지 않은가. 상천의 하늘이 그를 부르는 것은 막을 길이 없네.”

삼매를 방문한 이 비는 삼매보다 몇 살 나이가 많은 연장자인데 짙은 녹색의 깃발을 수놓인 깃이 높은 검은 봉제선이 있는 장포를 입었다. 그녀는 또 총명하고 진중하며 지식과 이치에 통달하며 온화하고 점잖은 명문출신으로서 거문고, 바둑, 서화에 정통하며 사람의 뜻을 잘 이해하고 윗사람을 존중하고 아랫사람을 애호하였다. 명리를 담담하게 보고 후궁과 다투지 않았다. 그녀의 독특한 몸을 수련하고 덕을 지키는 분위기는 비록 삼매처럼 황상의 은총을 받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황상의 존중과 지지를 받았고 동시에 모든 궁중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고 있었다. 황상이 붕어한 후 그녀는 시, 서화에 의지하며 비통에 잠긴 후궁을 친절하게 위로하였으니 그보다 더 귀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역조역대에 수없이 많은 황후 비빈이 모두 황상의 생활을 둘러싸고 있으며 서로 간에 경쟁하고 시기하고 속였다. 황상은 마음의 태양 같아 일단 태양을 잃으면 그녀들의 날은 어두워지고 처참해지며 그녀들은 내심 다른 사람이 그들에게 관심과 위로를 해주기를 기대하지만 그건 단지 사치스러운 환상에 불과하였다. 이 때문에 하루 하루는 그녀들에 대해 특별히 끝이 없다. 높은 장막에 갇혀 그녀들의 시야를 막았고 사고가 제한 당해 그녀들의 젊은 심령은 어쩔 도리 없이 변하여 시들고 절망한다. 다시는 다른 사람들의 중시와 관심을 받지 않고 천천히 다른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져 간다. 한 조대의 천자, 한 조대의 신하, 새로운 천자는 새로운 궁녀와 왕후 비빈의 생활이 있으니 일일이 돌볼 겨를이 없어 이미 역사의 무대에서 물러난다.

자금성 속의 슬픔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으며 글로 다 쓸 수 없다. 친구는 전세의 인연을 알고 난 후 정말로 감탄했다. 천만년의 윤회가 단지 진흙탕에서 몸부림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한번은 황비, 한번은 무림고수,… 생생세세, 피눈물 투성, 세상의 뒤바뀜, 모든 영광과 모욕 등은 무엇을 위해서인가, 바로 금번에 법을 얻기 위해서다. 모든 독자들에게 권하는데, 그 때의 왕, 주들이여, 오늘의 만고에 만나기 힘든 기연을 지나치지 말라! 법륜대법이 인간 세계에 있다. 중생의 각성 기대하며 대법을 얻는 복된 땅에서 빨리 윤회생사를 해탈하여 깨달아 득도하며 돌아가기를 권한다.

발표시간:2005년 6월13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5/6/13/327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