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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팽창속도 알려진 것보다 더 빨라

【정견뉴스】

잘 알려진 우주팽창계수는 허블상수로도 불리는데 약 67km/s/Mpc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에 최신 공개된 가이아 데이터로 추산한 결과 전보다 더 큰 팽창계수가 나왔고 꽤 큰 차이가 났다.

이 연구팀의 주저자인 존스 홉킨스 대학의 아담 리스(Adam Riess)가 ‘와이어드(Wired)’ 잡지에 알린 바에 따르면 새로 발표된 가이아 데이터는 질적으로 아주 뛰어나 큰 흥분을 느꼈다고 한다.

가이아 관측소는 지난 2013년 우주로 발사된 관측기구로 총 10억불이 투입되었고 라그랑주 2점 궤도에서 지구와 약 100만 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12월 3일 처음 데이터를 발표된 후 3번째 발표된 데이터로 약 130여 억 개의 항성(恒星)에 대한 ‘시차’를 통해 이들 별과 지구와의 거리를 측정한다.

시차란 두 개의 다른 위치에서 동일한 물체를 관찰할 때 이 물체의 시야 내 위치 차이를 말한다. 동일한 두 관찰 지점에서 보자면 목표물과 거리가 가까울수록 시차는 더 커진다.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시차를 이용해 특정한 물체와 관측자 사이의 거리를 역산할 수 있는데 다시 말해 이들 천체와 지구의 거리를 계산할 수 있다. 이들 별에 대해 말하자면 지구에서 관측한 차이가 당연히 약간 더 작다.

“가이아에서 제공한 시차는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정확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계산된 천체의 거리도 가장 정확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천체물리학자 조 보비(Jo Bovy)는 이렇게 말한다.

우주팽창계수가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관측한 모든 성계 중 우리로부터 100만 파섹(parsec 역주: 연주시차의 1초의 차이가 약 3.3광년의 거리가 되는데 이를 파섹이라 한다)가량 떨어진 아주 먼 공간이 우리로부터 멀어지는 속도가 67km란 뜻이다.

리스에 따르면 가이아 자료에 따라 새로 측정한 우주팽창계수는 73.2km/s/Mpc이며 오차범위는 1.8%다. 최근 몇몇 연구에서도 모두 70정도의 수치가 나온 적이 있는데 리스에 따르면 이는 우주팽창계수가 이전에 측정한 것에 비해 절대적으로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 연구는 12월 15일 인터넷에 미리 발표되었고 정식논문은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2021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에포크타임스에서 전재)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4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