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뉴스】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쿠드-스베르치코프가 우주에서 찍은 달 영상으로, 둥근 달이 점점 편평해지다가 나중에 완전히 사라지는 보기 드문 장면이다. 이는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기이한 광경이다.
지난 2월 2일 러시아의 우주인 스베르치코프가 브콘탁테(VKontakte 러시아의 대표적인 SNS)와 트위터에 자신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달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촬영할 때 마침 궤도 위에서 해질 무렵이었다.
이 짧은 영상에서 둥글고 큰 달이 뜻밖에도 점점 편평해지다가 지구 지평선 뒤로 완전히 사라진다.
스베르치코프는 이에 대해 달에서 반사된 광선이 지구 대기층을 통과하면서 왜곡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구 지평선 자체는 보이지 않지만 이런 광경은 모두 저녁에 나타난다. 때문에 달이 마치 마술처럼 우주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달이 지평선 뒤로 사라지기 전에 반사광선이 지구 대기층을 뚫지만 대기층에 의해 왜곡되기 때문에 마치 납작하게 눌린 것처럼 보인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5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