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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구조에 대한 교과서를 수정해야

글/ 고문삼(高文森)

【정견뉴스】

현재 지구과학 교과서에는 지구의 구조에 대해 대략 지각, 맨틀, 외핵과 내핵 등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 내핵 안에 또 한 층의 선명한 특징을 지닌 내핵이 한 층 더 있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ANU) 연구팀에 따르면 지구 내핵은 원래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처럼 한 층 안에 또 한 층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중 가장 안쪽에 있는 한 층은 아마도 지구 형성 초기의 극단적인 사건에 의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를 주도한 조앤 스티븐슨(Joanne Stephenson)은 “우리가 발견한 증거에 따르며 지구 생성 초기에 서로 다른 2가지 기온 하강이 발생했을 가능성(내핵에 두 층의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철을 생성)이 아주 높다.”고 한다.

“이 중요한 일의 세부 내용은 아직까지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적어도 우리 지구 내핵에 대한 이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지구 내핵에 완전히 다른 한 층이 존재한다는 주장은 이미 20여 년 전부터 제기되었지만 그때는 명확한 증거가 없었다. 우리는 아주 독특한 계산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고 수많은 내핵 모형을 만들어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진은 내핵 속에 들어 있는 이 내핵의 이름을 임시로 ‘내내핵’(內內核)이라 정했는데 직경이 전체 내핵의 약 절반가량 된다. 만약 지구 북극에서 본다면 내내핵 안의 철 결정체는 동에서 서쪽으로 향하지만 내핵 안의 철 결정체는 북에서 남쪽으로 향한다.

“이건 정말 놀라운 것으로 우리 교과서를 수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연구는 2020년 12월 7일 지구물리학연구저널(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JGR)에 발표되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