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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지구에 떨어지는 약 5200톤의 우주먼지 중 80%는 목성계 혜성에서 유래

【정견뉴스】

지난 20년간의 연구를 통해 프랑스 과학자들이 남극 중부 기지에서 매년 평균 약 5200톤의 우주먼지가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것을 관측했다. 이중 약 1600톤은 비교적 입자가 큰 작은 운석들이고 나머지 3600톤은 미세한 우주 입자들이다. 이중 80%는 주기가 짧은 목성계 혜성들에서 유래하며 그 나머지는 소행성에서 유래한다.

최근 ‘지구 행성과학 회보’(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잡지에 발표된 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남극 중부에서 매년 대량의 외계먼지가 대기층을 뚫고 지표면까지 떨어진다는 놀라운 발견을 했다. 그들은 마치 혜성과 소혜성이 지나갈 때 떨어지는 인설과 같은 것으로 대부분은 1mm 이하의 아주 작은 먼지입자에 불과하지만 총질량은 상당히 크다.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장 뒤프라(Jean Duprat) 연구팀은 남극고원 아이스 돔 C지역의 콘코르디아 기지(Concordia Station)에 무려 20년에 걸친 장기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곳은 강설량이 적고 지구 먼지가 거의 없는 곳이라 우주먼지를 수집하기에는 아주 이상적인 장소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지름 30~350마이크로미터인 소구체(spherules, 용해된 우주 암석) 808개와 용해하지 않은 미세운석 1280개 등 총 2088개를 획득했다.

이 연구팀에 따르면 매년 약 1600톤의 비교적 입자가 큰 작은 운석들과 약 3600톤의 우주먼지가 지표면까지 도달하고 둘을 합하면 총질량이 5200톤에 달한다고 한다. 이 자료에는 비교적 커다란 운석 파편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연구원은 또 이들 먼지가 대기층에 진입하기 직전의 질량은 약 1만 5천 톤이지만 대기층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가로막히거나 또는 지구 먼지 속에 포함되어 검출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했다.

(ETtoday에서 전재)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7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