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 왕가익(王嘉益)
【정견뉴스】
봄에는 난, 여름엔 연꽃, 가을엔 국화 겨울엔 매화다!
6월 초여름이 되면 연꽃이 곳곳에서 피어나는데 1년 중 연꽃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연꽃[荷花]은 연화(蓮花)라고도 한다. 대남(台南 타이난)시 백하(白河)구 풍국(豊國)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연꽃 생태관찰에 따르면 매년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이 첫 번째 개화기로 이때 연꽃이 다투어 집단적으로 피어나 장관을 이루는데 이때가 연꽃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시절이다.
7월에서 9월까지 2차 개화기인데 이때는 연꽃이 더 이상 집단으로 피지 않고 두세 송이씩 띄엄띄엄 피어나 풍채가 전혀 달라진다. 보통 연꽃은 한번에 3일 가량 피어나는데 이 3일간 매일 연꽃이 벌어지고 닫히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첫날에는 오전 5시 40분 쯤 피기 시작해 6시 10분이면 완전히 개화하고 7시 35분에 오므라들었다. 이튿날에는 5시 8분에 점차 피어나기 시작해 6시 40분에 완전히 개화하는데 이때 맑은 향기가 코에 스며들면서 꽃 모양도 가장 아름답다. 10시 24분에 다시 오므라들었다. 셋째날에는 5시 24분에 피기 시작해 7시 10분에 완전히 개화했지만 더 이상 꽃향기는 나지 않았고 오후 3시 31분에 오므라들었다. 일부 꽃잎은 바람에 따라 떨어져나가고 일부분은 이미 닫혀버렸다.
때문에 연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사진작가들이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연꽃의 자태를 감상하거나 촬영하려면 바로 적당한 시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8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