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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중심에서 생명 기초물질 발견

글/ 적예(笛睿)

【정견뉴스】

최신연구에서 은하계 중심에서 지구 생명을 구성하는 기초물질이 발견되었다. 이 물질은 먼지구름 내 물질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 반응의 산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일찍이 지구 생명이 최초에 우주공간에서 왔을 거라는 이론을 제출했는데 이번 발견은 이 이론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해준다.

세포막은 지구 생명에게 가장 중요한 기초 원소 중 하나다. 세포막은 두 층의 인지질로 구성된 얇은 막으로 세포 내 물질을 보호하는 동시에 특정한 화학물질이 출입해 세포내 물질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중 에탄올아민(ethanolamine)은 인지질의 머리와 꼬리 부위를 구성하는 중요한 원소다. 세포막 내층과 외층은 각각 인지질 분자의 머리부와 꼬리부로 구성되는데 머리 부위는 친수성이고 꼬리부위는 소수성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적당한 조건, 가령 해저의 열수(熱水)분출공과 같은 곳에서 에탄올아민이 생명의 기초 모듈인 아미노산 형성을 도울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또 지구에 떨어진 운석 속에 에탄올아민이 함유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지난 6월 1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미국 여키스 천문대(Yerkes Observatory)와 스페인의 IRAM 망원경 자료를 통해 은하계 중심 부위에도 이 물질이 존재함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은하계 중심에 가까운 밀집도가 아주 높은 먼지구름 속에 에탄올아민이 함유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더 나아가 먼지구름 속 물질의 상호작용 하에서 모종의 반응을 유도하면 수소와 질소 및 탄소화합물 등 각종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에탄올아민도 그중의 하나임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에탄올아민이 아주 먼 우주공간에서 유래했으며 나중에 운석이나 다른 천체에 도달했고 그중 어떤 천체 속에서 지구에서 사용할 전구체 재료를 만들었음을 설명해준다고 보았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가 지구 생명을 구성하는 기초물질이 은하계나 또는 보다 광범위한 행성간 우주공간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표시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8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