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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神韵) 최초의 역사 가극 《왕윤 계략으로 동탁 제거》

난음(蘭音)

【정견뉴스】

동한(東漢) 말 세상은 어지럽고 조정의 기강이 문란해졌다. 대전은 충성스런 신하들의 피로 물들고 잔인무도한 간신들이 권력을 잡았다. 조정에 가득한 문무(文武) 대신들을 둘러보니 누가 있어 사직과 강산을 지켜내고 누가 있어 호연정기를 다시 떨칠 수 있으랴? 바로 이런 생사존망의 위기 상황에서 사도(司徒) 왕윤(王允)은 교묘한 미인계로 간신 동탁(董卓)을 제거했으니 초선(貂蟬)의 어여쁜 춤은 천군만마를 능가했다.

지난 10월 15일 션윈예술단은 4막으로 구성된 최신 오리지널 가극 《왕윤 계략으로 동탁 제거(王允施計除董卓)》를 션윈쭤핀(神韻作品) 사이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이 작품은 션윈의 예술총감독 D.F. 선생께서 션윈 예술가들의 역량을 결집해 만든 최초의 역사가극이다. 총 40분 분량으로 새로운 시각과 정교한 제작으로 동한부터 삼국까지 역사 전기(傳奇)를 표현했다.

이 가극은 션윈 가수, 무용수 및 교향악단이 협력해 창작한 것으로 올 가을 놓칠 수 없는 예술의 성연(盛宴)이다. 션윈공연의 정상급 수준과 독창적인 가곡, 중국 고전무, 전통 복식과 스크린 등이 서로 어우러져 중국 전통문화 중 가장 정화적인 부분을 무대 위에 펼쳐냈다.

왕윤과 초선이 연환계(連環計 교묘한 계략)로 국적(國賊) 동탁을 제거한 이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아는 익숙하면서도 역사적으로 놀라운 ‘천고의 계략(千古一計)’이었다. 하지만 이 계략이 대체 어떻게 실시되었고 초선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옛날부터 지금까지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션윈가극 속에서 완벽하게 해석되었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격렬한 교향악에 따라 매 하나의 역사인물이 글자에서 부활해 무대 위에서 선명하고 풍부한 예술적 형상으로 변모한다. 헐렁한 옷과 넓은 띠를 한 왕윤의 지혜롭고 뛰어난 계략, 녹색 저고리와 붉은 치마를 입은 초선의 아름다운 미소, 극(戟)을 잡은 여포의 우유부단, 겉으로는 강해 보이나 속은 텅 빈 배나온 동탁 등등.

극 속의 인물 연기는 션윈 가수 가오량(高亮), 구윈(古韻), 위밍(宇鳴) 등이 주연을 맡았고 전통 벨칸토(美聲) 창법으로 중국어로 노래한다. 이들은 션윈 특유의 정통 벨칸토 창법으로 자연스럽게 생생한 무대공연과 함께 이 이야기의 기승전결과 인물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 이외 ‘신문박안경기’(新聞拍案驚奇 News Insider) 진행자 리다위(李大宇)도 우정 출연해 예사롭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인다.

음악은 션윈교향악단 현장반주로 진행되었고 작곡가는 션윈 음악가 친위안(琴媛)이다. 션윈교향악은 동서양 정통음악의 정수를 결합해 풍부하고 다양한 예술표현력을 보여준다. 이 가극에는 비파, 얼후 등의 전통악기로 인물의 내심 정서를 표현한 외에 서양악기 합주를 통해 웅장하고 긴장된 극 분위기를 조성해 관중들이 가극에 더욱 몰입해 시공을 초월해 2천 년 전 대한(大漢)시대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

“사도의 오묘한 계산 붉은 치마 부각시키니
창을 쓰거나 병사도 쓰지 않네
경국지색 미녀의 미소로 간신을 죽이니
초선의 아름다운 이름 천고에 전하노라

司徒妙算托紅裙
不用幹戈不用兵
傾城一笑奸臣死
千古貂蟬傳美名”

페이텐(飛天)대학 교수 장톈량(章天亮)이 극본을 썼다. 몇 십 분짜리 작품에서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대사로 역사의 방향을 튼 중요한 사건을 농축시켰다. 인물들의 대사에는 시적인 운치는 물론이고 간결하고 세련된 말투로 매 인물의 성격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관중들이 극과 음악을 감상하면서 중화 전통언어 예술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신작 션윈가극은 의리로 뭉쳐 나라의 위기를 되돌리고 미인계로 난세의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나라의 원수와 가문의 어려움 앞에서 충신들은 강직하고 아첨하지 않는 정의로운 말을 하고 왕윤은 큰 지혜와 용기 및 뛰어난 계략으로 악을 제거하고 초선은 대의(大義)를 알고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했다. 이들은 공동으로 악을 징벌하고 선을 드러내 역사의 큰 연극(大戲)을 통쾌하게 완수한다.

일찍이 당 태종은 “옛일을 거울로 삼으면 흥망성쇠를 알 수 있고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득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했다. 션윈가극 감상은 옛일을 거울로 삼아 오늘을 비춰볼 수 있고 옛사람들의 지혜를 받아들여 지금의 시국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필자가 이 글을 쓸 때 이 작품에 대한 조회 수는 이미 10만 차례를 넘었고 댓글도 3백 개가 넘었다. 완전히 새로워진 2023년 션윈예술단 세계순회공연을 눈앞에 둔 지금 《왕윤 계략으로 동탁 제거》는 온라인상에서 션윈 열풍을 또 다시 고조시키고 있다.

공식작품주소: https://ept.ms/TheStratagem

에포크타임스 전재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8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