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해
【정견뉴스】
은하계의 별들은 거의 같은 시간에 거의 같은 장소에서 태어난 비슷한 별들로 이루어진 ‘별 가족’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다음 그들은 고향을 떠나 더 넓은 곳으로 떠난다. 비교적 소규모 그룹은 뿔뿔이 흩어지기도 하지만, 큰 그룹의 경우 마치 대가족처럼 비슷한 방식으로 이동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여행하기도 한다.
천문학자들은 가이아 망원경을 사용하여 은하계의 수많은 별 가족을 관찰했다. 그들은 은하계를 가로질러 수십억 년 동안 완전한 별의 사슬 상태를 유지해, 은하계 초기 구조를 구성한 오래된 별의 흐름을 매핑하고, 은하계 별들의 ‘가족 초상화’를 만들었다. 별의 가족을 연구함으로써 천문학자들은 별 자체의 특징과 행동을 종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하계 전반적인 전진화도 이해할 수 있다.
이번에 천문학자들은 1,000개 이상의 젊은 별들로 이루어진 거대하고 색다른 별 가족을 발견했다. 비로 규모는 방대하지만 ‘오피우쿠스(뱀주인자리)’ 별 가족으로 알려진 이 별들은 아주빠르게 신속히 붕괴해 빈 둥지만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논문의 수석 저자인 웨스턴 워싱턴 대학교(WWU)의 딜런 휴슨(Dylan Huson)은 “오피우쿠스 성단은 집을 벗어나 은하계 전체로 흩어지려는 별들로 가득 차 있는데, 이는 우리가 이렇게 큰 별 가족에게 기대하는 것과는 달리 완전히 우연적이고 조정되지 않은 방식입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이렇게 방대한 별들이 흩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일반적인 경우의 극히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전에 본 다른 어떤 별 가족과도 다릅니다.”
“우리는 이 성단에 정확하게 어떤 일이 일어나서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이런 것을 발견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미스터리입니다.”라고 공동 저자인 미국 노스플로리다 대학의 마리나 쿤켈은 말했다.
자료출처: https://www.esa.int/Science_Exploration/Space_Science/Gaia/Gaia_spots_odd_family_of_stars_desperate_to_leave_home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