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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들, 빅뱅 이후 가장 강력한 우주 폭발 발견

막심해(莫心海)

【정견뉴스】

천문학자들이 빅뱅 이후 가장 강력한 우주 폭발을 발견하고 이를 ‘극단 핵 과도현상(Extreme Nuclear Transients=ENT)’이라고 명명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6월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사건은 이전에도 목격된 적이 있지만, 천문학자들은 최근 발견한 것 중 일부는 새로운 현상인 극단 핵 과도현상(ENT)으로 분류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하와이대학교 천문학연구소(IfA)의 연구원 제이슨 힌클은 성명에서 “10년 이상 조석 붕괴 현상에 의해 별이 찢어지는 것을 관찰해 왔지만, 이번 조석 붕괴 현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것보다 거의 10배 더 밝다는 점에서 매우 다릅니다. 먼 은하 중심에서 부드럽고 오래 지속되는 이 플레어를 보았을 때, 우리가 특이한 것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힌클은 은하 중심에서 발생하는 장시간 플레어에 대한 데이터를 검색하던 중 이러한 ENT의 존재를 발견했다. 유럽우주국의 가이아 탐사선은 2016년과 2018년에 두 차례의 폭발을 기록했고, 이는 힌켈의 관심을 끌었다.

극단 핵 과도현상(ENT)의 형성을 묘사한 상상 이미지. (이미지 출처: 켁 천문대/아담 마카렌코)

2020년에 즈위키 트랜지언트 파인더(ZTF)가 발견한 세 번째 사건은 가이아에서 발견된 두 가지 현상과 유사하며, 연구자들은 이 사건이 새로운 종류의 극한 우주 폭발에 속한다는 단서를 얻었다. 그 이유는 이러한 현상이 다른 알려진 항성 폭발이나 초신성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고 더 오래 지속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폭발은 조석 붕괴 사건(TDE)과도 다르다. 조석 붕괴 사건은 블랙홀 주변의 극심한 중력이 별을 찢어 질량의 대부분을 우주로 던져 버릴 때 발생하는 엄청난 에너지 방출이다. 그러나 조석 붕괴 사건은 일반적으로 몇 시간 동안만 지속되지만, 힌클과 다른 연구자들이 연구한 사건은 훨씬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조석 붕괴 사건보다 훨씬 밝을 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고, 에너지 출력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밝은 초신성 폭발을 훨씬 뛰어넘습니다.”라고 힌클은 성명에서 말했다.

천문학자들이 가이아18cdj라고 명명한 이 ENT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강력한 초신성 폭발보다 25배가 넘는 에너지를 방출했으며, 이는 100개의 태양이 생명 주기에 방출하는 총에너지보다 더 많은 양이다.

이번 연구는 6월 4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저널에 게재되었다.

자료출처: https://www.space.com/astronomy/astronomers-discover-most-powerful-cosmic-explosions-since-the-big-bang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