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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장기” 제작자: 진실한 역사를 드러내는 진상이 가장 힘이 있어

—”국유장기” 제작자 신디 송 단독 인터뷰

《國有器官》製片人:展真實歷史 真相最有力다양한 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국유장기” 제작자 신디 송 (본인 제공)

【정견뉴스】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포크타임스 기자 탕루저우 보도) 8월 21일, 여러 가지 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국유장기”가 뉴질랜드 오클랜드 뉴마켓의 리알토 시네마에서 성공적으로 시사회를 가졌다. 같은 날, 제작자 신디 송은 에포크타임스 기자들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녀는 더 많은 뉴질랜드 국민들이 이 영화를 보고 스스로 선택하기를 희망했다.


신디 송이 2025년 7월 17일, 미국 의회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의 초국가적 탄압을 저지하는 포럼에 참여해 강연하는 모습. (사미라 부아우/에포크타임스)

기자: “국유장기(State Organs)”는 여러 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제작자로서 이 영화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신디 송: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는 경찰에 의해 아이들이 끌려가 구금 중 실종된 두 중국 가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20년에 걸친 가족 수색 끝에 한 신앙 단체를 겨냥한 정부 주도의 비밀스런 대규모 생체 장기 적출 범죄가 드러났습니다.

이 생체 장기 적출 범죄는 25년 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2020년 국제인권재판소(IHRT)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6만 5천 건에서 9만 건의 장기 이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은 파룬궁 수련자에게서 나옵니다. 이 수치는 2020년 미국 국무부 보고서에도 인용되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수치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는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의 완전하고 상업화된 산업 사슬을 보여줍니다.

기자: 이 다큐멘터리는 어떤 상을 수상했습니까?

신디 송: 이 영화는 지금까지 42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중에는 미국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휴스턴 국제 영화제 썬더상, 캐나다 사자상, 최우수 다큐멘터리 감독상, 최우수 음악상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독일, 이탈리아, 태국,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영화제에서 수상했습니다. 2025년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과 최우수 음악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기자: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 소감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신디 송: 중국 본토 사람들은 사실 매우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본래 선량합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체제 하에서 많은 고통을 겪었고, 세상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는 어렵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듣고 중국 국민들이 더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자: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신디 송: 2016년 레이몬드 장(章勇進) 감독이 의사 정즈(鄭治)를 처음 인터뷰했을 때, 정 박사가 스크린 인터뷰를 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 전에 정 박사는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했고 극심한 공포 속에서 살았습니다.

정 박사가 장기 적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때 장 감독은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정즈 박사는 “마치 현장으로 다시 데려가 모든 것을 다시 경험하는 것 같았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첫날, 그는 멘탈이 무너져서 화장실에 달려가 오랫동안 울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는 영혼이 구원받고 안전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방에서 추적당하는 듯한 느낌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중공의 심한 억압 아래에서 사람들은 흔히 침묵이 안전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지만, 정 박사의 경험과 감정은 정반대였고, 이는 감독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장기 적출에 가담했던 이 의사는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스스로를 구원하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가 촬영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자: 촬영 중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습니까?

신디 송: 2016년 인터뷰 시작부터 2023년 완료까지 매우 긴 과정이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대본 없이 실제 삶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모든 내용은 방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합니다.

우리는 이 주제에 대한 모든 보도를 읽었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해외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 내기를 꺼렸습니다. 해외에서 만연한 중국 공산당의 박해 때문에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1년 후 갑자기 촬영을 중단하고 다른 사람을 찾아야 했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런 일이 아주 흔했는데, 이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기자: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나 촬영 과정에서 발견한 것과 비교했을 때, 영화를 완성한 후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습니까? 공유할 만한 어떤 통찰이나 생각이 있습니까?

신디 송: 정 박사는 장기 적출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국제 파룬궁 박해 조사 기구(IOP)의 왕지위안(汪志遠) 회장은 파룬궁 박해 이후 중국 공산당이 자행한 대규모 학살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제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자행된 이러한 잔혹함은 참으로 끔찍합니다.

중국에서 중국 공산당은 비밀리에 체포, 구금, 장기 적출을 자행하여 가족들을 무력하게 만들고 기댈 곳조차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수색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은 그를 돕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협박과 위협, 그리고 괴롭힘으로 그가 입을 열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그의 가족은 점차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로서 그는 아들이 그런 일을 겪었다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딸이 아직 세상에 있으며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싶었습니다. 이 희망의 빛이 18년이라는 길고 고통스러운 기다림을 견뎌낼 수 있도록 그를 지탱해 주었습니다. 마침내 현실을 마주했을 때, 그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는 약 복용을 거부했고, 결국 상심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눈은 여전히 감지 못했습니다.

그는 용감한 사람으로, 자식을 위해 나섰습니다. 그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걸었고 운전도 할 수 없었는데, 70대 노인에게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농촌 가정은 그와 같은 경제적 여건조차 갖추지 못했습니다.

기자: 많은 사람들이 중국 공산당의 생체 장기 적출 범죄에 대해 들어봤지만, 그 범죄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생체 장기 적출에 대한 자료와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신디 송: 중국 공산당은 전국에 군 병원, 교도소 병원, 무장 경찰 병원을 두고 있으며, 모두 사람들을 구금하기 위한 거대한 지하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매년 대량의 장기 이식을 집도한다면, 거리에서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갈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파룬궁 박해 하에서는, 그들은 아무런 법적 책임도 지지 않고 파룬궁 수련자들을 죽일 수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가족이 있고, 아이들이 없어지면 그들을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파룬궁 수련자들의 가족은 자신들도 체포될까 봐 감히 그들을 찾지 못합니다. 중국 공산당 정권이 존재하는 한, 국제 독립 조사팀이 중국 군 병원 지하에 들어가 파룬궁 수련자나 다른 박해받는 단체가 있는지 조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이 영화는 지금까지 어느 나라와 도시에서 상영되었습니까?

신디 송: 작년 7월부터 대만 극장에서 1년 넘게 상영되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에서도 상영되었습니다.

기자: 기억에 남는 관객의 피드백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신디 송: 대부분의 관객은 아주 선량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공산당의 선전전과 인지전(認知戰) 때문에 사람들이 이런 것들을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 충격을 받습니다.

한 여성이 이렇게 말했던 게 기억납니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왜 진상을 알리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예전에는 왜 계속 전단을 뿌리는지 궁금했는데, 이제 그들이 얼마나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는지 알겠어요.”

홍콩의 한 여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파룬궁 수련생들이 진상을 알리는 모습을 자주 봤지만, 감히 볼 엄두도 못 냈어요. 무슨 일인지 잘 몰랐거든요.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정말 제대로 이해하게 됐어요. 이것이 바로 중국 공산당이 선전에서 보여주지 않는 부분이었어요.”

기자: 다큐멘터리와 다른 언론 보도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신디 송: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이긴 하지만,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극장의 분위기 속에서는 관객들이 덜 산만해지고 영화 속 인물들의 감정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죠. 마치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눈앞에서 장기 적출 현장이 펼쳐지는 것을 직접 보는 것 같아요. 그 감정은 깊이 감동적이며, 이것이 바로 영화 예술의 고유한 힘입니다.

기자: 이 영화가 일부 지역에서 개봉될 당시 중국 공산당의 방해와 위협에 직면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신디 송: 중국 공산당의 국경을 초월한 탄압은 한 세기 동안 자행되어 온 그것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공은 민중들의 장기를 대량 적출한 범죄가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법의 심판을 받을 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2일 이후 대만 상영팀은 120건이 넘는 협박 편지를 받았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는 한 단체 명의로 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편지는 타이베이 시의회, 대만 헌병대, 인권 검찰위원회 등 대만 주권을 대표하는 최고위 인사들을 직접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중 최소 4건의 편지는 대통령실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국유기관’ 상영이 계속될 경우 대통령실이 폭격을 당하거나 라이칭더 대통령이 암살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국가적 탄압을 넘어 초국가적 테러 행위가 됩니다.

이러한 뻔뻔함은 한 시민사회 단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다. 배후에는 중공 정권의 조종이 있습니다. 중공은 이런 식으로 대만의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며 스스로 검열하도록 강요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말레이시아를 겨냥해 장기 이식이란 뇌물을 제공했습니다. 2024년 9월, 말레이시아 국왕이 베이징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이 아들의 간 이식 기증자를 찾도록 도와준 것에 대해 직접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래서 2025년 영화 수입 허가를 신청했을 때, 말레이시아 내무부의 승인서에는 “파룬궁이 중국에서 금지되어 있으므로 이 영화의 상영은 중국-말레이시아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나타난 상황은 중국 공산당의 경제적 협박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이 영화의 상영은 마침 영화제 일정과 겹쳤습니다. 주말 상영은 서울 최대 규모의 극장 체인인 CGV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상영 몇 주 전, 영화관측에서 전화를 걸어 “이 영화를 상영하면 중국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취소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이후 메가박스라는 다른 영화관으로 장소를 옮겼지만, 상영 며칠 전 티켓이 매진되었음에도 갑자기 취소되었습니다. 한국 공안 당국은 중국 공산당의 지시를 철저히 집행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한국에서 대규모 항의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은 자유민주 국가임에도, 중국 공산당의 침투가 이토록 심해 감히 중국 인권을 비판하는 영화조차 상영할 수 없습니다. 이 일은 대만 중앙통신도 보도했습니다.

기자: 이들 국가의 민중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신디 송: 대만은 자유민주 국가이고,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중공의 조종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여러 차례 상영을 진행했고,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많은 한국인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들은 정말 선량했고 자신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사회에서 자라나고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중국 공산당의 말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영화가 뉴질랜드에서 상영될 수 있었던 것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입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국유장기”가 오늘부터 뉴질랜드에서 상영을 시작합니다.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신디 송: 여러분들이 극장에 와서 이 영화를 보셨으면 합니다. 자유로운 세상에 사는 것은 우리의 축복이지만, 우리는 반드시 힘들게 쟁취한 이 자유를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는 중국 공산당이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전 세계적으로 생체 장기 적출이라는 개념을 확산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최근 장기 기증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망의 정의를 재정립해야 하며, 장기 적출이 사망한 후까지 기다리지 않고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 기사는 중국 의사들이 작성한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세계적인 비난을 피하기 위해 세계 의료 윤리를 훼손하고 생체 장기 적출을 정당화하려 합니다.

뉴질랜드의 자유롭고 민주적인 환경은 선량한 국민들에게 신이 주신 축복입니다. 모든 분들이 진상을 알고 이를 전파해서 더 많은 사람들의 양심을 일깨우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이 시대의 영원한 축복을 보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자: 일반 시민이든, 심지어 사회 엘리트이든, 강제 장기 적출과 같은 범죄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신디 송: 사람 마음과 진상이 가장 강력합니다. 우리 모두가 주변 사람들과 진상을 공유한다면, 우리는 분명 사악을 물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영화를 만들면서 우리는 무언가를 증명하거나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진실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역사라는 거대한 드라마 속에서 사람은 모두 배우입니다. 당신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습니까? 자신의 미래와 세상의 미래를 위해, 선택을 하고 이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함께 써내려 가길 바랍니다.

(에포크타임스 전재)

 

​원문위치: https://www.epochtimes.com/b5/25/8/22/n1457875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