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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九平)’ 출간 21주년: 실명 삼퇴자 증가

—4억 5,500만 명 중국인의 각성과 삼퇴는 현재진행형

청무란(程木蘭) 창춘(常春)

【정견뉴스】

글로벌 탈당센터에서 ‘9평(九平)’ 출간 21주년을 기념하는 카퍼레이드를 개최했다. (린단/에포크타임스)

2025년 11월 19일은 ‘9평(九平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출간 21주년이 되는 날이다. 중국 공산당의 사악한 본질을 폭로하는 이 시리즈 사설은 2004년 출간 이후 전 세계 중국인들 사이에 정신 각성 운동을 촉발했으니 바로 “삼퇴(三退) 운동”이다. 즉 중국 공산당, 공산주의 청년단, 소년 선봉대에서 탈퇴하는 것이다.

지난 21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삼퇴운동”이 계속해서 가열되었고, 점점 더 많은 민중들이 각성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실명(實名)으로 중국 공산당을 탈퇴한 사람들의 수가 증가했다. 글로벌 중국공산당 탈당센터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19일 기준 글로벌 중국 공산당 탈당자 누적 인원은 약 4억 5,500만 명에 달하며 전례 없는 규모를 기록했다. 탈당 자원봉사자들은 20년 넘게 변함없는 신념으로 진상을 알리며 중국인들의 이 역사적인 정신 각성의 순간을 목격해 왔다.

탈당 열기 뜨거워져 실명 탈당 인원 증가

탈당사이트(tuidang.org)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탈당센터를 통해 “실명 탈퇴 증명서”를 발급받은 사람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 날마다 쏟아지는 탈당성명은 방화벽을 우회해 진상을 알게 된 중국 민중들이 갈수록 많이 중국 공산당과 관계를 끊는 것을 보여준다.

장시성 푸저우시에 사는 류톈하오(劉天昊)는 최근 탈당 사이트에 “저는 한때 자진해서 공산당의 하수인이 되었지만, 방화벽을 우회해 진상을 알게 된 후 깊이 후회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을 인쇄해 학교에 배포하며 자신의 죄를 씻고자 했다.

천싱위(陳星宇)와 장스잉(張詩穎)은 성명서에서 전에 홍콩과 대만을 자주 다녔지만 정치에 관여하고 싶지 않았고, “삼퇴”도 줄곧 무관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중국 공산당이 성 경계를 초월한 법률 집행과 청원 처리 방식이 너무 잔혹하다는 생각을 했고, 심지어 폭력조직처럼 가족들을 협박하는 것을 보면서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중공 조직 탈퇴를 선언하고 “무당파(無黨派) 인사”가 되기로 결정했다.

17일, 가오징셴(高敬賢)을 비롯한 27명이 모든 중국 공산당 관련 조직에서 공동 탈퇴를 선언했다. 그들은 ‘9평’을 통해 중국 공산당의 역사적 범죄들을 깨달았으며, 하늘이 반드시 이 사악한 조직을 징벌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글로벌 중공 탈당센터 회장인 왕즈위안(汪志遠)은 에포크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공 탈퇴 증명서를 받는 것은 도덕적 선택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인류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정의의 편을 선택했다고 후손들에게 부끄러움 없이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20년 한결같은 자원봉사자들의 진상활동

2005년 1월 ‘탈당센터’ 웹사이트와 2월 ‘글로벌 탈당 중공탈당 서비스 센터’가 설립된 이후, 중공 탈퇴 운동은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파룬궁 수련자들 및 자원봉사자들이 더 많은 사람들이 중공의 마수에서 벗어나 정의로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위협 속에서도 계속해서 진상을 전파해 왔다.

인터뷰에 응한 뉴욕 자원봉사자 스리쥔 (스크린샷)

현재 뉴욕에 거주하는 파룬궁 수련자 시리쥔(時力君)은 20년 넘게 “삼퇴운동”에 참여해 왔다. 그녀는 에포크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공산당을 탈퇴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멍룽(于朦朧) 사건을 계기로 깨어났는데, 이 사건은 공산당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던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중국 공산당이 철저한 범죄 조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시리쥔은 수년간 관광지에 가판대를 설치하거나, 전화를 걸거나, 위챗을 통해 진상을 알리는 등 중국 민중들이 중국 공산당에 대한 진상을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에는 중국 관광객이 매우 적어 위챗을 통해 정보를 전파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방화벽을 우회해 진상을 알고 자발적으로 ‘삼퇴’한다고 한다.

‘삼퇴’가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지 묻자, 그녀는 이렇게 강조했다. “파룬궁 수련생은 정치적인 요구가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법을 공부하고 연공하면서 중국 공산당의 사악함을 폭로하고, 사람들이 이 사악한 당에서 멀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람들이 애초 공산당에 가입할 때, 공산당에 생명을 바치겠다고 맹세했는데, 그것은 악독한 맹세입니다. 탈퇴는 그 악독한 맹세를 지우고 스스로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스리쥔은 중국 본토에서 온 30대 청년이 파룬궁 게시판을 보고 분노하며 파룬궁을 사이비 종교라고 비난했던 일을 언급했다. 스리쥔은 차분하게 이렇게 말했다. “파룬궁은 ‘진선인(真善忍)’ 보편적 가치를 가르치지만, 공산당은 ‘가짜’, ‘사악’, ‘투쟁’을 가르칩니다. 누가 정말로 사악합니까?” 그녀는 남성에게 세계 각국 파룬궁 수련생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분신 자살’과 같은 선전은 중국 공산당이 조작한 가짜 뉴스라고 알려주었다.

“당신이 왜 파룬궁을 싫어하나요? 공산당의 일방적인 주장만 믿기 때문이 아닙니까? 왜 사람의 귀가 두 개인지 아세요? 바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입니다!” 결국 그 청년은 설득되어 그 자리에서 삼퇴했고 진상을 알도록 도와준 그녀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또 어느 여행사 가이드가 비꼬는 말투로 “당신 일당이 얼마나 됩니까? 왜 이런 짓을 해요? 할 일이 너무 많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시리쥔은 이렇게 대답했다. “이 전단지는 모두 우리 돈으로 인쇄한 겁니다. 매일 교통비도 스스로 부담하고, 여가 시간에 이곳에 와서 진상을 전합니다. 나 는 원래 사업을 하고 있고, 가게 일을 정리한 후 이곳에 옵니다.”

그녀는 또한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들은 진상을 알리기 위해 아껴쓰면 돈을 모읍니다. 일단 체포되면 박해받아 죽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 돈을 받고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국제 사회 관심 고조: 미 정부 반공주간 제정

민간의 광범위한 참여 외에도, 국제 정치인들도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7일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일에 11월 2일부터 8일까지를 “반공 주간(Anti-Communism Week)”으로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언문에서 “공산주의에 단호히 대항하고, 자유와 인간의 가치를 수호하며, 어떤 정부 체제도 국민의 자유 의지와 양심을 대체할 수 없음을 재확인한다”는 국가적인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선언문은 공산주의가 인류에게 가한 독해와 해악에 대해 이렇게 지적했다.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공산주의는 파괴만을 가져왔다. 공산주의는 어디서든 반대 의견을 침묵시키고, 신앙을 처벌했으며, 한 세대 한 세대 자유를 위해 싸우는 대신 국가 권력 앞에 무릎 꿇기를 요구했다. 피와 슬픔으로 쓰인 공산주의의 역사는 공산주의란 ‘노역(奴役)’의 또 다른 이름일 뿐임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최근 배우 위멍룽과 관련된 사건이 큰 주목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은 그가 중국 공산당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새로운 각성과 삼퇴 물결을 촉발했다. 시리쥔은 “공산당의 악행은 점점 더 사악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일반인들이 방화벽을 우회해 진상을 직시하고 세계관이 바뀐 후 공산당의 사악함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했다.

그녀는 이렇게 호소한다. “아직 중국 공산당과 그 산하 단체의 소속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이 빨리 깨어나 공산당의 사악을 간파하시기 바랍니다. 공산당은 중국인들이 똑똑해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여러분이 최대한 어리석어지고, 옳고 그름을 독립적으로 판단할 능력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렇게 해야 공산당이 여러분을 쉽게 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9평’ 공산주의의 본질 폭로해 삼퇴 열풍 일으켜

2025년 8월 10일 오전, 왕즈위안이 뉴욕 플러싱에서 열린 집회 및 행사에서 4억 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국 공산당과 그 산하 조직에서 탈퇴한 것을 기념하는 연설을 했다. (황샤오탕/에포크타임스)

2004년 11월 19일, 에포크타임스에서 시리즈 사설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을 처음 발표하며 중국 공산당이 창당 이후 중국 인민에게 저지른 온갖 범죄를 깊이 있고 전면적으로 폭로했다. 사설은 다음과 같이 분명히 밝혔다. “공산당은 자연에 반대하고, 하늘에 반대하며, 땅에 반대하고, 사람에 반대하는 일종 반(反)우주적인 사악한 유령이다.”

글로벌 탈당 센터의 왕즈위안 회장은 에포크타임스에 “이 책의 출간은 탈당 물결을 촉발시켰고, 중공 해체를 향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습니다. 중공 조직에서 탈퇴하는 것은 도덕적 선택일 뿐만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는 행위이며, 자신과 가족의 밝은 미래를 확보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9평’이 출간된 지 한 달 후, 에포크타임스는 2005년 1월 13일, 공산당과 그 산하 조직에 참여했던 모든 중국인들에게 “빨리 탈퇴해 사악의 흔적을 지우자”며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엄정 성명을 발표했다. 왕즈위안은 이렇게 강조했다. “이 사악한 당은 사탄교로, 중생에 대해서나 신불(神佛)에 대해 하늘에 사무치는 극악무도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신(神)은 분명 이 악마를 징벌하실 것입니다. 중국 공산당, 공산주의 청년단, 소년 선봉대(‘삼퇴’)에서 탈퇴함으로써 ‘하늘이 중공을 멸망시킬 때 그것의 순장품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에포크타임스 사설에서는 이렇게 지적했다. “탈당은 정치에 참여하거나 권력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도덕적인 기점에서 영혼을 구하는 것이다.” ‘9평’에서 촉발된 탈당의 물결은 “사악을 해체하기 위한 전례 없는 시도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성 부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에포크타임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