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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재유행… 남부 지역서 피크, 변이 바이러스 빠르게 확산

【정견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진: 셔터스톡)

최근 중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재유행이 발생하면서 재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여러 지역 병원의 발열클리닉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광저우일보》 산하 매체 ‘난풍촹(南風窗)’의 7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7월에 접어들며 남부 일부 병원의 발열클리닉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는 칼로 자르는 듯한 인후통으로 시작해 다음 날부터 기침과 발열이 시작되는가 하면, 명확한 고열 없이 사지 통증과 무력감만 느끼는 이들도 있다.

광저우에 거주하는 장위(蔣喻) 씨는 여행을 다녀온 후 온 가족이 함께 감염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목이 매우 건조하고 아팠으며, 발열뿐만 아니라 콧물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났다고 밝혔다.

창샤가 고향인 린차오(林超) 역시 지난 한 주 동안 직장에서 병가를 내는 동료들이 늘었다며, “오후만 되면 사무실 곳곳에서 기침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내다 집에 돌아와서야 마스크를 벗고 있다.

7월 8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전국 신규 확진 사례는 7만 9천 건으로, 이 중 중증 사례는 130건, 사망 사례가 1건 발생해 전체적인 보고 건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독감 확진 사례는 59만 2,906건으로 집계됐다.

7월 들어 감염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7월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 표본 감시 병원 외래·응급실의 인플루엔자 유사 환자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률이 11.9%로 상승했다.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양성률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5주 연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남부 지역의 양성률이 북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6월 자국 내 보고 사례는 모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해당하며, 우세종은 NB.1.8.1 및 그 하위 변이로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다.

과거 감염병 유행 당시 중국 당국의 정보 공개를 둘러싸고 외부의 의혹이 지속되어 왔던 만큼, 민간에서는 실제 상황이 당국이 발표한 통계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본토 외에도 홍콩과 마카오 역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위중증 및 사망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종은 NB.1.8.1 및 그 하위 변이(주로 PQ.16.1.1)가 주를 이루고 있다.

7월 19일, ‘코로나 재유행’, ‘코로나 재유행 남부 지역서 피크’ 등의 키워드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중국 누리꾼들은 현 상황에 대해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아예 사라진 적이 없다. 단지 보도가 안 됐을 뿐이다.”

“늘 존재해 왔고 사라진 적 없다.”

“요즘은 채혈 검사를 해도 코로나 검사는 안 해준다. 독감(A·B형)이랑 마이코플라즈마만 검사한다.”

“원래 떠난 적이 없다. 검사를 안 하니 다들 단순 감기나 몸살인 줄 알고 넘어가는 것뿐이다.”

“사무실 여기저기서 짙은 가래 섞인 기침 소리가 울려 퍼진다.”

“내 주변에도 감기 걸린 사람이 수두룩한데 다 코로나 증상이랑 똑같다.”

“오늘 열이 나는지 옷을 두껍게 입었는데도 오한이 느껴진다.“

“처음 걸렸을 때보다 더 심하다. 나흘 동안 고열이 나고 2주 넘게 기침을 해서 계단 오르는 것도 힘들다.”

“목이 아프고 전신이 쑤셔서 후두염에 피로가 누적된 줄 알았는데 유통기한 지난 진단키트로 두 번 검사하니 두 줄이 선명하게 나왔다. 또 양성이다.”

“4주 전에 걸렸는데 지금까지 후유증이 안 낫는다.”

“파도처럼 연이어 찾아온다. 우리 집은 반년에 한 번씩 온 식구가 순서대로 한 바퀴씩 걸리면서 면역계를 타격받는 기분이다.”

“지금 칼날로 목을 베는 듯한 통증을 겪는 중이라 말을 못 해서 가족들과 손짓이나 문자 메시지로 대화한다. 코로나에 걸린 게 확실한 것 같다.”

“6월 말부터 시작된 것 같다. 회사 사람들 전부 감기에 걸렸다.”

“우리 집도 당한 것 같다. 한밤중에 갑자기 목이 너무 아프고 열이 나더니 며칠 뒤 가족들도 열이 나기 시작했다…”

“나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이 쉬고 기침이 멈추지 않아 일주일 넘게 기침만 하고 있다. 가끔은 숨도 못 쉴 정도로 기침이 나오는데 무슨 약을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병원에 가기도 귀찮다.”

“병원에 가도 양성인지 검사조차 안 해준다. 의사가 진짜 양성이더라도 치료약이 없는데 검사해서 뭐 하냐고 하더라.”

(NTD)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