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뉴스】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가까운 쌍성 블랙홀을 발견했다. 이 블랙홀은 지구와의 거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거리가 불과 1광년에 불과해 마치 서로 딱 붙어 있는 듯하며 그 분포 특징이 매우 놀랍다. 인도 국립전파천문물리학센터(NCRA)와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교(RIT)의 과학자들이 4억 광년 떨어진 나선 은하 ‘NGC 7674’를 면밀히 연구한 결과, 은하 중심에 존재하는 슈퍼 블랙홀이 하나가 아니라 한 쌍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블랙홀 쌍은 쌍성 블랙홀(binary black hole system)이라고도 불리며, 그 질량은 태양의 4,000만 배에 달한다.
과학자들은 이 쌍성 슈퍼 블랙홀이 지닌 특성에 매우 놀랐는데, 이처럼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나선 은하에 위치한 한 쌍의 블랙홀은 이전에 결코 발견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9월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그 존재를 최종적으로 확인한다면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두 번째 쌍성 슈퍼 블랙홀이 된다.
2006년, 과학자들은 7.5억 광년 떨어진 타원은하 ‘0402+379’ 내에 두 개의 거대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것을 관측한 바 있다. 이들은 상호 간 거리가 24광년이고, 질량은 태양의 150억 배에 달했다.
나선 은하 NGC 7674의 경우, 과학자들은 뉴멕시코주의 초대형 배열 망원경(Very Large Array)을 이용해 이곳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전파를 포착했다. 인도 국립전파천문물리학센터의 천문학자 프리티 카르브(Preeti Kharb)는 이곳에 두 개의 서로 다른 전파 방출원이 존재하며, 이는 두 개의 슈퍼 블랙홀이 존재함을 의미하고 서로를 공전하는 주기는 10만 년이라고 설명했다.
이 쌍성 블랙홀의 발견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전에 과학자들은 나선 은하에서 쌍성 슈퍼 블랙홀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imes)》 9월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초장기선 간섭계(VLBI)를 사용하여 2GHz, 5GHz, 8GHz 등 다양한 전파 스펙트럼 대역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고해상도의 쌍성 슈퍼 블랙홀 분포 이미지를 그려냈다.
인도 국립전파천문물리학센터의 또 다른 과학자인 다람 비르 랄(Dharam Vir Lal)은 “우리는 8,900킬로미터 떨어진 미국의 고에너지 전파 망원경을 사용하여 서로 1광년 떨어진 두 개의 거대한 블랙홀을 선명하게 관측했다”고 말했다.
우주의 수백억 광년에 달하는 광대한 범위에 비추어볼 때, 4억 광년 밖에 있는 나선 은하 NGC 7674는 지구와 매우 가까운 편이다. 올해 6월과 2015년 9월 및 12월, 과학자들은 각각 세 차례에 걸쳐 쌍성 블랙홀을 관측했으며 이를 통해 100여 년 전에 아인슈타인이 예언한 시공간 중력파를 확인한 바 있다.
현재 과학자들은 쌍성 슈퍼 블랙홀이 존재하는 구체적인 원인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포브스(Forbes)》 6월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천체물리학자 브라이언 코버라인(Brian Koberlein)은 우주 은하의 중심에 쌍성 블랙홀이 보편적으로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 운동 특징이 마치 춤추는 것과 같지만 관측 조건의 한계로 인해 이러한 우주의 춤사위를 감상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보았다.
(에포크타임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397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