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사우델 내습에 저수지 또 방류… 저장·안후이·푸젠·광둥·광시·윈난 침수

【정견뉴스】

(캡처 화면)

18호 태풍 ‘사우델(Saudel)’의 영향으로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푸젠(福建), 광둥(廣東), 광시(廣西), 윈난(雲南) 등 여러 지역에 큰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저수지와 수력발전소의 방류까지 겹치면서 피해가 더욱 가중되어 수많은 상점과 차량이 물에 잠기고 홍수에 휩쓸려 실종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월 30일 저녁, 안후이성 쉬안청(宣城)시에 대형 폭우가 내려 시내를 관통하는 창장(長江)의 지류인 수양장(水陽江)과 칭이장(靑弋江)의 수위가 급상승했다. 강물이 시내 여러 도로로 역류하면서 31일 오전까지 적지 않은 차량과 상점,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었다. 두 수계의 상류에 여러 개의 대형 및 중대형 저수지가 분포해 있는 탓에 주민들은 저수지 방류가 참사를 키웠다고 의심하고 있다.

안후이성 쉬안청 시민 왕(王)모 씨는 “요 며칠 계속 대폭우가 내려 여러 거리가 물에 잠겼고, 차들이 물에 잠겨 시동이 꺼졌어요. 견인차 여러 대가 와서 차를 끌고 가고 있는데 배수가 안 되니 어쩌겠어요. 주차장도 물에 잠겨 여전히 물에 잠겨 있고, 강가에 있는 집들도 물에 잠겨 다들 잠을 설쳤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밖에는 폭우가 내리고 안에는 비가 새고 있어요”라고 토로했다.

광둥성 산터우(汕頭)시 역시 폭우가 이어지면서 30일 밤 천뎬(陳店), 구라오(谷饒), 구이위(貴嶼) 등 여러 향진(鄕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도로가 물길로 변했다. 31일 오전까지도 천뎬진은 물이 빠지지 않고 있다.

광둥성 산터우시 천뎬진의 천(陳) 모 씨는 “비가 내리고 또 계속 내립니다. 보통 태풍이 지나가면 비가 오는데 사방에서 물이 불어나고 있어요. 방금 지나간 차가 시동이 꺼지면서 사람이 차 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저 차는 아마 폐차해야 할 겁니다. 견인차를 불렀어요. 천뎬은 비만 오면 물 난리가 납니다. 이번 한 달 동안 벌써 4~5번은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푸젠성 푸칭(福清)시에서는 한차례 대형 폭우가 쏟아진 후 29일부터 30일까지 리차오(麗橋) 고대거리, 훙루(宏路), 푸핑(福平)거리, 주산(竹山) 다리 아래 등 여러 구간이 물에 잠겼다. 현지 주민들은 최근 많은 저수지가 방류를 하면서 하류 지역의 홍수 범람을 초래했다고 폭로했다.

푸젠성 푸칭 시민 린(林) 모 씨는 “큰 폭우가 내려 사방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분명히 방류를 했을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홍수가 이렇게 클 수 있겠습니까? 여러 저수지가 다 이쪽으로 방류하고 있어 지금 모든 수문이 물을 내뿜고 있는데 수량이 엄청나고 물살도 매우 거칩니다. 물은 심한 흙탕물이고 침수차가 수두룩합니다”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가장 좁은 현성(縣城)’으로 불리는 윈난성 자오퉁(昭通)시 옌진(鹽津)현은 양쪽 산 사이에 끼어 있어 시내 전체의 폭이 가장 넓은 곳이 약 300미터, 가장 좁은 곳은 불과 30미터 안팎에 불과하다. 강 양쪽 기슭에는 공중에 매달린 형식의 적각루(吊腳樓)가 많고 상류에는 여러 개의 수력발전소가 있다. 현지 주민들은 최근 수력발전소가 수문을 열어 방류하면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윈난성 자오퉁시 옌진현 성내 주민 장(張) 모 씨는 “바이수이장(白水江)이 방류하면서 홍수가 불어나 집이 침수됐어요. 우리 거리에서 다리 위를 지나가다 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사람이 두 명인데 건져 올려보니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 23살 난 젊은 청년과 7살쯤 된 어린아이였어요. 20일 전쯤에도 물이 불어났을 때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변을 당해 내가 여기서 건져 올린 시신만 4구에 달합니다”라고 증언했다.

(NTDTV에서 전재)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