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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 잠들어 있던 로마 최대의 모자이크 벽화가 빛을 보다

【정견뉴스】

화면 캡처

최근 고고학자들이 이탈리아 로마의 ‘트라야누스 욕장’ 지하 통로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최대 규모의 고대 로마 모자이크 벽화를 발견했다. 이 벽화는 오색 도자기 파편 조각들로 정교하게 이어붙여 제작되었으며, 당시의 항구 도시, 건축물, 인물, 마차 등의 번화한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2,000년 전 고대 로마의 도시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이 벽화는 고대 로마 콜로세움 근처의 ‘트라야누스 욕장’ 지하 통로에 숨겨져 있으며, 높이 10미터, 너비 15미터로 지금까지 발견된 고대 로마 시대의 모자이크 벽화 중 가장 크다.

벽화는 서기 1세기경에 완성되었으며, 약 2,000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난 후에 비로소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현재 당국은 15명을 한 조로 하여 사전 예약장 한해 주말에 직접 들어가 자세히 관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 모자이크 벽화는 파란색, 테라코타 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도자기 조각을 상감 기법으로 조화롭게 제작되었으며, 정교한 기둥을 이용해 총 4개의 서로 다른 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마다 하나의 주제가 되는 장면을 담아냈다.

각 장면 속에는 건축물, 인물, 마차 등 다양한 요소들이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어 있다.

예를 들어 가장 아래층에는 번화한 항구 도시가 펼쳐져 있고, 상층부에는 마치 연극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벽화는 이미 1990년대에 발견되었으나, 세월이 너무 오래 흘러 그동안은 그림의 내용을 알아볼 수 없었다. 그러다 14년 전 로마 시 정부가 벽화 복원 작업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웅장한 장면에 담긴 2,000년 전 고대 로마 도시의 눈부신 번영을 세상에 뚜렷이 드러내게 되었다.

특히 벽화가 발견된 트라야누스 욕장에서는 이전 고고학 발굴을 통해 온천, 정원, 운동장, 도서관 유적 등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벽화 복원을 통해 고대 로마의 욕장 내부에 문화 구역까지 함께 조성되어 있었음이 새롭게 밝혀졌다.

화면 캡처

(NTD에서 전재)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4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