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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을 이룬 은하 충돌 사진, ‘알을 품은 펭귄’과 흡사

【정견뉴스】

우주에는 때때로 놀라운 형상이 나타나곤 한다. 천문학자들이 ‘펭귄이 알을 보호하는 모습’과 쏙 빼닮은 은하 사진을 관측하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비롭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18년 2월 1일 스피처(Spitzer)와 허블 우주망원경이 심우주를 관측하던 중 두 은하가 결합한 이미지가 마치 ‘펭귄이 자신의 알을 품고 있는 모습’과 흡사한 형상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펭귄’은 NGC 2936 은하로, 대칭적인 나선팔을 지닌 편평한 나선은하다. 이 은하는 다수의 새롭고 뜨거운 항성을 품고 있으며, 휘어진 형태적 특징을 띠고 있다. 관측된 이미지에서는 펭귄의 부리, 머리, 눈, 목 및 상체의 형상을 뚜렷하게 구별해 낼 수 있다.

‘펭귄 알’에 해당하는 것은 NGC 2937 은하다. 천문학적 개념에서 이는 특별한 형태적 특징이 없으며, 매우 오래된 항성들로 이루어진 은하다.

과학자들은 이 두 은하가 지구로부터 2,3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이는 은하계의 이웃인 안드로메다은하(Andromeda)가 지구에서 떨어진 거리보다 대략 10배 더 먼 거리라고 설명했다.

‘펭귄’이 ‘펭귄 알’을 품에 안는 형상이다. 즉, 이 두 은하는 서로 융합되는 과정에 있으며 결국 하나의 천체로 합쳐지게 된다.

앞서 2016년 11월, 천문학자들은 눈꺼풀과 눈동자까지 아주 생생하게 보이는 극히 보기 드문 ‘쌍눈 은하’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관측을 총괄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천문학자 미셸 카우프만(Michele Kaufman) 박사는 이번 이미지가 서로 충돌하는 두 은하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은하 간의 충돌 자체는 드문 현상이 아니지만, 이처럼 눈의 형상을 띤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서로 충돌하고 있는 또 다른 두 별자리는 지구로부터 1억 14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그중 NGC 2207 은하가 시속 362,102㎞의 속도로 측면에서 다른 나선은하인 IC 2163을 향해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크고 작은 두 개의 눈을 형성한 채, 먼 우주 공간에서 우리 인류를 ‘응시하고’ 있다.

(에포크타임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4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