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우리 은하에 약 1만 개의 지구형 문명 존재할 수도”

【정견뉴스】

외계 생명 탐사 연구소(SETI)의 선임 천문학자인 세스 쇼스탁(Seth Shostak)이 2018년 2월 NBC 뉴스 사이트의 우주 칼럼에 기고한 글에서 흥미로운 추론을 선보였다. 그는 최신 연구 데이터를 유명한 수학 공식에 대입해 계산한 결과, 외계 생명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우리와 가장 가까운 외계 생명체도 대략 수천 광년 떨어진 곳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쉽게 넘을 수 없는 거리이기에 인류가 지금까지 어떤 외계인도 ‘찾아내지’ 못한 것이다.

쇼스탁은 인류가 과학적 수단을 통해 아직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은 여전히 의아한 시선을 받곤 한다고 썼다. 하지만 무려 2조 개의 은하를 품고 있는 이 우주를 떠올려본다면, 우리 인류가 유일한 생명체라고 믿는 것 역시 믿기 힘든 일이다. 2015년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4%는 우주에 인류 외에도 지혜를 가진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어쩌면 이는 수많은 SF 영화의 영향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영향을 제쳐두더라도, 많은 과학자는 이 우주 속에 수많은 생명체가, 심지어 우리 인류와 같은 생명체들까지 틀림없이 널리 퍼져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우주 속 생명체의 밀도에 대해 명확히 말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대담한 추측을 해보자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외계 생명체는 대략 얼마나 떨어진 곳에 있을까?

이미 1961년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Frank Drake)는 우리 은하 내외의 높은 지성 문명의 수를 추정하는 데 쓰이는 방정식을 제안했다. 이 공식은 아인슈타인의 질량에너지 방정식 다음가는 또 하나의 저명한 공식으로 여겨진다.

드레이크 방정식은 각 항성계마다 생명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행성이 존재할 확률, 생명이 탄생할 확률, 그리고 고차원의 지성 생명이 탄생할 확률 등 여러 요소를 함께 중첩하여 계산한다.

오늘날 우리는 몇 가지 최근 연구 결과를 도입하여 계산을 수행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6분의 1에 달하는 항성이 생명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 백만분의 일이 아니라 무려 6분의 1이이다. 여기에 몇 가지 가정을 더해본다. 예를 들어 지구와 같은 세계가 100만 개 있다고 할 때, 그중 고도의 지혜를 지닌 생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쇼스탁은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진 별 위에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은 적어도 50%에 달한다고 본다. 다만 높은 지성을 지닌 생명이 존재할 확률은 가늠하기가 좀 어렵다. 생명이 발전하기에 적합한 별들 중 오직 1%만이 우리와 같은 지성 생명을 갖추게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현재 우주에 존재하는 지성 생명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1만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 다음 수학적 계산을 거쳐 보면, 우리와 같은 태양계 1억 개 중 하나꼴로 지성 생명이 존재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는 복권에 당첨될 확률과 거의 비슷하다.

그렇다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외계 생명체는 과연 얼마나 먼 곳에 있을까? 우리가 속한 은하계 내에서 항성 간의 평균 거리는 대략 4.2광년이다. 이는 한 변의 길이가 4.2광년인 입방체 공간마다 항성 하나, 즉 항성계 하나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보다 더 큰 공간을 상상해 보자. 한 변의 길이가 2000광년인 입방체 공간 안에는 앞서 언급한 작은 입방체 공간이 1억 개 들어 있다. 앞서 도출한 계산 결과에 따르면, 그 안에서 지성 생명이 존재하는 곳은 딱 한 곳뿐이다.

이러한 대략적인 계산에 따르자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외계인은 대략 1000~2000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을 것이며, 물론 이보다 더 가까울 수도 있고 더 멀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계산은 우리에게 하나의 스케일 개념을 안겨준다. 이처럼 아득히 먼 간격이 존재하기에, 인류가 지금까지도 여전히 어떠한 외계 생명체도 ‘보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어렵지 않게 설명할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어쩌면 그들을 ‘방문’조차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오늘날 가장 빠른 로켓을 탄다 해도 그곳에 도달하는 데 적어도 2000만 년은 걸릴 텐데, 인간의 수명은 고작 몇십 년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쇼스탁은 외계 문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우리 은하계 내에만 우리와 같은 문명이 약 1만 개 정도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우주 속의 다른 그 어떤 은하조차 계산에 넣지 않은 수치다. 비록 현재 인류가 ‘직접 찾아가는 것’은 요원하지만, 전파는 여전히 그곳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인류는 외계로 무선 전파를 발사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계속해서 외계 문명을 탐사해 나가고 있다.

(에포크타임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4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