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루(蕭路)
【정견뉴스】

블랙홀이 항성을 찢어발기는 상상도. Credit: ESA / C. Carreau
블랙홀은 우주 속의 일종의 신비로운 천체(天體)이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 의하면, 블랙홀은 주위의 시공간에 대해 아주 큰 왜곡을 조성하는데, 그것의 사건의 지평선 범위 내에 있는 빛을 포함한 모든 것이 탈출할 수 없게 만든다. 그렇다면, 만약 항성이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 안으로 떨어져 들어간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
2018년 3월 19일 자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천문학자들은 하나의 새로운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바로 아주 ‘운이 나쁜’ 항성 하나가 블랙홀 안으로 떨어져 들어간 것이다. 이 관측은 은하 PGC43234의 중심 위치에서 갑자기 하나의 강렬한 폭발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였다. 이 은하는 우리로부터 대략 3억 광년 떨어져 있으며, 중심에는 거대질량 블랙홀이 있다. 다파장 관측에 의하면, 전파 방사와 X선 방사가 매우 유사하게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번 폭발이 강력한 고에너지 입자 제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설명한다.
천문학자들은 이에 관한 모델을 만들어, 이번에 발견된 방사 신호는 한 항성이 PGC43234 중심 블랙홀 부근을 지나갈 때, 블랙홀의 강렬한 시공간 왜곡으로 인해 조성된 조석(潮汐) 현상으로 말미암아 항성이 찢겨나갔기 때문이라고 인정했다. 항성의 해체 과정 중에 대량의 에너지와 고에너지 입자가 발생하였고, 최종적으로 가속되어 제트를 형성했다. 연구자는 또한 관측된 전파와 X선 방사가 블랙홀의 강착 속도 및 제트의 강도와 긴밀하게 상관되어 있음을 발견했는데, 거대질량 블랙홀의 강착 과정과 제트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과학적 발견으로서, 이 현상은 확실히 매우 흥미롭다. 그러나, 우리 은하계 중심에도 거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하여, 그 부근의 항성 역시 블랙홀에 의해 찢겨 발겨져 강력한 고에너지 입자 제트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단 발생한다면, 이것은 전체 은하에 모두 아주 두려운 것이다. 격변하는 지금 우주 속에서는, 도처에 아주 무서운 큰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