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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나취시 바칭현 규모 7.0 강진… 최소 16명 사망·32명 부상

샤쑹, 구샤오화

【정견뉴스】

10월 22일(목요일) 심야, 티베트 자치구 나취시 바칭현 부근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주민들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여진이 발생했으며 많은 가옥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바칭현과 인접한 칭하이성 위수 티베트족 자치주 자둬현의 경계 지역 향진(鄉鎮, 우리나라의 읍·면에 해당)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되었으며 일부 가옥에 균열이 발생했다.

중국지진대 사이트(CNEIC)의 공식 측정에 따르면 22일 22시 33분, 나취시 바칭현(북위 32.40도, 동경 93.79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km이다.

이번 규모 7.0의 지진은 중국에서 2024년 1월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강진 이후 주변 지역에서는 규모 3.0~4.0 안팎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최소 16명 사망, 32명 부상… 가옥 339가구 완파

현재까지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중상 11명, 경상 21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진앙과 가장 가까운 몇몇 마을에서는 가옥에 균열이 생겼으며, 현재 339가구의 가옥이 완파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연락 두절 인원 및 실제 피해 상황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진앙과 매우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한 현지 주민은 에포크타임스 기자에게 “지진이 10초가량 지속되었고 흔들림이 매우 심해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렸다”며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 겪어보며, 지금까지 네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이어 “우리는 바칭현 중심가에서 23km 떨어져 있는데 가옥 파괴가 꽤 심하다. 인근에 있는 마루샹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진앙에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바칭현 중심가의 한 주민은 “진앙이 현 중심가는 아니지만 건물 위층에서 진동이 매우 크게 느껴졌다. 당시 2층에 있었는데 즉시 아래로 뛰어 내려왔다”고 말했다.

바칭현에서 300여 킬로미터 떨어진 창두시 볜바현 주민 역시 “10여 초 동안 강한 진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바칭현 10개 향진 전체에서 진동 감지

중공 관방 ‘CCTV 뉴스’의 앞선 보도에 따르면, 바칭현 내 10개 향진 전체에서 진동이 감지되었으며, 진앙과 가장 가까운 마루향, 강체향은 진동이 강하게 발생해 가옥 균열 현상이 나타났다. 현재 강체향에서 부상자 2명이 발견되어 이송 치료 중이다.

또 다른 중공 관방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바칭현과 접경한 자둬현 차단향의 관계자는 현지에서 진동이 강했으며 일부 가옥에 균열이 생겨 현재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고, 아직 가옥 완파나 인명 피해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둬현 지에둬향 관계자도 바칭현과 접경한 몇몇 마을의 진동이 매우 강해 현재 가옥 피해 상황을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 주변 5km 이내 마을로는 렁다, 푸친춘, 가이자카촌이 있으며, 20km 이내 향진으로는 강체향, 마루향이 있다.

진앙은 쒀현에서 57km, 바칭현에서 59km, 비루현에서 103km, 네룽현에서 144km, 칭하이성 자둬현에서 152km, 나취시에서 194km, 라싸시에서 399km 떨어진 지점이다.

중국지진대 사이트 속보에 따르면, 진앙 주변 200km 이내에서 최근 5년간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총 54회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이 그중 가장 큰 규모다.

(에포크타임스에서 전재)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