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周新)
【정견망】

데일리 사이언스(ScienceDaily) 웹사이트의 2008년 11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NASA 찬드라 엑스선 관측선의 최신 데이터 결과, 거대 질량 은하 및 은하단 중심의 강력한 블랙홀은 이들 시스템의 심장과도 같아서 일정한 간격으로 에너지를 외부로 펌프질해 보낸다. 이를 통해 블랙홀 자체의 성장과 항성의 형성을 제어한다.
블랙홀의 중력은 매우 강력해서 빛조차도 빠져나가기 어렵다. 일부 거대 은하의 중심에서는 태양 질량의 10억 배가 넘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이 탐지되었다. 블랙홀 내부로 떨어지는 물질은 산발적이거나 고립된 에너지 폭발을 일으키며, 이러한 방식을 통해 블랙홀은 그들이 속한 숙주 은하의 운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는 블랙홀이 폭력적인 방식이 아니라 온건하고 리듬감 있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펌프질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천문학자들은 타원 은하 M84 중심의 블랙홀이 어떻게 안정적으로 우주 공간을 향해 뜨거운 플라스마 거품을 내뿜어 성간 공간을 가열하는지를 관측하고 시뮬레이션했다.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열기가 새로운 항성의 형성과 블랙홀 자체의 성장을 늦춤으로써 은하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 있다. 성간 가스는 충분히 차가워졌을 때 비로소 응집되어 새로운 항성을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열기는 그것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난다.
볼티모어 메릴랜드 대학교와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학 연구소의 천문학자 알렉시스 피노게노프(Alexis Finoguenov)는 중심 블랙홀을 심장의 근육에 비유했다.
“우리의 심장이 주기적으로 순환 계통을 펌프질하여 우리가 살아있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블랙홀은 은하에 매우 중요한 구성 성분을 제공합니다. 그것들은 은하가 취약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자연의 세심한 조화입니다.”
천문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수십 년간 이어진 모순된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현상이란 일부 은하 주위에 존재하는 대량의 따뜻한 가스로 인해 찬드라 엑스선 망원경 관측 시 이 은하들이 밝게 빛나 보이는 것을 말한다.
자료 및 사진출처: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8/11/081118161603.htm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56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