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깨달음 – 후회할 시간이 없다
작가:메이 위(梅雨)
신성(神圣)하고도 간난한 이 길, 험한 소용돌이, 온통 가시덤불 속에서 악마는 호시탐탐 우리의 틈을 노리고 있으며 썩은 귀신 또한 없는 곳이 없다. 칠정육욕은 그물을 쳐놓고 공명리록(功名利禄)은 미혹한 진을 쳐놓았다. 이왕 사부님따라 가겠다고 맹세한 이상 인간세상의 고통이 무엇이라고 두렵겠는가?
어떤 수련생도 감히 말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굽은 길을 걷지 않았다”고……
역시 한 수련인도 감히 말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착오를 범하지 않았다”고……
굽은 길을 걸었거나 착오를 범했다해도 모두 겁나지 않고, 겁나는 것은 넘어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의지 소침한 것이다.
넘어졌어도 그대로 누워 있지 말고 재빨리 일어나 계속 앞으로 향해야 한다. 우리는 후회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잘못했어도 괜찮다. 인식했으면 되는바, 즉각 고치면 되는 것으로 우리는 자책할 시간 또한 없다.
굽은 길을 걸었어도 방황하지 말고, 방향을 똑똑히 살피면서 재빨리 걸음을 재촉해야 한다. 우리는 배회하고 기다릴 시간이 없다.
부정적인 것에 공간을 남기지 않고 소극적인 사상에 여지를 두지 않는 이 자체가 바로 곧 수련자의 정념인 것이다.
우리는 한 갈래 신성한 길을 선택했다. 영생하고 후회없으려면 기왕 천담(天胆)으로 감히 내려왔으니 반드시 최후까지 견지해야 한다.
후회와 한숨을 따르지 말고, 정념과 신의 위력을 친구로 동행해야 하는 것이다.
발표시간:2007년 6월 6일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7/6/6/44268.html